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아닙니다. 못믿으시겠지만 "주차"에요..- 사이드미러 -
건물 1층에 은행이 있거든요. 아주머니 은행 볼일 중이에요.
우두커니 있는 모습이 마치 장판교의 장비처럼 패기가 넘칩니다.
저런 강철같은 신경과 마인드를 저도 좀 배워야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철의 여인이라 할만 합니다.
그 앞 건물 세입자 지정 주차 공간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건물의 주차장이기도 하죠.
1층자리(우리은행 지점장)와 4층자리(내과병원장) 자리를 한번에 점령한 모습이 경쾌합니다.
마치 치열한 바둑의 전장 한가운데 요석(要石)을 보는것 같습니다.
이 한수로 인해 이제 "지정주차 표지판의 세력" 조차 약해보입니다.
또한 이 수로 인해 좌우 양쪽의 차주는 아직 "미생"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니 노래가 생각납니다.
" 총맞은것처럼~~ "
대가리에 구멍났나?
회전교차로에도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본지 1주일 정도 되었는데 제가 그꼴 보기 시작한게
6개월 전 정도니까 아마도 단속할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불법주차의 끝판왕을 보고 싶다면
경기도 여주로 오세요.
2중 3중 주차하다가 중앙선 넘어 마주보고 주차하는 차도 본적 있어요.
요즘은 그래도 중앙선은 안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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