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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년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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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숨'
새근새근 잠자는 아기의 숨
뻐끔 뻐끔 헤엄치는 물고기의 숨
파릇 파릇 돋아 나는 새싹들의 숨
이 세상 들리는 모든 숨소리가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같다.
숨을 잠시 참아 본다.
1 분도 참아 내지 못하는 나
가빠진 숨소리에 너를 기억하며
슬픔을 토 해낸다.
나의 슬픔 때문에
너에게로 가는 길이 숨 가쁘지 않게
너를 향한 그리움 속에 슬픔을 묻는다.
부디 하늘에서 편안히 영면하고 계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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