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측 곽도원 녹취파일 확인→김대명 캐스팅까지 제작 가속도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ysy@sportshankook.co.kr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영화 '패키지'가 곽도원에 이어 김대명의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패키지'의 투자사인 쇼박스는 최근 주연배우로 내정된 곽도원과 관련된 녹취파일을 확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패키지'에 대한 투자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12일 '패키지'의 주요 관계자는 스포츠한국에 "최근 곽도원과 이윤택 성폭력 고소인 4명이 주고받은 통화 내용 녹취파일을 확인했고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패키지'는 곽도원에 이어 배우 김대명의 출연도 확정했다.
199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곽도원은 이윤택 예술감독이 이끌던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곽 배우가 연희단거리패 후배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연희단거리패 후배 4인의 금품 요구를 주장했다. 이에 이재령 음악극단 콩나물 대표는 "임사라 변호사는 내내 팔짱을 낀 자세로 곽도원과 후배들의 대화를 중간 중간 끊으며"라며 반박에 나섰다.
곽도원은 지난달 28일 "나는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히 용서할 수 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다"며 임사라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은 상황.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패키지' 측은 곽도원을 주축으로 김대명 등 배우 캐스팅과 투자, 배급을 정상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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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패키지'는 가족들과 함께 패키지 여행을 떠난 강력계 형사(곽도원)가 우연히 필리핀으로 도주한 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일들을 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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