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저 사람은 저기에 들어갔을까요.
길바닥에 똥을 싼 것처럼 욕을 먹어야 마땅한 똥멍청이인지 한 번의 실수로 차값을 날려먹은 초보 운전자인지 재구성을 해봅니다.
지도를 올려 주신 분들도 반대쪽 지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직접 위치를 찾아봤습니다.
사건 사진을 봅니다. 뒤쪽 건물과 기둥의 배치를 주목합니다.
아래는 소방차 사진입니다. 소방차가 있는 쪽이 육지이고 차는 기둥 앞쪽에 있습니다.
건물의 배치를 다시 볼까요. 동그라미를 잘못 쳤는데 동그라미가 안쳐진 왼쪽 건물들을 보셔야 합니다. 파워포인트로 사건을 재구성하려니 힘드네요.
뒤쪽 뾰족한 꼭대기와 앞쪽 회색 건물의 꺽어진 부분이 이어져 보입니다.
차 앞에는 하얀 마른 땅이 보입니다.
저 건물들은 바다 건너의 라메르 호텔, 아일랜드 모텔, 버킹검 모텔입니다.
아주 멀리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신 분이 좋은 휴대폰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최소 S20 울트라라고 찍어봅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동안 꾸준히 사진을 찍으셨으니 GOS로 배터리가 오래가는 S22 울트라일 수도 있겠네요.
군대에서 배웠던 독도법을 응용하여 뒤쪽 라메르 호텔의 첨탑과 앞쪽 아일랜드 모텔의 꺾인 부분을 이어서 연장해봅니다.
어라... 하얀 길이 살짝 삐져나온 부분과 만납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빨간 선의 아래 끝부분에서 찍은 걸로 보입니다.
저도 가본 적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 돗자리깔고 누워 있으면 파리가 많습니다.
지도를 확대해 보면, 저기로 길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즉, 저 EV6는 애초에 뻘밭으로 들어간 게 아니라 저 좁은 길로 갔다가 회차를 하려고 끝에서 차를 돌리면서 갯벌에 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길 끝부분은 회차를 고려해서인지 좀더 폭이 넓은데, 여러번 나눠서 돌리지 않고 한 번에 넓게 돌린 걸로 생각됩니다.
위에 하얀 길이 보이는 사진을 봐도 차량이 지나온 뒤쪽이 폭이 넓은 게 보입니다.
불쌍한 커플의 경로를 로드뷰로 봅시다. 초입은 가보고 싶게 생겼죠. 잘 돌리거나 후진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
촬영자의 위치도 함께 볼까요. 저 오른쪽에 있는 모래사장입니다. 파리가 많습니다.
로드뷰 보시면 바퀴자국이 있습니다. 저쪽을 들어가는 차들도 꽤 있는 겁니다.
이상 불쌍한 커플의 갯벌체험 재구성이었습니다.
애초에 EV6를 갖고 오프로드를 하겠다고 뻘밭으로 들어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운전미숙과 경험부족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 건데,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다들 안전 운전하시고, EV6 커플께서도 사고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r&no=866079
음주운전으로 남에게 가해를 한 사람들도 멋대로 다니는판국에.
저정도 실수쯤이야.
큰 교훈을 얻고 본격적인 오프의 세계로….
ㅎ 농담이고 일단 타이어 바람을 좀 빼고 림에다가 바지를 벗어서 부목을 대고 묶었으면…
탈출 가능성이 꽤 있었지 않았을까요? ㅎ
카더라는 누구나 할수 있고 이준석이가 카더라 라고 선동질 잘하죠.
자가 정비 안하면 전혀 알 필요도 없음
차 퍼졌는데 본넷 열어본다고 뭐 알랑가?
본넷 열줄 모르고 오일게이지 밋션게이지 몰라도 됩니다
보험회사 전화 번호만 알면 됩니다
운전석.조수석 좌우 팔 내밀었으면 이륙했다...
사실은 저 커플만 알뿐
아마 선재도, 측도 갯벌체험 검색해보니 오프로드 차들 들어가서 사진찍은거 보고 따라하다가 일낸것 같아요
갯벌....어후
여튼 정성어린 글에 추천드립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가나..
무모하긴했던거같습니다
ㅋ갤럭시홍보도 쥑이네요
그냥 강건너 불구경
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