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만난 지 두세 달 돼가는 2살 차이 커플입니다.
우선 이런 글을 써 본 적도, 커뮤니티에 가입한 적도, 글을 자주 읽는 것도 아니며,
술 마시고 한 시간 자고 출근한 상태에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 마구잡이로 써놓은 점은 이해해 주시고 긴 글이지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어디다 말해야 할지 몰라 여기 가입하고 쓰고 있지만 이게 무슨 감정인지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자친구가 저 만나기 전에 친구 따라 도우미 일을 조금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만나면서 연애 초기에 두세 번 정도 돈 받고 한 것 같습니다.
여자가 말한 게 아닌 제가 몰래 폰을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꽂힌 부분은 저를 만나는 도중에 두 번인가 세 번 정도 도우미 일을 하다가 꼬신 남자 한 분이랑 만나서 돈을 받고 했던 것입니다.
도우미 일을 얼마나 했는지 어떤 식으로 했는지는 대답을 안 하더라고요.
사실 전 엄청 화날 줄 알았는데 저를 만나기 전에 도우미를 했던 건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더군요.
근데 저를 만나는 동안 연애 초반쯤에 도우미 하면서 꼬신 한 사람을 두세 번 정도 만났던 것을 메신저 내용을 보고 제가 알게됐습니다.
딱 한 명과 그랬던 것 같더군요.
그 당시에 왜 그랬는지 따졌더니 그땐 저를 많이 사랑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또 데이트 비용을 여자애가 많이 내긴 했는데
저걸로 데이트 비용을 충당하려고 만났다고 말하합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따졌더니
엄청 슬퍼하면서 펑펑 울었고 그 뒤에 연락했던 앱 지우고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묻길래 그러자고 말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왔습니다.
그러고 카톡이 왔네요. 자기 더 만날 수 있겠냐, 같이 있어서 헤어지자고 말 못한거면 말하라고..
어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너무 이쁘고 귀엽고 매력 있고 사람 자체는 순수하고 착한데,,
참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차라리 몰랐으면 행복하게 연애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게 극복이 가능한 상황일까요?
처음엔 그냥 배신감과 분노가 올라오고 왜 나만나면서 그런걸 했을까 가슴아팠는데 몇시간이 지난 지금은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습니다.
화도 안 나고 싫지도 않고 제 나이는 이제 서른이라 슬슬 결혼 생각도 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도 안들고 줄담배만 피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지금도 좋아하지만 제 성격상 이걸 이겨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한번 도우미를 경험했던 사람은 언젠간 다시 돌아간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전업으로 뛴 건 아니고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시간 날 때나 가끔 친구 집에서 잔다고 말하고 다녔던 것 같아요.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애초에 시작부터 화류계에서 일하는 사람을 만난 고민들뿐이고
제 상황처럼 지금은 안 하지만 과거에 일했었고 저를 만나면서 두 번 정도 돈을 위해 관계를 가졌던 사실을 알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없더라고요.
아 여자는 현재 다른 일을 하고 있고있기때문에 지금은 안하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 진짜 머리가 아프네요.
이런 일 상상만 해봤고 나한텐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니까 그냥 멍 때리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정도 책임도 제가 가지겠지만 가볍게라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앞날이 보이는데??
몸정이 무섭긴해도 잘못된선택은 인생나락가는길임!
하지만.. 대가를 받고 했다는건.. 몸을 팔았다는 거임. 법에 걸리는 거임.
눈맞아서 하는 원나잇하고 근본적으로 다름.
도우미x 창x입니다 라고요
뭐 방석집 안마방 이런데 있어야 몸파는 여잡니까 한 두번이랑 열번이랑 다를거 같죠? 횟수가 아니라 했냐 안했냐 입니다...
밤에 어디서 자고 온다하거나 연락두절되면 또 몸팔러갔나? 생각하게될듯
앞날이 보이는데??
몸정이 무섭긴해도 잘못된선택은 인생나락가는길임!
보통의 여자들은요~ 돈받고 남자를 관계를 가진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고 삽니다 ㅠㅠ 처녀총각의 원나잇이야 뭐 필받으면 할수도 있겠죠~ 근데 물건 사듯이 돈을 받고 성을 사고판다??? 극히 일부의 이야기입니다. 극히 일부의 여자를 만나셨네요. 본인이 평범한 남자라 판단되시면 헤어지세요.
혹시 저를 만나면서부터는 돈받고 잤던게 아니더라도 결과는 같을까요
머리로는 물어볼것도 없이 헤어지는게.맞지만 자꾸 합리화를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나중에 말다툼할때도 그 사연이 입밖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사연없는 여자가 어디 있겠냐만, 업소경력 그거 무시 못합니다.
