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진짜 고민중이라서 한번 들어봐줘....
우리는 결혼 4년차 부부야.
아이는 없고 판교에 거주중이야.
나는 사업하고 있고 마눌은 전업주부야.
판교에 자가 집 있음. (대출1억남음)
나는 35세, 와이프는 32세
나는 연수입 2~4억 왔다갔다 함.(사업중)
와이프는 전업주부이고 생활비로 500만원씩 주고 있어.
와이프 차, 내차 따로있구. 자녀는 없어.
처음에는 애틋하고 좋았는데 이 여자가 너무나도 게을러....
우리집은 늘 더러워. 식탁위에는 온갖 짐들이, 걸어다니면 발에는 머가 밟히고 설거지는 모아놨다가 2~3일에 한번씩 해.
섹스리스 부부라서 성관계도 두세달에 한번 할까말까야....애무? 그런거 없어. 어쩌다 해도 정자세로 한번씩 하는게 전부야.
그냥 집에 가면 답답해.
잔소리를 하고 싸워도 개선되지 않아. 늘 밤새면서 넷플릭스 보다가 아침 5시되면 잠들고 다음날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일어나.
늘 이런 생활패턴이고 이건 어찌저찌 말해도 나아지질 않아.
정이 없는건 아니라서...
이혼 하자니 와이프가 앞으로 어찌사나 걱정이 앞서고..........그냥 살자니 집에갈때마다 가슴이 답답해 죽겠어.
대화?이미 여러차례 해봤고 몇일 반짝이지 돌아서면 똑같아.........
후...
오늘또 퇴근해서 집에 2박3일 있어야 될 생각하니 답답 하다.....
니인생 볼만하다
제 인생도 볼만하기는 하네요.
물론 우린 맞벌이라서......그런가 하지만....ㅠ.ㅠ...
싱글분들....
다른건 다 나아지게 되어있습니다....근데....
게으른건....답 없습니다....ㅠ.ㅠ.
그럼 미안하니까 같이 청소하더라고? 안하니까 다시 똑같아짐....
그거 천성이라 평생 그럴거야...
평생 밥도 못얻어먹고 돼지우리에서 살 자신 있으면 참고 살어....
심리상담은 받아볼께 형ㅠㅠ
내가 왜 저여자랑 결혼햇느지 자신까지 한탄스럽겠다 진짜...
승질내고 화내고 돈주지말고 안할꺼면 짐챙겨서 처가 가라고 소리지르고 싸워
그방법밖에는 없음, 안고쳐지면 못사는거고, 이혼안할꺼면 내 집에 들어오지 말아라,,, 시전,,, 아휴,,, 답답하다 보는 내가
힘내요 아우님
,, 아아 그리고 장모 장인어른에게 꼭 이 사실을 알리고, 전화로
일단 전화하기 전에 전화할거다라고 협박? 아닌 회유 시도해보고
꼭 싸우기전에 너는 전업주부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와이프로써의 의무를 져버린거다라고
전업주부이면, 청소, 밥, 정리정돈 빨래, 이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니냐
유교문화사상으로써 남여를 구분하는건 아니지만, 서로의 보이지 않는 의무가 있지 않느냐....라고..
잘못을 정확히 집어주고 싸워,
이기기리 바래
애기도 없는데 한달 생활비가 500이믄 거진 놀고 먹는데 다 쓰겠네요.
대책을 세워야 할듯...,
지 친구들하고 3주간 유럽여행 가면 안되냐고 지금 톡오네요 ㅋㅋㅋㅠㅠ
생기면 사람하나 쓰는걸로...
일주일에 두번 정도면 월 100에서 150정도면 정상적인 환경은 유지할수 있어요~!
횽 덧글보고 본문글보면 말 끝마다 여자를 생각하고 형도 아직은미련있는것같은데
정말싫다면 뭘쳐먹고살던지 말던지 신경도안쓰고 버렸겟지 하루는 횽이하구 담날은 마눌이하고
이것저것 같이 해보구 따숩게 얘기해바
형은 이혼하면 형이 다시찾을거가타서ㅜ
힘내 형!
연애를 10년을 했으면 따로 사는 가족이구요.
그 상황에 결혼을 했으면 같이 사는 가족이에요.
이게 뭔 상황인가 하면
님은 남편이 아니라는 겁니다. 애인도 아니고.....
오빠내지 아빠인 겁니다.친오빠나 아빠의 입장이면
동생이 청소를 안해도 '에라이' 그러고 넘어가고
아빠의 입장이면 '청소 좀 해라 에라이'하고 넘어가는데
그 말 안듣는다고 더 이상 뭐라 하지는 않죠.
동생이고 딸이니까........
님 부인은 지금 오빠내지 아빠랑 살고 있는 환경인 겁니다.
님이 오빠도 되고 아빠도 되는 거죠.
편하죠....부담없죠.....만만하죠.....어려울것 없죠......
10년 연애의 부작용이 그런 거에요.
결혼하고 조금만 지나면 남편이나 애인이 아니라
오빠나 아빠가 된다는 거요.
문제는 아빠처럼 편하게는 지내는데 아빠의 권위는 없는 입장이라서
잔소리가 잘 안통하죠.
님은 지금 딸하나 키우고 있는 겁니다.
(제가 이걸 어떻게 잘 아는지는 비밀....참고로 연애 11년.....ㅜㅜ)
제 장담하는데 부인하고 아무리 싸워도 이혼한다고 하기 전에는
부인은 친정으로 가지 않을 겁니다.
님하고 사는 집이 친정만큼 편하니까.....
님이 아빠니까....그래도 용서해 주니까....아빠라서.....
뭘하건 다 용서해주는 아빠라서 그런 겁니다.
좀 치사하지만 님이 아들이 되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애가 태어나고 나면 두 아이를 키우는(부인하고 애하고)
아빠로 복귀가 될겁니다.
부인에게 물어 보세요.
'내가 남편이냐? 니 아빠냐?'하구요.
'이럴거면 앞으로 아빠라고 불러라'라고 하시고 '퇴근하면 재롱이라도 떨던가!'
라고 주장하시면
부인도 뭔가 깨달으실 겁니다.
참고로 깨닫는다고 해서 변한다고는 장담 못합니다.
딸하나 키운다고 생각해 보시면 뭔가 상황이 앞뒤가 맞을 겁니다.^^
아님 이 댓글을 부인에게 보여 주세요. 아마 인정 하실걸요^^
애가없다는게 크네열 암만 더럽고 게을러도 애낳고나면 바뀌는 여자많이있다합니다
님 명의로 된 카드 하나 던져주고 현금지원은 끊으세요.
게으른 돼지 왜키우남?
그런 생활패턴이면 안봐도 비됴네
호화생활을 누리다보면 게을러지죠 고마움도 모르고
그냥 사세요 방생하지마시구
500이면 집에 이쁜 가정부 2명 주야교대 가능할듯...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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