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 회원입니다.
매일 베스트글 오전 오후 다 읽고 조용히 추천만 누르고 다니고만 있었습니다. 사고처리관련해서 자문 좀 구하고자 염치없이 글 남깁니다.
8년다니던회사 그만두고 고소작업차(스카이) 시작한지 1년이 아직 안되었습니다. 차가 크다보니(총중량 26톤, 높이 3.95m) 운전에 겁이나 신중하게 다니는 편입니다.
평소처럼 오전에 작업현장 가던중 철길 고가를 지나가야하는 목적지가 있습니다(의정부 망월사역 부근 신X대학교 현장입니다).
2미터에서 3미터 정도밖에 안되는 높이여서 다른 진입로를 찾던중 4미터 높이제한을 찾았습니다. 길이 좁다보니 1단 반클러치로 천천히 통과하던중에 뭔가 닿는 소리가 나서 멈춰보니 바스켓(탑승함)이 닿아서 엿가락처럼 휘어졌네요.
일단 차를 옮겨야 다른차량 통행이될것같아 차를 뺐습니다.
일은 다른분께 보내드려야 했구요.ㅜㅜ
제가 조치한사항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정부시청 도로과 시설담당통화:현장확인해보니 높이가 낮긴하더라. 그런데 교각은 시청에서 관리하는데 밑으로나와있는 배수로 파이프는 철도청 소관이다.
누가 책임질지 확인해서 연락주겠다.
이러고나서 딱2주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의정부시청 도로과 시설담당:확인해보니 그건 철도청 소관이다. 거기연락처알려줄테니 그리 연락해서 조치받아라.
메모한뒤 철도청 시설관리과 담당자와통화:(연세좀있는듯) 사고내용전달 받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사례가없어서 해줄게 없다. 소송넣든해라.
ㅡ결론은 배째라로 밖에 안들리네요.(아직 할부 10프로도 못갚은 저로써는 하루하루 일하는게 중요한데 소송 넣을줄도 모르다보니 답답하네요)
더 웃긴건 제가 사고나고나서 배관 파이프는 바로 잘라버렀더라구요.
나름 사고에대해선 전문가라 생각했는데 머부터해야할지 막막해서 답답한마음에 몇자 적고갑니다.
비슷한경우나 위 공공기관에 대응 방안좀 있으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빙판길 조심하셔요
사진첨부중 맨아래가 차량의 사용 용도입니다.
두서없는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하는일이 스카이 많이타서 친숙한...
일단 그나마 바가지 부분이라서 다행이네요... 붐대였으면 ㅎㄷㄷ
16톤스카이입니다(58미터)
저도 붐내려보니 천만다행인게 바가지만 손상된거보고 견적이 확 줄어들었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독일제 150m 스카이 노려보세요 +_+)//
그걸 타는분들이 더 대단하십니다
국민고충처리위에 넣어보세요 그거말고는...
정부도 공사도 어쩔수없어요 담당자 입장에서도 보생해줘야하는것이 당연하지만 근거가 없기에 어쩔수 없을겁니다 소송을가서 이겨야합니다 그것도 대법원까지 가야만 보상이 될겁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신의돈으로 보상해줄것이아니라며 소송걸으라는 말밖에 할수없을겁니다.
감사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