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시 부안읍에서 12일 오전에 장인어르신과 장모님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시다가 자가운전자와 오토바이대 차로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일단 어르신 두분이 같이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경찰쪽 사고 접수와 응급사고 접수, 보험접수 등 사고 처리는 잘 해주신거 같아서 그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현장을 다녀온 동서의 말에 의하면 목격자의 진술도 같이 듣고 온 모양이네요.
가해자쪽에서 과실 100%를 인정한 상태입니다.
일단 아버님의 경우 최소 12주의 진단조치가 나왔고 어머님께선 14일 새벽쯤 갑자기 뇌출혈 증상까지 생기신 상태이지만 위급한 뇌출혈까진 아닌거 같아서 계속 ct 촬영하면서 부위 경과관찰 중입니다.
저를 포함한 가족들이 모두 서울과 경기쪽에 있기때문에 현재 간병이 필요하여 공동간병인실에 머무르고 계신 아버님과 일반병실에 입원치료 중이신 어머님을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하려고 내일 가족 두 사람이 내려가기도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좀 궁금한게 있는데 전원을 하게 될때에 부안에서 치료 받았던 치료비, 진료비 등등은 보험사의 지불보증이 되어 있기때문에 장거리 전원시에 필요한 사설 구급차의 이송비용등은 일단 저희가 비용처리 하여 영수증을 보험사에 청구 또는 가불지급 청구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거리상의 문제로 전원조치가 이뤄질때에 이송비용에 대한 보험사 청구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서울로 옮길때 급하게 옮겨오게 되어서 입원치료가 가능한지 확인이 안되어 있는데 부안의 병원에 문의를 해보니 일단 응급실로 접수하여 입원한 뒤에 일반병실에 빈 침상이 나오게 되면 병실을 옮기는쪽으로 하면 된다고 간호사의 답변이 있었는데
일반 입원치료비 대비 응급실로 입원했을때에 일반병실로 옮기기 전까지의 치료비등은 응급진료라서 비용이 더 많이 나오게 될거 같은데 이 비용에 대해 보험사에서 과잉진료비 청구라고 하여 보험료 청구 거부 또는 일정 비율 부분에 대해 보호자에게 진료비 부담을 하게 하나요?
이런 큰 교통사고에 대해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궁금한건 많은데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물어볼 사람도 없고 너무 막막하네요.
두 분의 치료기간이 길어질거 같아서 소외합의는 어차피 당장에 불가능하고 치료가 끝난 이후 몇달간 후유증 및 장애가 없는지 지켜본 뒤에 소외 합의든 소송이든 얘기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대인의 손해배상청구 소멸시효가 3년이라고 알고 있는데 3년 안에만 소송하게 되면 소멸시효는 유예가 되는건가요?
전원은, 주치의나 담당교수 소견서 받아놓으셔야되고,
진료비문제는, 전원한 병원 원무과로 지불보증서 보내라고하면 될듯합니다.
저의 경우, 응급실앞 대기실에서 링거꼽고 뜬눈으로 12시간 이상 겨우 버텨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오토바이T/A, 안면부 다발성골절)
이후, 다인병실이 없어서 첫날하루 2인실 이용했지만 대인담당자와 쇼부봄.
문제는, 어르신두분께서 응급실앞에서 오랫동안 버텨서 병실을 배정받는다하여도, 수도권1차병원은 환자가 쏟아지기때문에 퇴원권유가 심합니다. 수술후 회복기간 2주안팎정도 되는듯..(저는 도저히 실생활힘들꺼같아서, 연고지 쪽으로 소견서 주면 퇴원한다고하여 받아서 나옴)
치료가 끝난 시점(퇴원후 병원 외래진료 기록도 포함)부터 3년입니다. 때문에 항상 다음 외래진료예약을 하는것이 좋음.(예. 제경우 2006년사고 당시 소멸시효기한이2년(개정전)이었으나, 아직도 지불보증받고 외래진료중이라 유효함)
저는 경험적인 생각이고, 더 정확한건 다음고수분이~
환자와 보호자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간병인만 두기에는 가족으로서 그런 조치가 불만족 스러워 가까이 모시면서 자주 찾아보려는 이유로 전원하려는 것이라서 제 입장에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라 보험청구는 담당 보험직원과 얘기를 해보아야 할거 같습니다.
현재로서 가족들 집 위치에서 서로 자주 뵈러 다닐수 있는 강남성모병원으로 확정하여 응급입원을 하려고 합니다.
치료가 완전히 끝났다고 진단 된 시점부터 이후 3년이 소멸시효 기간이 되는간가보네요? 이 점은 참 중요한 내용인데 인터넷 자료만 보고 알고 있었다면 크게 놓칠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감사합니다.
두 분께서 아들 없이 딸만 여덟입니다. 그 중에 글쓴이 본인은 막내사위이지요.
손윗동서께서 일을 맡아서 처리해줄듯 하시다가 일처리 하시는 모습에 너무 실망해서 다른 손윗동서께 말씀드리고 저는 보험사와 경찰조사 쪽을 맡아 처리하고 제 와이프는 병원에서 생길 일 처리를 맡아서 주 소통 라인이 될거 같습니다.
가족들이 많지만 제일 나서서 책임까지는 아니지만 든든하게 나서줄것 같았던 동서에게 이번 기회로 너무 큰 실망을 하게 되어 제가 직접 일처리를 하려 나서려 합니다.
앞서 얘기 드렸듯이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일단 소외 합의는 제쳐두고 장인, 장모님의 쾌유를 위해서 치료에 먼저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본인 할일도 바쁘실텐데, 사위분께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르신 얼른 쾌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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