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장에서 진화중인 전동 로우라이더「zecOO(제쿠우)」

 유한회사 znug design는, 지금까지 자동차나 바이크 기획 개발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 이륜 전기 바이크의 기획을 실시/제작하여「TOKYO DESIGNERS WEEK 2011」에 실차 zecOO(제쿠우)를 발표했다. zecOO라는 이름은「색즉시공」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모든 형태가 있는 것이나 현상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의존하는 관계 위에 성립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여러 분야의 숙련자가 모여 디자이너의 구상에 각자의 특기를 발휘해, 이 전동바이크「zecOO」가 개발되었다. 디자인을 담당한 것은, znug design의 네즈 코타 씨. 전 토요타의 카 디자이너로, 탈 것의 새로울 가능성을 찾아 여러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2005년 아이치 월드 엑스포에서 발표된 「i-unit」다. 제작이나 설계 부분에는 FRP부품 제작 전문가, 전 야마하 신상품 신기술 개발 엔지니어, 커스텀 제작 전문가, 발명가 등 독특한 인재가 모여 있다.

 금년 5월 처음으로 만난 이 멤버는 7월부터 디자인을 기초로 제작을 개시, 8월에는 특허 출원, 그리고 이번 11월 완성 발표까지, 불과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바이크를 만들어냈다. 전동바이크만이 가능한 프레임 구성과 그에 따른 독창적인 스타일링은 종래의 전동 바이크의 이미지를 불식시킨다.

 여러 나라에서 전동 바이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만이나 중국산의 별 특징없는 전동 바이크만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은 좀더 특별한 제품을 갈망하고 있다. 이 특별한 바이크「zecOO」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전동 오토바이가 등장할 것을 기대한다.
 
- 보배드림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