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초보운전이라 좋은 조언들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블랙박스에 전방 카메라, 후방 카메라 장면 연이어 나옵니다)

시골 한적한 마을길인데 입구가 공사중이라 출구쪽으로만 드나듬이 가능합니다

각도가 가파르고 아랫길은 개울가라

남편이 연수해주는 데도 왼편 바퀴가 개울가에 빠질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무서워하니 반대편 차로에서 차 없는 지 보고 크게 돌라고 하여 그렇게 운전하였습니다ㅠㅠ

보라색 차가 제 차고 빨간 차가 택시입니다.

노인보호구역이라 저는 엑셀을 거의 안 밟고요, 

간혹 횡단보도 건너는 어르신도 계셔서 어르신 주시,

우측 길은 지대가 낮아 잘 안 보여서 우측 길에서 차가 오는 지 주시,

반대편 차가 있는지만 주시하며 크게 우회전을 돌았습니다

우측 깜박이도 켰습니다.

이와 같이 접촉 사고가 났고

저는 우측 깜빡이를 켰는데(블박에도 소리 나옵니다)

깜빡이도 안 키냐며 소리 지르시고

추후 보험사와의 전화에서 저보고 

중앙선 넘은 역주행 차라 100대 0 나올테니 그런 줄 알으라 하십니다.

아버지가 주위에 계셔서 사고 직후 바로 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하니 그냥 경찰 신고로 가자고 하여 경찰신고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경찰분께서는 오셔서 운전자인 저만 불러

중앙선 침범은 12대 중과실이라 범칙금에 벌점에 아주 불리하다고 택시기사분께 좋게 말씀드리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러는 도중 택시기사분도 진술서를 쓰기 시작하자 경찰관님도 아 끝났어요. 그냥 쓰세요 하셔서 진술서를 썼습니다.

중앙선 침범 12대 중과실인 줄 알지만

법조문에서도 부득이한 경우는 참작이 된다고 나왔는데,

반대편 차량에 피해를 안주며 운전미숙과 도로사정을 보완하고자 침범한 부분은 참작이 전혀 안될까요??

제 역량 부족으로 저는 다시 운전하라면 아예 멈춰서 엉금엉금으로만 진행될 길 같습니다ㅠㅠ

초보지만 안전하게 운행하며 무사고 운전자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보고 역주행 차라고 하며 넣은 깜빡이도 안 넣었다고 역정내는 택시 기사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