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첫 차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차를 알아볼수록 살 차 정하기가 어려워져요; 괜한 욕심 때문에

처음엔 7~800만원 수준에서 아반떼 중고를 사야지 했었는데

7~800 수준으론 아반떼md밖에 없고, 아반떼md는 내구성에 대해서 말이 많더군요.

그래서 아반떼ad로 올리면 1200~1300정도는 들여야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해도 gdi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ad는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물건 사고파는 걸 너무 귀찮아해서 한번 사면 오래 쓰는 스타일이라

그냥 돈 조금 더 들여서 아반떼나 k3 신차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반떼 k3 신차를 알아보면

이왕 신차 사는 거 오래 탈 거니깐 옵션 조금 넣어야지 하면

2000만원은 넘어가고

2000만원이 넘어가니깐 

준중형차에 아쉬움을 느껴서 차 바꾼 친구도 보니깐

이왕 사는 거 조금 더 돈들여서 한번에 바로 가는 게 더 합리적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돈을 조금 더 쓸까 생각을 하게 되네요.

suv를 좋아해서 그가격대에서 살펴보니 

코나가 너무 예뻐 보이고 주행성능도 꽤 좋다해서

2300정도에 코나 신차를 살까하다가

뒷자리가 좁고 불편한 게 신경이 쓰여서 살펴보니 셀토스가 보이고

막상 셀토스를 고르자니 아쉬운 게 제법 많아서

돈 조금 더 써서 니로나 투싼을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 니로 투싼 살펴보고 있으면

돈이 3000에 육박하는데

또 그정도로 돈을 쓸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투싼 중고를 살까하고 살펴보니

1600~1700 정도면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싶다가

그렇게 중고살바엔 그냥 k3 신차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뭐 이런식으로 무한반복이네요;

차에 너무 큰 돈 들이는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너무 별로인 차를 타느니 지금처럼 대중교통으로 사는 게 더 나은 거 같고

이런식의 이왕이면병에 걸렸을 땐 어떻게 빠져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