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4만원 짜리 연탄가스 냄새 올라오는 방에서 잠들었음.
자다가 가스중독으로 죽을까봐 문창호지를 뚫어놨었음.
책상위에 물통은 아침이면 얼어 있었고, 해가 뜨면 천정의 결로가 얼굴로 떨어지곤 했었음..
30년 전이네.. 살면서 이사 14번 했고, 지방이긴 하지만 30평대 내집에서 살고 있네.. 지나고 나니 그런가 보다 하지만, 그 당시는 너무 힘들었음
나도 생각해보니 국민학교 4학년때까지 네 식구 단칸방 살았고, 욕조 있는 우리집에 살아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그게 내 나이 서른 초반에 우리 부모님 처음으로 집 사셨는데 그때 욕조에 물 받아 씻을 때 기분이 묘했었다. 근데 칠십 넘은 아버지 아직도 경비 일 하셔야 되고 나이 마흔이 된 나도 여전히 일 하고 있지만 돈에 쪼들리는 내 모습에 현타가 오더라. 근데 그래도 즐겁게 살아야 돼지 않겠어? 우리 부모님이 열심히 살고 간간히 호탕하게 웃으며 사셨던 것처럼 호탕하게 살아야지!
판교에 출퇴근해봐 월급 아니면 집으로 오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게 되지.
비싼 동네치고 살고싶지 않은 동네지. 그리 비싸면 인프라가 최소한 부러워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그냥 집값만 쳐 비싼동네일뿐.
백화점 생기면서 교통 x 같아짐.
출퇴근은 회사들 몰리면서 걸어가긴 애매하고 버스타지도 못하는 전쟁터. 서울 9호선 2호선도 그러진 않는데 생각만해도 빡침.
방윗쪽은 차가웠는데 그쪽을부엌삼아쓰고 천정엔 쥐가돌아다니고 그랬지
고3때는 반친구들다들가는 제주도수학여행도못가보고 지금도사는게 바빠서 제주도는한번도못가봄
ㅡㅜ ㅠ
아주옛날얘기같지만 98년도까지 그리살았는데 진짜 힘들었지...
그래서인문계나왔어도ㅡ 대학포기하고 투잡생활하면서 지금은 혼자되신 어머님모시고 중급크기아파트분양받아서 살고있는데 예전생각하면 진짜..ㅠ ㅠ
그런 생각하는 순간 이미 평생 루저야
많은 사람들이 너처럼 가난하다고 평생 가난하게 살지않아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꼴랑 집한채 있는 놈이나 집없는놈이나 거기서 거기야
전세 8년전에들어올때 1.5억만 더 보태면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사려면 7,8억 더 보태야되네요, 그 당시 의사결정의 실패죠 머. 제 탓
에고고 얼마나 올랏냐
열심히 살어
방윗쪽은 차가웠는데 그쪽을부엌삼아쓰고 천정엔 쥐가돌아다니고 그랬지
고3때는 반친구들다들가는 제주도수학여행도못가보고 지금도사는게 바빠서 제주도는한번도못가봄
ㅡㅜ ㅠ
아주옛날얘기같지만 98년도까지 그리살았는데 진짜 힘들었지...
그래서인문계나왔어도ㅡ 대학포기하고 투잡생활하면서 지금은 혼자되신 어머님모시고 중급크기아파트분양받아서 살고있는데 예전생각하면 진짜..ㅠ ㅠ
그래도 이젠 형편이 좀 나아지신거 같아요
앞으로는 더 좋아지실거에요
지금은 그냥 그런 아파트지만...
그거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어차피 사람 사는 건 별차이없음.
주거나 주변 환경이 주거만족도에 당연히 영향을 주겠지만,
그게 한 인생을 좌우하거나 행복을 보장하는게 아님.
울산은 코로나땜시 그래도경기나아지면 괜찮아요
그런 생각하는 순간 이미 평생 루저야
많은 사람들이 너처럼 가난하다고 평생 가난하게 살지않아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꼴랑 집한채 있는 놈이나 집없는놈이나 거기서 거기야
그런 상상만이라도 있으면 점점 그쪽으로 갈 수 있었어.
요즘 친구들에겐 너무 각박해진거 같아서 안타까운데, 결국 길은 내가 찾아야 하는거야.
일이십년 뒤에 어떤길을 가게 될지는.
