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1시 넘어서까지 앉아있다 가는데 오후 알바오고나서 애들 데리고 빕스를 갔다.

11시 넘어의 시간이 나와있지 않지만 빕스에 들어가서 글을 작성한 시간은 11시 29분

11시를 갓 넘긴 시간에 오후 알바와 교대를 하고 인수인계 전달사항없이 교대하고 바로 출발하는 정도였거나

바로 근처에 빕스가 있었거나?

11시 35분 스테이크 기다리는 중

꼬맹이들 데리고 빕스 '왔네요' 와 스테이크 기다리는 중입니다로 보아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보임

여기까지는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될 수 있었으나..

몇가지 의문점이 발견됨

보배에 모바일. 스마트폰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면 제목 옆에 저렇게 스마트폰 그림이 표시됨

하지만 이 글에는 스마트폰 그림이 없음

즉, PC로 작성했거나 낮은 확률로 저 상황에 아이들을 데리고 빕스에 가면서 노트북을 챙겨 앞에 아이들 앉혀놓고 스테이크를 기다리는 동안 노트북을 펼쳐 와이파이에 연결하여 글을 작성하였거나 더 낮은 확률로 카운터에 가서 잠깐 컴퓨터 좀 쓸게요 했거나

빕스의 영업 오픈시간은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12시. 빠른 곳은 11시 30분

그나마 인천 연수점만 11시부터로 나와있음

물론 영업시간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오픈시간 전에 직원들도 출근해있고 하겠지만 11시 30분 오픈전에 문 열렸길래 들어갔다 쳐도 바로 스테이크 주문이 가능할려나..?

그리고 기초수급자 카드는 대체 뭔지..?

아동급식카드를 말하는 것이라면 이 카드로는 라면은 못 사는대..

훈훈한 글에 다른분들 처럼 와 멋지세요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쓸데없는 오지랖을 부려 죄송합니다.

주작이다! 가 아닌 어디까지나 의문점이니 참고만 하세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도 될 일을 굳이 지적 아닌 지적을 한 이유는..

굳이 기초수급 아이들을 들먹인게 개인적으로 좀 거시기 했고..

무엇보다 평소에 인증 없으면 뭐다?라며 인증샷을 중요시하고 인증없는, 조작된 인증의 감성팔이글에 그토록 뒷통수 맞아 봤으면서도

이런 글에는 그저 주작이면 어때 훈훈하잖아 주작이면 어때 너한테 피해가는거 없잖아 같은 반응을 보이는게 조금은 아닌거 같아 오지랖 부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