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지낸지 이제 1년차되가네요..

읽기 편하게 이하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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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토일 9시~18시 고객응대 매장정리 음료제조 카운터담당 등 주말 매니저일을 약6개월간 해왔음

ㆍ7년넘게 운영해온 매장임

ㆍ평일 오전오후, 평일저녁, 주말오전오후,주말저녁 4명 매니저 고용됨

ㆍ6년이나 일한 매니저도 있고 해서 괜찮은 곳 인줄..

ㆍ5월8일 수욜에 실장에게 전화가 와서 뭔일인가 해서 받으니 손님이 없어 경영악화로 인건비부담되어 구조조정하고 가족끼리 일하기로 했다함

ㆍ당장 3일뒤 토요일부턴 나오지 말라함

ㆍ뭔 해고통보를 이리 개념없이하나 싶고 어버이날이라 가족과 보내려 서울온 상태라 할말도 제대로 못 함

ㆍ어버버하면서 너무 갑작스럽다, 지난주 평일저녁 알바도 다시 뽑지 않았냐, 당장 일 구해야는데 시간도 안 주고 이러니 할말이없다 얘기함.

ㆍ그제야 그럼 이번주말은 나올래요?

잉? 장난하나..그럼 그 담주는 어쩌라고??

ㆍ얘기 길어지니 그제야 그럼 이번주 나오지마시고 일한셈치고 한주치 주급 챙겨 주겠다함. 먼 선심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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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어버버 그리 전화 끊고 생각해보니 3일전 해고통보도 납득이 안가고

ㆍ근로기준법 등 생각해보면 해고예고수당도 있는데 이리 주먹구구식인가 나를 몰로 보나 등등 생각에 기분나쁘고 억울해짐

ㆍ어려워서 구조조정은 이해감 절차와 대안제시가 어려워 문자보내니 씹음

ㆍ이대로 그만 못 두며 빌린 매장 우산 돌려주러 가야도 하기에 이번주 원래대로 근무하고 정당하게 임금받겠노라 문자하고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시작함

ㆍ지문인식으로 매장문 여는데 문제없이 문열렸음

ㆍ일하고 있는데 아들매니저 와서 인사함.

ㆍ그러다 처음 본 여자가 오길래 고객인가 했더니 오늘부터 일하는 사람이라함.

ㆍ어이없어짐

ㆍ궁금해서 물어보니 코로나전엔가 잠시 일했었고 고객으로 쭉 왔던 곳인데 오늘부터 일하기로 했다함

ㆍ친척을 고용했나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난 뭔가싶어 정신이 아득해짐

ㆍ아들매니저는 내가 오늘부터 안 나오는걸로 알고 있기에 왜 왔냐하함

ㆍ실장이랑 얘기했다하니 @@?? 이런 표정

ㆍ실장에게 해명요구하고 다시한번 정식으로 해고통지서 달라고 요청함

ㆍ와서 얘기하겠다길래 기다리는 중임

ㆍ마음가다듬고 남들은 이런 상황 어케 받아들이나 궁금해서 글남김

ㆍ6개월 일하면서 컴플레인.사건.사고.이슈?? 없었음

ㆍ자영업하시는 분 이런식으로 해고해도 되나요?

ㆍ참고로 직원구성은 와이프 명의 사업자.대표.대표아들1.대표아들2.실장같은 동업대표 이상 총5명이 친인척운영진

1층 고객응대직원 총 3~4명, 강사 2명전후

2층 고객응대직원 총 4명

규모가 아주 작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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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쩌실껀가요?

1.1주 무상주급 받고 그냥 원하는대로 해고당한다.

2.대화를 더 해보고 원만히 해결한다.

3.깔끔하게 부당해고 신고한다.

4.기타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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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휴일에 아침부터 참 착잡한 글 남기려니 속이속이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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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운 전해서 미안하지만

뭐라도 댓글 남겨주심 고맙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해결책 찾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