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경... 외근을 나가려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창밖을 보고 있었는데요.
버스 전용차선에 왠 사람이 누워있더군요.
"큰 사고다" 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보니 사람은 말짱 했습니다.
사진속의 건널목은 동교동 삼거리에서 신촌 로터리로 향하는 곳인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횡단보도 신호가 걸리면 중간에 그 넓디 넓은 차도를 가로 질러 무단횡단들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러다 사고가 났겠거니는 하는데...
저 누워있는 남자는 50~60대로 보였고, 사람들이 도와주려 다가가면 상체를 일으켜 세워서
"괜찮으니 오지말라" 는 듯 오지말라고 손짓을 할 정도였습니다.
대충 낌세를 차린 버스 기사는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거 같았고..
버스에 블랙박스가 있는걸 모르는 이 멍청한 양반은 무단횡단에 자해까지 덤탱이 폭탄은 생각도 못하고
"한탕했다!"라는 심정인지 도통 일어나질 않더군요.
외근때문에 바로 자리를 떠나야 했는데 혹시 목격하신 분 계시면 이후 이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착하게~ 정직하게 삽시다!!!!!"
횡단보도가 근처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이면
저건 무단횡단,사기,교통방해 등등 몇가지 처벌중복되서 ㅡㅡ 인생망치는데
차량에 추돌했으면 10%나마 인정되겠지만 전혀충돌없었으면 ㄷㄷㄷ
주변보니 목격자들도 엄청 많네요
별 거기같은 작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정신병자나 아니면 자해공갈단
이것도 아니면.. 진짜 화성인일듯 싶네요...
가중처벌 따따블로해서... 아주 호대게 징역을 살고 나와바야... 정신차릴라나요..
자세보니 ~휴거~준비중인거 같다
이 분 많이 다치셨습니다..ㅠㅠ 피가 바닥에 흔건했습니다..
물론 무단횡단 한 이분 잘못이긴 하지만... 자해한 사람처럼..말씀하시기엔 너무 한거 같네요
5712 버스로 동교쪽 가는 버스라..바로 옆에서 보았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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