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성공시대 : 버스업계의제왕 경기대원고속 허명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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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편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truck&No=59705
- 4편 : 완결
경기대원은 거액을 들여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에 관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집중교육은 보험요율 감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서울 동부지역에 위치한 경기대원의 본사. 경기대원의 운전종사자 복지조건이 아무리 업계 최고수준이라고 하지만, 강도높은 근무여건과 안전운행에 관한 집중적인 계도, 관찰, 감시 등을 펼치고 있어 운전자의 불만을 살 수도 있다. 그럼에도 경기대원은 창사 이래 파업을 일으킨적이 없다는데 과연 무엇때문일까.
본사 건물 안쪽에 있는 사장실은 국내 최대 버스업체 대표이사의 집무실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초라한 분위기다. 결재 등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책상도 단촐한 느낌. 허명회는 검소하고 소탈하면서도 회사일에 충실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직원들이 그의 호되고 깐깐한 스타일에도 아무소리 못한다고. 허명회 본인 스스로도 매일같이 남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남보다 더 많은 열정을 쏟아도 부족한 상황에 자기 자신을 꾸미거나 개인의 취미생활, 여가 등을 즐긴다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보고 있었다.
경기대원은 버스한대당 11평씩 차고를 마련해야된다는 운수업체 규정을 지키고, 부동산 흐름에 맞춰 차고지를 매각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등의 행위는 해본적은 없다고 한다. 부동산 대세를 따랐다면 더 많은 금전적 이익을 거둘 수 있었겠지만, 버스 등 대중교통에 관한한 업계 최고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싶었던 허명회의 신념 덕에 경기대원은 현재까지 안착할 수 있었다.
그동안 버스업계는 경제위기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수많은 버스업체들이 규모를 급격히 축소하거나 연쇄 도산함으로써 자취를 감췄다. 경기대원은 그런 위기를 모르고 성장을 거듭했으며, 도산하거나 사업축소하는 업체가 생겨날때는 그 업체들의 버스노선을 모조리 인수하여 규모를 키워나가는 발판으로 삼았다.
경기대원은 2000년에 이르러 경기도 이천에 자사의 2000번째 버스를 들여왔다. 새천년에 들어서도 버스업계의 선두에 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허명회, 그의 업무수칙은 “5퍼센트 지시 95퍼센트 확인”이라고 하며 이런 원칙은 경기여객 말단사원 시절부터 몸소 부딪혀 갈고 닦아온 노하우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또한 지독하리만큼 철저한 관리가 전직원에게 통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사장의 위치에서도 누구보다 더 많이 일하고, 누군가보다 더 직무에 투철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원칙에 충실한 기업가 정신은 21세기의 그를 더욱 빛나게 하지 않을까 싶다.
버스만 보고 달려온 허명회 사장, 그는 지칠만도 한 일흔의 나이지만 그 스스로는 아직 쉴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앞으로 한 10년 있다 회사를 후계자에 인계하면 그때 비로소 놀러다녀야죠 하고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농담을 하죠. 그럼 주변에선 그때가면 다리에 힘도없고 아플텐데 어디를 갈 수 있겠느냐고 저한테 되묻는답니다. (웃음)”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 버스업계의제왕 경기대원고속 허명회 사장
<끝>
이유가 궁금하네요~
출발 5분전 시동
370..2312..가 있는 강동영업소..
KD 전영업소에서 꼴찌..
출발 1분전 시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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