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모시러 경희대병원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종암사거리에서 월곡동쪽으로 좌회전을 하는데 교차로 진입한 다음에 노란불이 들어오더군요~~
앞에 순찰차가 보이고 왠 민간인이 순찰차 옆에서 내차를 가로막더군요~~
순간 " 어라~~! 사복 경찰인가? "
교차로 진입해서 노란불 봣다고 설명하는 도중에 이 정신병자가 하는말~~
'자기도 억울하게 딱지 끈게 생겻으니 같이 딱지 끈자~'
존대말 모드에서 바로 쌍욕모드로 바껏습니다~~
" 이 미친 xx야~~ 씨발xx야~~ 개호로xx야~~ " 너혼자 딱지 끈어라 개씨부랄xx~ "
내가 알고있는 모든욕을 한 일분동안은 퍼부은거 같습니다.
아놔`~ 어이없네요,,
옆에 있던 경찰도 어이 없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한대 쥐어박을려다가 추운날씨에 기다리고 계실 외할머니 생각해서 걍 가던길 재촉했습니다.
세상살다보니 별의 별 인간들을 다 겪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