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피해 유세차량. 민주당 도당 제공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삼척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유세차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조기 대선과 관련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 차량의 타이어 훼손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도당은 유세 차량을 훼손한 이를 재물손괴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13일 본지 취재 결과, 이날 오후 삼척시내 한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유권자 A씨가 인근에서 유세활동 중이었던 민주당 유세차량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이용해 타이어를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 발생에 따라 민주당 유세차량은 즉시 운행이 중단됐다. 유세차 관계자들은 스페어 타이어로 긴급히 교체한 뒤 현재 수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제압하고 상황을 정리했다"며 "사건 발생 약 20분 만에 현장 수습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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