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쩍 보배 들어오는걸 유일한 낙으로 살고 있는
신입 회원입니다.
보배 회원님들도 혹시 이런일 겪으실까봐 참고하세요.
저처럼 멍청한분은 안계시겠지만요.
2013.10월 가게(김밥집)오픈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하려고 상표등록 등 제가 준비할수
있는 선에서 다 준비후 오픈했습니다.
오픈후 다행히 장사가 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장사가 너무 잘되니
저혼자 꾸려 나가려고 했던 처음 맘과는 다르게
집사람이 어쩔수 없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사람을 더 써도 집사람의 도움이 필요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13살,7살)들을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지더라구요.
밥도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ㅠㅠ
그래서 집사람과 오랜 생각 끝에 가게를 양도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부동산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찾는 손님이 있다고..
가게를 몰래 보고나서 전화를 다시 준다고 하더군요.
1주일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제 가게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너무 기뻡습니다.
근데 권리금을 깍을거 생각하고 높게 불렀더니 그냥 계약
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증명을 해야되니 높은 권리금으로 광고를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15만원을 입금 했습니다.
이후 매수인도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계약할테니 인수인계 잘 부탁한다며...
부동산에서 계약전 권리시세공고를 3일간 내야 한다고
얘길합니다.
금액은 360만원 이라고 합니다.
광고회사와 통화시 현재 100만밖에 없다고 했더니
먼저 입금하고 내일 바로 입금 해달라고 합니다.
100만원을 그자리에서 입금하고 내일 가계약금 1,000만원
입금 들어온다는 부동산 실장의 얘길 들은터라 가계약금
받고 나서 나머지 입금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하필 100만원 입금하고 나니 기분이 찝찝하더라구요.
광고회사에 전화해서 광고나간거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이후로 연락두절 이네요.
광고회사, 부동산, 인수자 이렇게 3명이 한통속 이었네요.
가게 팔린다고 너무 좋아했었는데 너무 나 자신이 한심하고
아이들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우울하네요.
잃어버린 115만원보다 가게 팔리는게 없는 일이 되버린게
너무 우울하네요.
인터넷 조회해보니 예전부터 써보던 사기 수법인것 같네요.
회원님들도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님도 아픔이 있으셨겠네요.
예전부터 해왔던 수법인거 같더라구요.
당한 내가 바보지만, 찢어죽여도 시원찮을것들....
매수인이랑 부동산 업자란 사람 얼굴도 모르는 상황이었네요.
액땜이었다 생각하시고 좋은 분께 제가격에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다음 일도 번창하시길 바래요...
액땜후 좋은일 생길겁니다.^^
부동산이다 하면서 님물건 좋다.
산다는 사람이 있는데 서류가 뭐뭐 필요한데 돈이 든다 하면서 하던 사기네요.
시세확인서 였던가?
저도 아파트 팔라고 직접내니까 사기꾼들 전화 많이 오더군요.
그래도 싸게 막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인생은 경험입니다
아참 신고도 후딱 하세요.
통장 빌려준 놈 콩밥이라도 먹이구요
내가 당할줄은 몰랐네요...ㅠㅠ
빨리 경찰서를 가야되는데 시간이 나질 않네요.
경찰서를 못가니 더 억울한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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