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에 11년되는 구아방입니다..
서울서 창원에 갔다가 다시 대전 들렀다 서울 올라오는길...
대전까지는 그냥 얌전히^^ 갔습니다... 어느정도 얌전이었냐면.. 남해,대전통영 오는길에 제가 추월한 승용차가....... 딱 한대있더라구요 ㅡㅡ.. 국민차 티고-_-
어쨋든ㅋ 이렇게 멋진(?) 연료절감주행을 하다보니 너무 지루하길래 한번쯤 밟아주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하여 중부에서 될때까지 밟아보았습니다
와... 뭐 동부간선에서 170까지 밟아보기는 했으나.. 당일 중부에 차가 좀 있어서 속도를 줄였다 가속해야하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시선에 들어온 첫번째 차는 신형(?)무쏘였습니다.
추월할 생각은 없이 계속 뒤만 따라다녔는데, 운전자가 그걸 베틀시비로 의식했는지 달아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그냥 따라가는데,., 어느정도 거리를 좁혔다가도 속도가 줄은뒤 가속하는데 영 따라가지를 못하더라구요..ㅎㅎㅎ 차에대한 지식이 없어서 배기량의 한계인지... 오토의 한계인지.. 차가 늙어서 그런건지.. 디젤의힘인지는 몰라도..
저번에 영동 오르막길에서 포터한테 추월당한 기억이 되살아나며 씁쓸한 웃음이 지어지더군요..ㅋ
결국 아들(xd)한테 칼질까지 당하고 그냥 제 풀에죽어 속도를 줄였답니다 ㅎㅎㅎ
그렇게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주차를 시킨다음 내려서 한번 싹~ 둘러보았습니다..
초등학교때 덴버껌 판박이를 제가 휠에 붙혀놨었는데.. 그게 아직도 붙어있는것을 보니 이 차와 참 오랜시간을 보낸 기억들이 나더군요..ㅎ
언제나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아방이.. //어릴때 한없이 커보이고 좋아보이던 차였는데 이제는 작아지고 늙어버린 우리 순정 아방이^^
그래도 전 자랑스럽습니다..
보베 배틀 게시판 보면 다들 칼질하고 하이빔 날리고 200이 넘었느니 어쩌니.. 이런 글 뿐이더군요.ㅋ
그래서 이런 글도 한번 적어봅니다..^^
추월하는사람의 짜릿함은 추월당하는 사람이 있기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ㅡ^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 95'아반떼1.5 A/T 27200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