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이야기입니다. 새벽에 저희동네 홈플러스 앞에서 좌회전 받을려고 신호대기
하고 있었죠... 신호가 떨어지고 좌회전을 하는데 글쎄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더군요. 속으로 그랫죠(내 신호가 떨어져서 가는거지만 그래도 사람 지나가는데
빨랑 서야지_) 이런 맘으로 섰습니다만,,, 그 보행자 한 4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신사
였는데 뭐라구 뭐라구 욕을 해대더군요.건너려다가 놀래서 다시 뒤로 주춤하는...
정말 황당해서...
여러분같으면 어떻겠습니까?.
어차피 그아저씨랑 말다툼 해봤자 좋을일도 없고 ,내 신호에 내가 좌회전 하구
가는데도 저한테 뭐라구 하는사람이랑 말이 통할리가 없을것 같아서요.
전 잠시 멈칫하고 저도 그아저씨 쳐다보고 집으로 갔습니다...
이제는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는 자기 신호 받더라도 잘 보고 다녀야 할것 같네요...
휴~ 그때 조금 떨렸습니다. 순간 사람 치는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