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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들이 "베레모 때문에 더워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해·공군과 해병대는 전투모로 챙 있는 모자를 쓰지만 육군은 2011년 11월부터 챙 없는 베레모를 쓰고 있다. 당시 육군은 "베레모가 특전사를 연상시켜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고 했었다. 베레모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부대원들이 전역자에게 챙이 있는 모자인 소위 '전역모'를 선물하는 풍습도 생겨났다. 장식이 들어간 전역모는 시중에서 7만~8만원에 팔린다. 예비군 훈련 때 베레모를 착용하고 오는 예비군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레모로 바꾼 직후부터 머리에 땀이 차고 햇빛을 막지 못해 눈이 부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베레모 소재가 모(毛) 100%라서 통풍이 잘 안 되는 데다 머리에 닿는 부분이 가죽이라서 땀이 잘 배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장모(22) 병장은 "요즘 같은 더위에 베레모를 쓰고 외출하면 머리 감은 것처럼 머리카락이 땀범벅이 된다"고 했다.
2001년부터 베레모를 썼던 미 육군은 2011년 장병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시 챙 있는 전투모로 바꿨다. 우리 군 당국도 최근 베레모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2015년 50.1점, 2016년 57.8점, 2017년 51.8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챙 있는 전투모를 개발 중"이라며 "이 전투모를 베레모와 함께 착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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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없고 웃겨서 퍼왔습니다.
전 해병이라서 또 제가 10년 군번이라서, 제가 현역일때 도입 됬거든요.
왜 육군애들이 베레모쓰고, 디지털무늬로 바뀌는건지 어이가없었는데...
참 여러모로 쓰레기만 만들고 혈세낭비 국방비 낭비 했네요.
그리고 베레모는 특수집단 : 특전사나 해병수색대 같은 특수임무를 띈 사람들만
착용하는거 아닌가요? 육군애들이 베레모를 착용 하면서
뭔가 베레모만의의 가치가 되게 떨어 뜨린거 같아요.ㅠㅠ
아 그리고 여담으로 군복무도 줄어든다고 알고있습니다.
제생각에는 사병 월급이 대폭 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이병때 7-8만원정도 받은것 같아요ㅋㅋ
몇년전만 해도 월7~15만정도 주다가 지금 뭐 월급이 50만원이 넘는다면서요?
물론 이것도 한참 부족한 금액이고 20대 청준의 2년 가까이라는 시간을
밖에서 시급으로 계산하면 벌어도 몇배를 더 벌겠죠.
다만, 사병 월급 예산이 전보다 5배이상 급증했으니,
높으신 분들이 얼마나 국방비가 아깝겠어요. 배아프겠죠
자기들 주머니 들어갈 돈이 줄어드는 셈인데. 해쳐먹는 나쁜 놈들.
얼마가 들지 모르겠지만 지난 사례를 봐서 그돈이면 뉴에라도 돌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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