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여름 그날이 문득생각나 정보공유차 올립니다.

퇴근시간이 지나고 늦은저녁시간 부모님집에좀 가려고

혼자 영동고속도로 안산 -> 동수원방향 반월터널인근에서 3차로에는 차가없어 엑셀을 지그시 밟아주고 다시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 타이밍에 아무리 브레이크를 밟아도 RPM은 계속 오르고 차는 멈출생각없이 달리기만했습니다.

정말 짧은순간에 차를 몇대를 칼질하고, 패들쉬프트를 아무리 기아다운을 해도 멈출생각도 없구요!

그 짧은시간에 앞만보면서 어디에 차를 충돌해야하나,

시동을 끄고 기어를 중립 빼고할 정신이 절대없습니다.

브레이크를 얼마나 쌔게 반복적으로 밟았는지 신고있던 쪼리가 발등으로 벗겨지고, 발이 브레이크패달에서 미끄러져 엑셀쪽으로 발이 갔을때 알았습니다.

엑셀패달이 눌러져 있다는것을요 ㅠ

다행이 신발이 쪼리여서 엄지발꼬락으로 올려서 엑셀을 뺐습니다.

원인은 싸재 입체발판매트에 엑셀밑부분이 끼였던거죠!

서행하면서 칼치기했던 차량분들 지나가는 동안 비상등 켜주고, 아찔했던 여름밤이였습니다.

입체발판매트가  조금만 틀어져도 패달쪽에 간섭이 생기더라고요!  바로 버리고 순정깔았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