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태어난지 딱 2년이 되었습니다.
제나이 마흔셋에 10년만에 생긴 둘째 아이..(큰애는 13살ㅎ)
태어나기 전부터 완전전치태반을 진단받고 대학병원에서 어렵게 태어났습니다.
와이프는 애기 출산하고 지혈이 되지않아 5시간 넘게 수술받으며 수혈을 70팩인가 받고 죽다 살아났었죠.
아이도 35주차에 태어나 폐가 활성화가 되지않아 중환자실에 있어야 되었습니다.
와이프도 수술 끝나고 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본인 피가 하나도 없다.
전부 수혈받은 피라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 중환자실에 계셔야 한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수술 후 마주한 와이프는 온몸이 퉁퉁 불어있었고, 의식도 없이 인공호흡기옆으로 알수 없는 거품들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너무 미안했습니다.
둘째 갖기 위해 지난 5년간 시험관시술을 10번 넘게 하면서 어렵게 아이를 갖고 기뻐했던 와이프의 저런
모습을 보니 눈물만 났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기쁜날 저는 와이프와 아기를 병원 중환자실에 두고 돌아와야만 했었습니다.
밤새 한숨도 못자면서 아이와 와이프에게 미안함에 감히 잠을 잘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힘든 날이 지나고 지금 아이, 와이프 둘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 두돌기념으로
저희집 못난이가 사람이 되어가는 사진 투척합니다 ㅎ
너무 이쁘기만 합니다~~
건강하게 잘 키워주세요~~^^
너무 이쁘기만 합니다~~
건강하게 잘 키워주세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쑥쑥 크기를...
건강하게 잘 크길 바래요~~^^
너무 예뻐요.
둘째 따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축복도 함께 드립니다.
행복하셔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두돌 축하합니다
첫딸이신가봐요,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딸바보아빠들 화이팅
아들바보 아빠들 화이팅
아들만 셋 아빠가....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겁니다.
아~~~ 제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같아요^^
u made my day~
너는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아이로 태어났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랄게~
작성자님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세요 ㅎ
할아버지가 되가는거 같아요
그냥 보물 나라의 보물
님의 아이에게선 빛이납니다.
사모님께서 계속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오늘하루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예쁘고 건강하고 야무지게 키워서
이 나라의 '보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아가야. 건강하게 잘자라라
부모님 넘 뿌듯하실듯
아빠의 어깨가 느껴 짐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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