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세트로 한우를 대량으로 계약해서 직원들 집으로 바로 배송되도록 하였습니다.
대량 주문을 하니 50%전후로 할인을 받을수 있네요.
모든 사람들에게 다 똑같은것을 해 주면 좋았겠지만,
부득이(?) 3년차 미만/3년차이상~5년차미만/5년차이상~10년차미만/10년차이상으로
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너무 싼거 한것 아닙니다.^^;;(실제 회사 지출 최하 20 최고60만원선으로)
추가로 부모님/기혼자는 와이프나 남편들에게 바로 배송되게 하고, 귀한자식들을
잘 키우셔서 회사에 도움되는 사람이 되게 해줘서 고맙다는것과 노력해주는것보다는
항상 부족하게 해주는듯 하여 죄송하다는 설날 연락을 드릴려고 했었습니다.
회사 전체에 제도화 하지는 못하고, 우선 제가 직접 관리하는 부서에만 시행을 하기로 하고
나름 고민해 준비를 했었네요.(설날:부모님용/추석:직원들용으로 할 생각)
흠...그런데 뒷소리를 우연찮게 듣게 됬습니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회사 상품권이나 본인들이 직접 사용할만한것들이 나갔는데
제 멋데로 바꿨다고, 이번 설날은 뭐 없이 지나간다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것을 들었네요.
제가 너무 멋대로 한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작년 추석에는 직원들이 사용할수 있게 상품권(신세계상품권으로 지급)으로 지급 했었고
작년설에는 직원들이 들고가게하고 정관장꺼로 준비를 했었습니다.(당시 대량공급가 17만원선~최고 45만원선)
특히 당시 상품권은 회사 경영지원팀에서는 세무조사시 뒷돈으로 판단해서 좋게 보지 않는다는것
어렵게 대표님 승인받아 진행했었는데...ㅋ
너무 제가 앞서간지는 모르지만 몰라주는 직원들로 속상한것은 어쩔수 없네요..ㅠㅠ
뭐 제가 무조건 잘했다는 아니지만, 속상해 한마디 글적고 갑니다.~~ ㅋㅌㅋㅌ
님들은 이런생각이 잘됬다고? 아님 잘못됬다고 생각 하시나요?
쓴소리를 달게 받겠습니다. 그런데 모욕적인 발언은 적게 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마음아파요~~~ㅠㅠ
해주실람 보너스로 퉁
진짜 이 민족성 몽주니어 또1승 추가
제 직속상사는 한번씩 이런말 하더군요...
너무 앞서가는 것두 병이다..
그래서 요즘은 시키는 것만 합니다^^
한동안 그직원 눈을 똑바로 못볼듯...저도 사람인지라...
신경써서 주는것만 해도 고마워 해야 마땅할 것을..
그 수해를 제가 받았을때 이랬으면 어떨까 하고 만들었던게
제 혼자 생각으로 끝난듯해서 아쉬워 한마디 적어봤네요.
전 회사에서 제일 첨에 받아본게
5만원 상품권 외엔 없어서
뭘주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날/추석은 좀 그래도 잘 챙겨야 한다고 보는..
저희는 연말 보너스가 별도로 없고 성과제라...
전 명절에도 월급밀려가면서 일해봤기에 명절에 양말세트 하나를 줘도 엄청 감사하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한우세트 나올거같습니다 주는것만해도 감사하지요...
명절선물이 의무적인게 아니기에..
아마도 자기들이 그보다는 더 좋은 것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듯요.
그만큼 일해주고 그런거라면 너무 섭섭해 마세요.
하나밖에 없는 마누라 마음도 못 맞춰주는데
수십명의 남들을 어떻게 다 맞춰줘요? 그렇잖아요?
복잡하군요..ㅋ
받으면 기분 좋고, 안받으면 그런가보다~ 해야하는데,
당연히 받아야하는 걸로 여기면,,,,, 절대 안해줍니다.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절대 안해줍니다.
그 안에서 전 뭘 어떻게 할건지 생각 하면 되는것이었네요.
그걸 지금까지 기준에서 조금 벗어나게 생각해봤던것이구요.
하고 안하고는 문제는 아니었네요..ㅠㅠ
잘해주면 자기가 잘난줄아는가봅니다
배려를 감사로 받지않고 배신으로 받으니깐요
나름 좋은 의도였는데 결과는 일부는 아니었다는것을 알았을때
배신까지는 아닌데...아직 나도 뭘 많이 모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어떠한 뒷소리를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직원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안을거라는 생각이 드내요
누군가는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해 할거에요.
힘내세요 선의가 선의가 아닌 당연함이 되버린 선물 행사지만,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연 다 그렇지는 않겠죠^^
그런데 자기가 직접적으로 사용할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 그걸 조금 이상한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섭섭하기도 하고, 반대로 내 생각이 뭔가 잘못된것인가 싶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이 교차하다보니 뻘글 아닌 뻘글을 적었습니다.^^
저도 직원이고, 뭘 하나 받는데 좀더 특색있게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요즘 열정페이 말 많은데..
좀 이벤트처럼 해줄수 있는거...
부모님이..너희 회사 괜찮아 보이던데...열심히 다녀라...(물론 제 생각..ㅎㅎ)
이런말 할수 있었음 하는 뜻에서 직접적으로 이번 설만큼은 부모님께 직접 해 드리는것을 기획했었습니다.
작년설 정관장 리미티드라인으로 해서 준비했었는데 직원들에게 보내니..
남친먹였다부터...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더군요.
물론 받은 선물 어떻게 사용해도 되죠. 당연 본인것이니..
그래도 회사 야근도 하게 되고, 그런것을 부모님 눈에는 안타까워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부모님 선물로 한번 기획을 해 봤던것입니다.ㅠㅠ
제 맘은 그런데..그게 다 공감하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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