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십니까. 아카라카초님이 도와주셔서 라멘집 공대누나 사건,

대전벤츠 주차 갑질 사건의 공론화를 진행했던 유튜버 구제역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짱시대 출신 인스타 100만 팔로워 홍영기의 친부에게

사기를 당해 파산에 이른 제보자분 사연의 공론화를 부탁드리고 싶어

염치불구하고 보배드림에 글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래대로라면 제보자분이 직접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는 것이 마땅하나

제보자분이 나이가 있으셔서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하는 것을 어려워하셔

제가 대신 글을 남기는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경우.. 저 또한 홍영기에게 2년전 보도금지가처분 소송이 걸려

패소했고 최근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혀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이기 때문에

저 또한 제3자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에 제가 직접 글을 쓰는 점 또한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인터넷 얼짱 출신 100만 인플루언서 홍영기 사건 내용 설명드리겠습니다.

홍영기는 제가 빚투 사기 관련 내용을 공론화 하였을 때 공식해명문에서는 각자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히며 아버지와의 절연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영기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해

파산하여 기울어진 가세를 회복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면서까지 경제전선에 뛰어든 피해자 가족들을 마치 불법 사채 이자처럼 불합리한 이자를 요구하는 사람들인 냥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저에게 보도금지가처분을 걸어

제가 후속보도를 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2천만원 이상의 변호사비를 결제하고

2년여간에 걸친 3번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끝까지 다툰 끝에 결국 불합리한 1심 결정을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홍영기가 밝힌 공식 입장문의 실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영기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아버지와의 절연을 선언했지만 홍영기의 아버지는 며칠 전 있었던 홍영기의 결혼식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홍영기를 축복해주었습니다.

홍영기가 주장한 어마어마한 사채 이자는 홍영기의 아버지가 본인 명의로 그 어떠한 재산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채무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대한민국 법원이 공인한 '법정이자'에 불과합니다.

(홍영기 아빠 민,형사 사건 판결문)

홍영기씨, 이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 힘들다고 하셨죠?

그 눈덩이 처럼 불어난 이자 피해자 가족분들이 10년여에 걸쳐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온갖 사치와 허영으로 가득찬 게시글을 올리며 시녀들의 찬사를 받고있을 때 피해자 가족분들은 당신이 직접 언급한 '사채이자'같은 어마어마한 불합리를 감내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그토록 부르짓던 선한 영향력이라는 겁니까? 만일 이런 역겨운 불합리가 당신이 말한 선한영향력이라면 저는 두번 다시 선한영향력이라는 역겨운 단어를 내뱉는 인플루언서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겠습니다.

홍영기씨,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인플루언서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보배드림님들께 간절히 고개 숙여 호소하겠습니다. 피해자 가족분들이 더이상 이런 역겨운 불합리에 고통받지 않도록 부디 이번 사건의 공론화를 도와주십시오.

피해자 따님분이 남긴 댓글

피해자 따님이 남긴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영상에 출연한 피해자의 딸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 이대로 더는 살 수가 없을 것 같아 이렇게 다시 댓글 남깁니다.
저희 가족에게 사기를 친 가해자는 따로 있고 그분의 따님은 5년 전 제게 직접 말씀하셨던 대로 법적으로 아버지의 채무를 갚을 의무가 없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의 ‘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버지가 출소하시면 연락 주겠다’는 말만 믿고 독촉 한 번 없이 간절하게 기다려 오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받은 연락은 페이스북에 아버지 채무 사건을 공론화한 제 동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도 되냐는 것뿐이었습니다. 제 동생은 5년 전 그분의 요구대로 원만한 합의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것으로 해당 사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만 그분은 당시 동생이 작성한 글의 특정 구절은 삭제해 달라고 직접 요구하셨을 뿐만 아니라 글을 올리기 전 아버지 채무 변제에 관한 합의서를 작성해 주실 수 있냐는 저희 쪽의 요청 또한 거절하셨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에 작성된 글의 내용처럼 원만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과 달리 잘 해결되었다는 내용을 게시한 건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가족은 연락조차 되지 않고 도망까지 가 버린 채무자로 인해 변제 받는 것을 거의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분도 현재 신경 쓰이시는 일이 있다는 건 알고 있고 개인적인 집안 사정을 공론화한 것 또한 비난받을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또한 이대로는 도저히 숨이 막혀 살 수가 없습니다. 10대부터 지금의 나이까지, 다른 친구들 모두가 학교에 다닐 때 전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 왔습니다. 교복 입고 등교하는 또래들 사이에서 홀로 출근할 때도 부모님 한 번 원망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일하는 것보다 자책하시는 부모님을 보는 게 더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마음은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님 대신 제가 용기를 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감성팔이로 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말 많이 참고 또 참아 왔습니다. 5년 전 동생이 글을 올린 당시, 아버지를 비난하는 댓글도 정말 많았는데 저희 아버지께서는 친하게 지내던 학교 선배를 믿었던 것뿐입니다. 세상에 범행을 알고 당하는 피해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아버지께서 사기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선 비난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도 노동, 집안일 할 것 없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시고 가족들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하시는 분입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태에서 작성하다 보니 읽으시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사를 공론화한 부분에 대해선 정말 죄송합니다.

홍영기 고액상습체납자 등재사 건 및 사기 빚투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