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대충 씁니다ㅋ
작년 겨울 사고 후기임. 차는 스파크.
아래 사진은 사고 30분 후 애들 상태임.
고속도로 주행중 선행차량 3중추돌로 본인 급정거, 뒷차량 서지 못하고 본인 후미 추돌.
본인 차 15미터 가량 튕겨 날아감. 운전자 기절. 뒷부분 아작남.
사진의 실내는 멀쩡해보이지만 외부는 완전 박살난 상태, 실내도 충격을 매우 크게 받아 내장재가 다 틀어지고
에어콘 다이알 같은건 튀어나오고 엉망진창이었음.
뒷차는... 폐차...
애들 2살/4살 뒷자리 카시트 탑승. 무사함.
만일 카시트 없이 뒷자리에 앉혀놨다면 애들 여기저기 튕겨 날아다니거나 밖으로 튀어 나갔을겁니다.
본인이 아무리 조심하고 운전 잘해도 사고는 뜻밖의 곳에서 날아올 수도 있습니다.
뒤늦게 피눈물 흘리지 마시고 카시트 태우세요~
애기 안고 운전하는 미친년도 몇 번 봤네요
비슷한 경험 있네요.
빙판길 단독 미끄럼사고.
길 옆 도랑으로 빠짐.
6개월 작은애는 카시트서 눈 멀뚱멀뚱. 말짱.
30개월 큰애는 뒷좌석 누워자다 사라짐.
찾아보니 발밑에 처박혀 울고있슴.
그후론 카시트 없이 어디 안다녔습니다.
카시트에 애들이 울고 안탈려고 해요.
밥안먹는애들 왜 억지로 밥먹이는데?? 애들 굶어죽을가봐 ?? 그럼 카시트에 태워.
개인적으로 택시에서 쓸 수 있는 쓸만한것도 있었으면 하네요..
위 카시트를 볼보에서 제작하고 있다고 하네요.
휴대성이 좋으니, 택시에서도 가능할 듯 합니다.
자전거는 또 어떻게 타냐고 반문하며 오지랍이 넓다고 말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정말 인식의 차가 너무나 큰 걸 느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안전을 돌보자는 건데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안 겪어도 될 일을 큰일로 당했네요.
조카는 잘 크고있겠죠?
에어백 마냥 앞에 안고 가는 부모 먼 생각인지
애들이 짜증낸다고 걍~ 앉히기 시작하면...그 담에는 안봐도 비됴~임다...
세월호 사고 후...
아직도 애 안고/업고 운전하는 사람...
애 안고/업고 한손으로 핸들잡고...한손으로 휴대뽕~ 들고 운전하는 사람...
애들은 뒷좌석에 걍~ 앉혀서 운전하는 사람 등등등...
돌아다니다보면 아직도 많이 보입니다...
사고나서 부모가 죽고 애들만 살거나....부모는 살고 애들이 죽거나 하면...우짤랍니꼬...
온 가족을 위해서 꼭~ 카시트에 앉히거나...쪼매큰 애들은 꼭 안전벨트 하입시다...
문제는 대다수에 부모님들이 잘못장착하고 오시더군여 장착후 유격이 심하면 간단한 접촉사고에도 시트가 뒤집힐수 있어요 이게 위험한겁니다 고가에 프리미엄브랜드가 안전한게 아니라 더 중요한건 올바른 장착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