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모 척추전문병원.
지인이 시술을 받고 입원해 병문안을 갔습니다. 물론 나의 오랜 애마 서민오호와 함께 갔습니다.
무조건 발렛파킹이더군요. 도로변에 세우게 하더니 키를 받아갑니다. 그러더니 어디론가 차를 끌고 사라집니다.
주차장에 공간이 몇 개 보이는데도 골목안으로 들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왜 저러나?' 싶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병실로 올라갔습니다.
병문안을 마치고 나와서 차달라고 했더니 5분 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차를 걸어서 5분 거리에 짱박아 뒀던 것입니다. 말이 5분이지 10분은 기다린 것 같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 병원 외곽 주차장에는 국산차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 외제차들이 세워져있습니다.
지하 주차장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남에 있는 병원이라 주차장에 국산차 서민오호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이고 싶지 않은가봅니다.
10분 정도 기다렸더니 차를 가지고 와 대놓습니다. 키를 받아서 돌아오는 동안 어쩐지 알 수 없는 차별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디든 마찬가지 입니다.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식당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장이든 책임자든 그들의 마인드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발렛직원입장에선 이게 최선인듯해요~ 그냥 웃어 넘기세요~ㅎ
제차는 두시간.........
돈많은 사람이 대접을받고 돈없으묜 거지취급받죠..
그게 자본주의 기본아닙니까..
그런대우받기싫어서 다덜 열씨미 남보다 돈 더벌려고 하지않습니까??
더벌어서 큰집,수입차,좋은옷,고급식당들...
요즘 돈으로 안되는거 있나요??
그 서민5호 살려면 다들 캐피탈부터 찾으면서..
이게 차존심인가?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저도 사실 '돼랑이' '청솔모'등등 여기 게시판에서 자동차를 부르는 애칭에 대해 잘 모르겠더라구요ㅎ
서울이면 어쩔수 없어용
괜히 외제차 거리 세웠다가 긁히면 렌트비가 어마어마해서;;
걍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저는 현제 호구타는데 떼빙 자주합니다ㅋㅋ 차종을떠나 자기차가 제일 사랑스러우면 그만 아닐까요^^
제가 실제 c클타는데 느껴지더군요 ㅋㅋ 동네가 그렇다보니 어쩔수없죠뭐 ㅎㅎ
저는 소고기집 주차장에서 차별을 많이 받어봤어요... 명당자리 좋은자리는 국산,외제 최고급이 다 파킹되어있고..
제 떵차는 거기오는 손님 아닌거 같은 주차장에 박아놓고 ㅡ.,ㅡ 기분 쫌 나뿌드라구요
요즘 강남의 왠만한 이름있는 호텔, 같은 곳은 뱀이나 빤주, 국산고급은 축에도 안 끼워줍니다..
나도 다녔던 그 청담동의 우*덜병원이라면 그건 님의 자격지심일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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