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선족을 비롯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의 범죄로 인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거 같네요.
유언비어도 있을 것이고 사실도 있을 것이며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더욱 와 닿는건 사실입니다.
일단, 소수든 다수든 범죄자들에 의해서 멀쩡한 외국인까지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네요.
중국내에서 벌어지는 일이 국내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것에 분노하며 저도 조선족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옹호하거나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꼴 저꼴 안보고 그냥 싹 쓸어 버리면 좋겠죠?
근데 글로벌 시대에 우리만 사는 것도 아니고 쉬운 일은 아니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외국인 노동자의 범죄 같은건 아닙니다. 범죄에 관련된건 많이들 말씀 하셨으니까요.
말씀들 하시는거 보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내국인의 일자리를 뺏는다.
제조업체들이 값싼 노동력을 선호해서 내국인은 쓰려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다. 등등 많은 생각들을 하시는데 그부분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대부분 3D 업종의 제조업에서 일하고 합법적으로 들어와서도 기간 만료되면 불법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허다하죠.
과거 우리나라도 60~70년대 주요 인력 수출국이 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못사는 나라, 생활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돈을 벌기위해 해외 근로자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결국 우리 산업을 지탱해주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잘 못된 시각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뺏는다? 뺏는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내국인이 안하려고 하는게 맞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는 보통 제조업의 3D 업종에서 많이 일합니다. 국내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젊은 구직자들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힘든일을 할바에는 그냥 노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업 사장님들은 최악의 구직난이라고 언론에서 떠드는데 제조업 현장에서는 정말 일할 사람 구하기 힘들다고 하소연 하십니다. 어렵게 구하면 몇일 일해보고 힘들다고 그만 둡니다. 그것도 말하고 그만두는게 아니라 그냥 안나와 버립니다. 책임감도 없습니다.
이어서, 제조업체들이 값싼 노동력을 선호해서 외국인만 쓴다? 잘 못된 생각입니다. 국내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쓰고 싶은데로 막쓸 수 없습니다. 업체마다 신청을 해야하고 외국인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나가 줄을 서야 간신히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불법체류자를 쓰면 되지.. 하시는데 불법체류자를 썼다가 단속에 걸리면 타격이 큽니다. 요즘은 주변에서 서로 불법체류자 쓰면 찌르기도하고 몰래몰래 쓰고는 있지만 피해 감수해가면서 어쩔 수 없이 쓰는 경우 많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점은 돈을 벌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조금 더 준다는데 있으면 그냥 가버립니다. 제조업이라는게 일을 배워야 하고 일이 손에 잡힐 만하면 다른데로 가버린다던지 기한 만료되던지 하여 효율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엄청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도 드뭅니다. 이런데 제조업체 사장님들이 외국인을 선호할까요?
물론, 임금이 내국인 보다 싼거는 있지만 결국 제조업은 효율성이 우선입니다. 의사소통이 잘되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면 더 비싼 임금을 주고도 씁니다. 힘들게 일 가르쳐 놓고 도망가거나 떠나거나, 불법체류 걸려서 피해보느니 내국인 쓰죠.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들 제조업에서는 100만원 받고 일 안하려고 합니다. 더 줘야 합니다.
제조업체들이 무리한 원가 낮추기로 외국인들을 많이 쓴다? 이것도 지금 시점은 아닙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외국인들을 쓰면 임금에서는 이득일 보지만 일의 효율성은 극히 떨어지고 오히려 마이나스 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제조업체들도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이제는 자동화시스템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적게 드는 자동설비들을 많이 설치하고 그렇지 않으면 경쟁력에서 도태되기 일수 입니다. 과거처럼 모든 손으로 하던 것을 이제는 기계가 대신해주고 사람들은 더 편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은 고품질의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고집하게 되는 상황에서 근로자를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을 더 선호합니다.
제조업체들 얘기를 들어보면 일할 사람 구하는게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월 200~300을 준다고 해도 하려고 하지 않을 뿐더라 몇일하고 그만두고 하는게 일쑤입니다. 그러니 외국인 근로자들 잡으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합니다. 일을 가르쳐서 손에 익을만하면 떠나기 바쁜 외국인 근로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일해줘야 하는데 그럴려면 불법으로 고용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실제적인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근본적 대책은 세우지 않고 단속만하고 있죠.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밑바닥 산업에서 많이 일을 하고 있고 어두운 단면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근본적인 우리 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소 제조업체의 육성정책과 보다 나은 처우 개선등을 시행하여 산업의 전반적인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외국인 노동자들 몰아내자고 외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피해자지만 외국인 노동자들도 결국 피해자입니다. 더이상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일자리를 뺏는다. 제조업체들이 문제다.. 이런말이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때문에 일자리 없다는건
세계 자유선진국 노동자 들의 공통 의견입니다 우리만의문제가 아님..
문제는 그만큼의 시간과,노력을투자하는데 비해수입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물가는 계속상승하고 벌이는 한정되어있다보니 3D직종이 천대받는거겠지요
하지만 국개의원은 무료봉사로 하기로하고 연금취소 여성부해체 - 이런돈들을
제조업이나 3D직종에 지원해줘도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불법체류자? 한국사람들이 그만큼 일하게 되면 불법체류자들도 설 자리가 없어지지요~~~~아~~~!머리 아픕니다
정말... 보면 사업자가 근로자들 사람 취급 안하고 막말하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건좀님이 돈좀 버셔서 작은 사업체라도 하나 차리면 좋은 사장님 되시겠네요^^
부르미즈님이 제대로 쓰는겨...이게 우리에 현실....워낙 많은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총체적현상이지만..이걸 해결해야 할게 국정인데...솔까... 정치판 의원양반들이 귀막고 눈감고 돈냄새만 쫒아다니느라 이런건 신경도 안쓰는데... 여기 댓글만봐도 많이 배우고가겠네....
엔터로 한칸치고 담칸에 써주셧으면 좋겠습니닷 !
눈 빠지겟습니닷 ! 꾸벅 __;
평생 꿈이 '한국인 노동자와 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하러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한 달도 못 채우고 하이방 깝니다.
적어도 제 친구 공장의 일자리는..
외국인들이 빼앗은 게 아닌 거죠???
거의 모든 노동직업이 "시간제" 입니다. 노동인데.. 시간제인거죠..
기본부터 노동안에 있는 임금착취로 이루어지고.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의 60프로 이상 있는 공장이나 중소기업에 일을 하다보면 임금이 다른곳과는 틀리다는걸 알게될겁니다.초등학생도 아니고 똑같은 일을 하는데 분명히 월급엔 차이가 보이는걸 가만 두고 지켜볼리없죠 결국 회사를 이직하거나 퇴사를 하고. 외국인들은 정보부족과 소통의 장애 때문에 쉽사리 옴기질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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