다만 돈벌려고 시작했다가 실상을 알고 일찍 관뒀으면 모를까…
화대받고 잠자리까지 가봤으면….
찐사랑의 힘으로 모든걸 초월하던지, 자신 없으면 ㅁ발리 헤어지는게 그나마 마음에 상처 덜받을거러고 봅니다.
긴말 필요 없습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뭐 성관계가 있었어서 돈을 받은건지 어쨌는지 당사자말고는 모르는거잖아요?
또 알바개념으로 나갔나본데 못그만둘껄요?
돈 떨어지면 쉽게 벌었던, 내가 필요할 때 나가면 그만인 그 일을 그만두겠어요?
안걸리면 그만인데요.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면서 고민을 왜 하세요.
그냥 연애만 할거면 만나는거고,
아니라면 이쯤에서 그만하면 되는거죠.
어플 조건만남은 아니었는지 해서요.
연애초반에 사랑하지 않아서 도우미를 했다 칩시다. 미안해하던가요?
이제 연애 후반으로 가면 또 도우미할꺼란 예고인가요?
나이들고 형 머리빠지고 기발부전되면
또 도우미할거란 예고인가요?
사랑해서, 안해서가 왜나온답니까
연애를 하기로 두 사람이 작정했으면
신의를 지키는게 가장 중요한 것
적어도 믿음은 있어야죠.
조상님이 도운거라 봅니다.
지금 한참 사랑스러웠을텐데 배신감도 크고.
빨리 정리 하세요.
지금은 다른일을 한다해도 사람이 돈 필요해지고
쉽게 벌고 싶으면 언제든 다시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남들이 싫어하는일, 해사는 안되는일은
절대 못합니다.
님의 눈에 순수하고 착하고 예뻐보이신다면
평생을 함께 하시기바랍니다.
지금은 어떤 조언도 도움이 안될겁니다.
니가 돈을 못벌어줘서 그렇다.
니가 외롭게 해서 그렇다.
이런핑계 레파토리 뻔함
지 씀씀이는 생각 안하고..*_*;
근데 간혹 정말 음주가무 좋아하고 젝스 좋아서
도우미 뛰는 여자도 있더군요
좀더 만나보세요 연애만 하다보면 많은걸 알게되겠죠
그때 헤어져도 됩니다
그리고 여자쪽에서 그런모습이 보인다 그러면 님도. 마음준비 하시고 헤어지세요
다른 인연 생기면 언제그랬냐는듯이 잊어집니다
만약에 결혼하고 산다면 사는동안 지옥일꺼에요
모르고 만나면 몰라도 알고서는 모른척 못하지요
그것도 사귀는 남자 있는 상태에서 돈받고 성관계까지...고민할 일인가요?
어떤 선택을 하든 다 본인책임이니
누가 감나라 배나라 한들 그건
참고만 하세요 여자분에 대한 마음이 크다면
헤어져도 후회 믿지못하는데 만나면 그또한 후회하실겁니다
맘가는데로 하세요
아가씨 만났었구요 물론2차가서 궁합도 좋았고 서로 외모에 끌렸습나다
서로 가볍게 만나자라는 약속하고 연애했어요
한달정도 지나니 스스로 2차안갈께 하대요 정말안가대요
스스로 동거하자고 집에 들어오더라구요 2시칼퇴하고
그리고 3개월후인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노래방관두고
공장에 취직해서 일반인으로 살았고... 연애9개월정도하고
일반인처럼 헤어졌습니다 결혼생각은 하지마세요
저랑헤어지고 귀신같이 노래방에서 일하더라고여
거기서 돈벌어보면 못빠져나옵니다;; 본인도 그말했고
잘생각하고 판단하세요
여친이 현재 믿음 확신을 주신상태면 일단 믿어보고 지켜보세요
화류계 일하고조용히
남자만나는거많습니다.
지금당장 내여자도그럴수있어요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듯싶습니다
지인은화류계만난여자하고애기놓고살고잇어요
사귈때분명 거깃니만낫다햇는데나중에 물으니소개받앗다하더군요 그냥그냥살더라구요
창녀랑 결혼 가능해요?
포주,기둥서방이 아니면 불가능하죠
내가 이여자를 다시는 그러지 않게 사람 만들 수 있겠다 생각이 들죠? 그게 얼마나 갈까요?
아마도 저 과거가 평생을 발목잡고 죽는날까지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눈에서 콩깍지가 벗겨지는날 후회 하겠죠..
여자는 여자로 잊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 지금 당장이 힘들다면 가볍게 만나세요
그리고 찾으세요 정상적인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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