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당해보면 정말 미칩니다.
갈수록 예민해져서 고통이 심해지죠.
기사에 나오는 층간소음 살인사건이 남일같지 않죠
윗집이 무개념이면 정말 답없습니다.
현실적으론 이사가는게 빠른 해결책입니다
집을 구할때 미리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윗집 시끄러운지, 윗집에 아이가 있는지 기존 집주인이나 세입자에게 물어보세요.
경비에게도 물어보세요. 전 아래집 담배연기 올라오는지도 물어봤어요
층간소음이 생기면 처음에 좋게 해결해보고, 아니다싶으면 좋게 나가면 안됩니다.
매번 경비실 호출하고 경찰 신고해서 윗집에 귀찮음을 안겨줘야합니다.
어느정도 생활소음은 받아들여야죠. 반대로 아래집에서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경우도 많더군여.
암튼 윗집에서도, 아래집에 웬 미친놈이 산다는걸 인식시켜줘야해요.
전 예전에 윗집에서 운동하고 자주 싸우는 소리들리고 층간소음이 심해서, 정중히 말씀드리니, 처음엔 수긍하더군여.
근데 일주일 지나면 도로 제자리.
그렇게 몇번 반복하다가, 한번 인상구기고 얘길했죠.
참고로 직접 찾아가는건 불법이라고 합니다.
전 모르고 찾아갔어요
암튼 안좋게 얘기하니, 윗집도 미안해는 하더라구여
그러다 새벽에 대판 싸웠죠.
싸우고 다음날인가 또 새벽에 자다가 깼습니다.
단체로 우르르 뛰는 소리가..
또 올라갔죠. 그 집딸이 친구들 잔뜩불러서 술파티하고 있더군여. 윗집 딸이며 엄마며 성격이 센 스타일
저도 개지랄떨었죠. 주민들 나오고 경찰오고..
그 딸도 문은 안열고 인터폰으로 저에게 쌍욕하고
그 친구들도 저 조롱하고 진짜 죽이고싶던데
문은 안열더군여
결국 경찰오고 경찰이 한쪽씩 붙어서 진정시키더군여.
경찰이 저에게 그러더군여. 저 사람들 딱봐도 무개념이라면서 우퍼같은거 달으래요ㅋㅋㅋ 뭐 저 진정시키려한 말이겠지만.
암튼 경찰가고나서 집에가서 자려니 잠도 안오고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이왕 개지랄떤김에 망치들고 다시 올라가 그집 초인종 부셔버렸습니다. 경찰서 갈 각오하고여.
미친짓이긴 했지만, 그 뒤로는 진짜 조용해졌습니다.
층간소음의 진짜 주범은 아파트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겠지만, 이따금 접하는 층간소음글 접하면 남일같지 않더군여. 제가 했던 방법은 잘못된 방법이긴하지만, 무개념에겐 점잖게 대해봤자 소용없습니다
그런 모욕성/욕설 발언들 녹음이나 녹화했다면 조건 성립여부 따져봐서 고소 안 됐을까 아쉽네요
물론 현행법상 찾아간 건 님잘못이 되네요 에혀
그리고 너무 예민한 사람들은 단독주택 가서 살았으면 하네요
저는 퇴근하고 친구들하고 놀다보면 집에 밤에 들어가서 잠만자고 부모님 동생이 집에 있는데
동생이 뇌성마비 장애인이라 누워만 있어요
밑에 집 아줌마가 뛰지말라고 몇번 올라옴
아버지 몇번 참다가 애를 보시라고 우리집에 뛸 사람이 누가 있겠냐 그러니 안올라옴
하지만 밤에 몰래 올라와서 우리집 뛰나 안뛰나 확인하고 내려감
저희집은 무뎌서 신경 안쓰는데 옆빌라에서 불켜져서 창피함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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