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현재 임신 5개월!!
가게때문에 애아빠는 일하고..
나는 임산부의 몸으로 5살된 딸데리고
2015년 2월 14일
기차타고 친정인 부산으로..
부산역에 무사히 도착해서..
1층 바깥으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트 탑승!!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 비명소리가 들리며
한쪽으로 붙어서고 위에서 캐리어 하나가
굴러떨어져 내려오기시작!!
애기와 같이 젤밑쪽 서있던 나도 그상황을보고
얼릉 한쪽으로 붙어섰는데 이게 뭔일이래..
캐리어가 잘굴러내려가다가 내옆지나가기 직전
벽에 부딪히며 내쪽으로..
급하게 애기 내가 감싸안고 내 오른쪽 다리 강타하며
캐리어 추락!!
1층 내려서 너무 아파하고 있는데
캐리어 주인이 드뎌 내려오더니 괜찮냐 그런다..
너무 나쁜사람 같지도 않고..
호주에서 막들어온대다가..
한국핸드폰도 없고 한국에 안산다고 그런다..
저녁때고 나도 애도 있고 못걸을정도 아닌거보니까
뼈부러진것도 아닌것 같아서..
그럼 신분확인될만한거 보여달라니까
한국에 안살아서 그런거 없다고..
여권도 서울에 있는 짐에 있다고..
그럼 자기친구한테 직접전화걸어 통화해서
내폰에 친구번호 남기고 자기 호주번호 입력하고선
일단 기본적으로 초음파도 하고 해야하니
연락올지 안올지 반신반의라 나름 생각한게 기본 초음파랑 병원비랑 해서 5만원만 받고
헤어졌다..다음날 꼭 연락을 준댔기에 연락 오겠지..
그런데 가해자측이 계속 얘기하는것도
내일 주말이라 가도 응급실인데..
계속 그런식의 얘기라 응급실가면 너무 부담주는가
싶기도 해서 미친오지랖 발동해서 아픈거 참았다..
그리고 배속애기는 당연히 괜찮을꺼란 생각..
그렇다고 큰일은 아닌듯 하다만..
월요일날 가려고..난 참 멍청한듯..
그와중에 남의 생각을 왜해주는건지..
2015년 2월 15일
오전중에 가해자 친구란 사람이 연락이와서는
그사람 친구인데 괜찮으시냐고?
친구가 엄청 걱정하는거 같다고..
그래서 나쁜 사람은 아니구나해서..
그연락온 분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나왈..어디가 부러져서 못걸을 정도는 아니라 응급실
궂이 안갔어요..임신중이라 혹시나 더 놀랬는데
애기도 태동도 조금씩 있고해서.. 일단 나도 아픈건 아픈데 월욜 병원가려고 참고 있다고..
그런데 이건 계속 3자를 통해 연락할껀 아니다 싶어서 가해자 호주핸드폰 번호를 입력했더니
카톡이 뜨길래 사진 클릭해 봤더니 그사람 맞네..
카스 공개되어 있는글들 봤더니 친언니인듯한 사람..
이래저래 가해자가 사고날당시 나에게한말이 거짓이 좀 있었던듯해서 카톡보내서 얘기하고
직접 전화좀 달라고 톡보내고 잠들었다가 일어나니까
아침에 톡이 와있네..
완젼 어의없음..
"한국오자마자 제가 핸드폰이 없어서 부모님이나 언니한테 먼저 연락하시면 걱정할까봐 그렇게 얘기했는데요. 제가 드린 5만원으로는 파스 사서 붙이셨나요? 아프실거같으시다면서 병원을 아직 안가셨나보네요. 병원다녀와서 연락주시던지 아니면 제가 연락할수있는 휴대폰도없고하니 언니한테 전화해달라고 얘기해놀께요. 몸이 많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나 돈타령하는 거지취급 받은거니??
아침부터 눈뜨자마자 황당 그자체..
이상황 어떻게 단계를 밟아가야 처리를 잘하는걸까요?
실컷 아파도 오늘까지 참았구만..
어떻게 해야하나요??????
>>>>>>>>>>>>>>>>>>>>>>>>>> 요약 부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케리어를떨어트려 밑에있던 임산부 강타
가해자 한국에가족도없고 호주에살아서 핸드폰 없다 친구폰이랑 호주폰알려줌
주말에는 응급실이라 부담주기싫다고 참고 월요일에 병원가려함
알고보니 가족들 한국살고 가해자랑 카톡까지됨(호주번호)
같이 병원가려하는데 그떄부터 연락안옴 카톡 확인은함
이런경우는 어떻게해야할까요???? 호주로돌아가기전에 경찰에 신고를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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