나도 어릴땐 계란후라이 먹어보는게 꿈이었다가 아부지랑 양계장 일꾼사택에서 살게되면서 비로소 닭고기와 계란을 먹으면서 천국을 경험했지.
부모님과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한단계 한단계 나아지는게 낙이자 즐거움이었어.
그게 국딩때니까 이제 벌써 30년 전이네.
참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국 남들 사는만큼 먹고 싶은거 먹을만큼은 되었네.
설실하게 살았는데 단 몇십년이 지난후 예전과 동일하게 살고 있다면 그건 사회시스템이나 나라가 잘못된게 맞지. 그런데 성실하게 살아보지 않고 그렇다면 따질 대상은 자기한테 밖에는 없지 않을까.
마당에는 코가 뺴쭉한 콜리종 개가 컹컹 거리고
방바닥은 석유 보일러 라는데 여름이라서 모르겠고
취사는 석유곤로로 하고 생선구이는 프로판 가스에 주물로된 가스렌지로 구워줌
기름기 도는 찹쌀섞은 밥에 가스로 구운 팔뚝만한 갈치구이
지글지글 한우(그때는 전부 한우죠^) 불고기 에 혓바닥이 놀라고
정신없이 먹고 나니 한여름에 냉장고 각얼음 넣은 콜라를 주는데 정말 문화충격 이였죠
지금은 미국가서 엄청 잘산다고 전해듣는데 참 그렇습니다. 그렇다구요
웃으니까 행복해지더라
글귀가 생각나네요.
목표세우고 열심히 살다보면 결국에는 하나씩 목표가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꼭 목표를 글로 적어보시고 몇년후 펼쳐보면 이루어져 있을겁니다.
지금 울산에 거주하고 있지만 서울 부럽지 않습니다. 동쪽으로 20분 가면 바다가 있고, 서쪽으로 30분 가면 영남 알프스 가 있습니다. 공기도 좋습니다.
여기서 살아보니 가장 좋은것이
이웃주민들 항상 웃고 그늘진 표정없이 밝고 친절하다고….
환경이주는 안정감 행복감은 분명히 있다고…
스타트가 틀리다는거
난 초딩때부터 암
속상한데 고기꿔서 소주한잔하고 잠푹자여
자다가 가스중독으로 죽을까봐 문창호지를 뚫어놨었음.
책상위에 물통은 아침이면 얼어 있었고, 해가 뜨면 천정의 결로가 얼굴로 떨어지곤 했었음..
30년 전이네.. 살면서 이사 14번 했고, 지방이긴 하지만 30평대 내집에서 살고 있네.. 지나고 나니 그런가 보다 하지만, 그 당시는 너무 힘들었음
걱정없이 사는 사람없고
아픈곳 하나 없는 사람은 없어요
저마다 각자의 짐을 짊어진거예요
자기가 보고싶은거만 봐서 그래요
.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 저렇게 느껴지지
웃으세요
그들이 다행복해보일지더라도
인간은 누구나 고민을 가지고 있음
이재용이 행복해보입니까
뭐? 엠창인생 느낌나는 사람들?
저런것들은 평생 남탓 환경탓만 하느라 죽을때까지 저렇게 살거임
잘사는 동네가서 주제도 모르는 맘충으로 살꺼면 현재 거주지에서 이성적으로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식구들 살았을 때가
더 행복한 거 같네요.
물론,
부모님 덕이지만요.
지금이요.
과거보다 경제적으로 2배 3배 더 풍요롭지만,
그만큼 행복하진 않네요..
깨달은게,
각자의 그릇의 크기는 다르지만,
그 안에서 꽉꽉 차게 행복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중 소확행..
먹고 싶은 오징어회에,
티비보며 한잔의 소주..
2만 원의 행복
.
.
.
.
곱하기 (소확행) 여러 번
= 진정한 행복
외노자 특히 조선족이 많아지면서 비싸고 좋은동네 살고 싶어짐. 이유는 말 안해도 잘 알꺼임.
비싼 동네치고 살고싶지 않은 동네지. 그리 비싸면 인프라가 최소한 부러워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그냥 집값만 쳐 비싼동네일뿐.
백화점 생기면서 교통 x 같아짐.
출퇴근은 회사들 몰리면서 걸어가긴 애매하고 버스타지도 못하는 전쟁터. 서울 9호선 2호선도 그러진 않는데 생각만해도 빡침.
가까이서 보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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