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지점 찾아보니 이 곳은 빗길사고가 빈발할 수 밖에 없는 전형적인 커브길 오목구간입니다.
도로 전후방은 높고 중간이 낮은 오목한 곳이며, 커브길 횡경사로 인해 경사가 낮은 쪽으로
강우시 빗물이 흘러들어 대개 이런 곳은 도로 중간에 걸쳐 물길이 형성됩니다.
중간에 다리가 있는데 그나마 다리위에는 반대편에 중앙배수구멍(막혀있는 경우도 꽤 있음)이 있어
반대편의 빗물이 진행방향 도로로 넘어오지 않게 되지만 다리가 끝난 직후부터는 도로 중앙에
배수구도 없어 반대편의 빗물까지 커브길 낮은쪽으로 흘러들게 되어 물고임으로 인한 수막현상이
아주 심해집니다.
그리고 다리끝 직후의 도로 노면상태는 대개 다리 이음쇠부가 요철과 비슷해 통과후 착지 노면에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지고 노면이 침하하여 그 지점은 물고임이 심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곳은 도로구조적인 배수 불량 위험성 때문에 노면배수관리와 빗길 미끄럼사고 방지에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데, 이번 사고를 보면 아직 제대로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블박영상과 로드뷰에 보이는 수많은 가드레일 교체모습들이 그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음 로드뷰 사고지점 http://dmaps.kr/geqw
2010년과 2012년 로드뷰에 여러 가드레일 교체 모습이 다채롭네요
사람들의 인명과 차량 피해는 물론이고 이런 시설 보수비용이 다 국민의 세금이나 개인들이 부담하는
자동차 보험료에서 지불될텐데, 도로관리청은 이런 빗길 미끄럼사고 빈발지점에 대해 제대로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서 빨리 개선조치해야 합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 일이 길 문제라면 사고가 아주 많~~~ 이 뒷차 앞차 옆차 다 미끄러 져야 맞는 게 아닐까요..
바로옆에 달리는 차는 안미끄러지는데?
빗길 20% 감속운전 기본이며 급출발 급정거 역시 위험한 운전입니다~
천천히 출발하고 브레이크 여러번 끊어 밟으면 미끄러지지 않고 빗길에 원래 속도보다 감속해서 다니면 미끄러 질 일 없습니다 ^^.
글쓴이 말대로 길의 문제라면 그부분에서 천천히 달리면 되지. 또 길이 문제라면 그 구간에서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아주~~~ 많이 나겠군요...
그럼 같은 차가 다른 곳에서는 같은 속도나 그 이상의 속도로 잘 달려오다가
유독 이런 곳에서 사고를 당하는 이유는 뭘까요.
빗길 사고의 많은 경우가 계속 잘 달려오다가 사고구간에서 어이없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사람탓, 차량탓 하지말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비와 도로의 미끄럼 현상이지요. 도로 책임 회피할려고 오랫동안 사람탓, 타이어탓을
많이 해왔지요.
이제 제대로 원인을 파악해서 사람들이 어이없는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국민안전을 최우선하는 시대라고 하잖아요.
일본에 빗길 감속규정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 안보이네요. 일본은 도로포장재가
배수성 포장이라 빗길에 감속이 필요없을 거 같기도 하고요. 어느 방송에서 편도 3차로
아우토반에서 빗길에 300킬로미터 달려도 감속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보여주던데..
편도 3차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빗길에 90킬로미터도 못달리고 20~50% 감속하라는게
도로등급이나 차로수에 맞는 얘기일까요.
평택 외에 제가 아는 데로 구미와 괴산에도 이런 곳이 있고요.
또다른 사고를 막아야죠
침하된곳에 보수작업이 필요할거같아요
익산지방청 에 문의해봐야겠네요
같은데 육안이나 사진 촬영으로 잘 잡히지 않을 수도 있고요. 비가 많이 오는 날 (시간당
최소 3미리미터 이상) 가보면 물고임 정도를 알기 쉬울 겁니다.
그리고 반대편도로에서 빗물이 흘러들어 카이론님 진행차로쪽으로 물길이 걸쳐 흘러
내리는지도 살펴보면 될 거 같구요. 어쨋든 도로위에 비가 내리면 그 빗물이 어디론가
흘러가야 되니까 그 물길 흐름을 잘 관찰해보면 도로에 위험을 유발하는지 알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다리위에 노변과 반대편 중앙배수구멍들이 혹시 막혀있는지도 살펴보면
좋겠구요. 위험하니까 아주 조심하셔야 합니다.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면 막을 수 있는 것이라 보이기도 해서요.
카이론님이 블박영상 올려주신게 도로안전개선에 많이 도움이 될 겁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