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 왜곡 교과서 강행…정부, 日 대사 강력 항의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도쿄서적의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입니다.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내년 1학기부터는 '일본이 항의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이 추가됩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가 노골적으로 반영된 겁니다.
이 같은 역사 왜곡은 일본 정부가 재작년 3월 교과서 제작 지침인 학습지도요령을 발표하며 이런 내용을 포함하도록 지시했기
[스즈키 토시오/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워크 21 사무국장]
"영토에 대해서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이 고유의 영토라는 부분을 강하게 얘기하고 있고…"
새 교과서들은 과거 일본의 침략 전쟁은 미화하고 한일 교류사는 축소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한국인 강제징용에 대해선 혹독한 조건에서 노동을 하게됐다고 써놓고도 일본 정부가 주체란 점은 쏙 빠졌고,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과 중국인들이 살해당했다면서도 일본의 책임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임진왜란은 명을 정복하기 위해 대군을 보낸 것이라며 조선 침략 전쟁이란 사실을 빼놓거나, 일본의 첫 통일 왕조인
우리 정부는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나가미네 주한 일본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강력 항의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한 잘못된 영토관념을 주입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교육부 역시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 검정 결과를 즉각 시정하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세계인들 다~~ 아는데 국민들만 모르고 사는 나라....
아름다운 세상
비정상적인 한국 사람 = 환호 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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