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원래 보기만하다가 회원가입해서 글쓰네요.

진짜 뻔히 알면서도 혼자 인천 엠파크씨티까지 가서 개고생하고 왔습니다..ㅋㅋㅋㅋ

저희 아버지가 어느날 차를 한대사신다고 차를 문자로 보여주셨습니다.

14년식이고 1,000여키로 탔는데 시승용차라 1,000만원에 판다?

사진을 막 보내주시는겁니다. 거기에 인천무슨매매단지 이름이랑 직급이랑 핸드폰번호까지

아 딱봐도 이거는 아닌데 생각했지만 ㅠㅠ 저희 아버지가 계속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갔네요.... 중고차에 당한 사람들 말은 많이 들었지요..ㅋㅋ 정말 많이 들었는데 저는 중고차를 사본적은 없어서..ㅠㅠ

아무튼 대충교통타고 천천히 갔습니다.. 가면서 전화가 왔는데 무지 친절하더군요....ㅋㅋㅋ 모시러 가겠다고 3번은 말했는데

아 괜찮다고 그냥 내가 가겠다고 ㅋㅋㅋㅋㅋ

그 새끼가 무슨 매매단지 주소를 가리켜줬거든요. 아버지한테요.

그래서 저도 네이버지도 찍으면서 가고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바로 코앞이 매매단지인데

데릴러 오겠다는겁니다. 무조건 ㅋㅋㅋㅋㅋ 그래서 우선 알겠다고 했죠..ㅋㅋㅋ

그리고 정말 개 허름한 차가 오는겁니다..ㅋㅋㅋ 그리고 그 안에는 덩치가 남산만한 아저씨.............ㅋㅋㅋㅋㅋ

차에 탔습니다. 탔는데 역시나 그 매매단지 지나서 어디를 한참가더니 결국 가는곳이 엠파크씨티......................ㅡㅡ

"씨바 이거봐.. 내가 이럴줄 알았다니까 아 개고생하겠네.."

라는 생각으로 일부로 멍청한듯 중고차에 대해 아예 정말 일짜무식처럼 모르는듯 아몰랑 식으로 갔습니다.

차타고 가면서 오늘은 차 안산다. 그냥 보러왔다. 했더니 썩소 대박 날립니다..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갔는데 지 사무실에 들여보내놓고 키는 다른곳에 가져오네요?ㅋㅋㅋㅋ

그것도 존나 오래걸려서 가져오네요..ㅋㅋ 역시 지가 갖고있는차가 아니라는거죠..ㅋㅋㅋㅋ

어쨋든 갔는데 ㅋㅋ 제가 멍청한 연기를 너무 잘한걸까요........ㅋㅋㅋ

차에대한 설명 딱 두개 무사고차, 1,000만원에 판다 딱 두가지만 해놓고 차 보랍니다..ㅋㅋㅋㅋ

다른 딜러들도 한번 쭉 봤는데 뭐 등록증인지 뭔지 파일철에 들고다니면서 구매희망자랑 막 보고그러던데

오직 이 개새끼만 양손 가볍게 와서 차 쓱 보고 계약하자고 합니다..ㅋㅋㅋㅋ

딱 시동걸자마자 키로수 봤는데 24,000여키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따지지않고 조용히 내려서 괜히 이곳저곳 다 봅니다..ㅋㅋ

아 차좋네요^^ 차 깨끗하네요^^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시승용차인데 어떻게 14년차인데 1천만원에 팔수있죠?"

"아 시승용차는 시승차량값으로 헐값에 찍혀나와서 이렇게 팔수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버지가 보신차는 수입차입니다^^

수입차이고 아버지가 보여주신 문자메세지에 차량과 외관 내관은 거의 동일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리고 계속 계약하잡니다. 내가 아 내가 살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사실거라 나는 돈이없다고 했더니

아버지한테 전화드려서 계좌이체받아서 계약하자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성능점검부, 자동차등록증, 시운전간단히 됩니까? 했더니 표정 개썩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성능점검부랑 자동차등록증은 개인정보가 있기때문에 보여줄수 없다.

시운전은 시승용보험을 가입해야 탈수있다.

아니 그럼 명의이전은 어떻게 함? 개인정보 다 보이는데 명의이전 어떻게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개사기꾼새끼 14년식 1,000여키로에 1,000만원에 판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씨발 개소린지 날더워뒤지겠는데 진짜 존나 빡쳤는데도 끝까지 웃으면서 있었는데

뭔가 좀 그래서 뒷유리쪽 가보니까 "계약" 이 팻말을 잘 안보이게 꽂아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계약된차를 나 보여주고 천만원 가로챌라그랬나 이 돼지같은 새끼 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둘다 말없이 차만보고있는데 담배한대 피잡니다. 그래서 같이 피는데

사실 저거 말고 저거랑 같은 상표인데 더 좋은차가 있다. 보러가자는겁니다.

알겠다고 했죠..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딱봐도 같은 상표 차량은 맞는데 기스에 휠깨짐에..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쓱 보고왔네요..ㅋㅋㅋ

그리고 아버지한테 전화한번 해보랍니다. 이미 그 키로수나 성능점검표, 자동차등록증, 시운전등등 모든게 다 안된다는걸

아버지한테 문자로 보내놓은상태^^ 전화했는데 아버지가 됐다고 성능점검표, 자동차등록증, 시운전이 제일 첫번째 원칙인데

그걸 안해준다면 말다한거아니냐고 그냥 오라고 하셨죠.

근데 엠파크씨티에서 저희집 1시간 좀 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돼지새끼가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길 희망하며 엿을 먹였죠.

"아 좀 생각 좀 해볼께요. 결정되면 내일 전화나 문자드릴께요." 했더니

알겠다면서 가자고 합니다. 역까지 데려다준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역까지 타고왔는데

진짜 처음에 나 데릴러 왔을때랑 데려다줄때랑 표정이 하늘과 땅속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개썩어서 둘다 존나 말없이 숨쉬는소리만들으면서 역까지 왔네요 ㅋㅋㅋ

그리고 번호 통화이력까지 다 차단하고 지워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웃긴게 성능점검표랑 자동차등록증이 개인정보보호에 의해서 아예 못보여준다고 하면

여기 보배드림에 차량올리는 딜러들은 성능점검표랑 자동차등록증 다 조작해서 올린다는건가?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딱봐도 다른 딜러들이랑 틀렸어요

다른딜러들은 무슨 파일철들고다니면서 종이로 이거저거 보여주는데 이새끼는 한손에 담배 한손에 핸드폰

그리고 차 사진찍을까봐 사진찍으면 안된다고 그냥 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시운전도 해줬는데 그새끼가 ㅋㅋㅋ 지가 운전해서 차 세워둔곳에서 2미터정도 전진 및 후진 해놓고

차 좋지? 디젤인데 조용하지? 이 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매입한차가 아니니까 시운전도 존나 조심스럽게 하는거같은데 ㅋㅋㅋ 이 씨팔 돼지새끼

아무튼 그래서 역까지 와서 지하철타고오면서 아버지한테 그냥 신차 사시라고 말씀드렸네요

쉬는날 쉬지도 못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다른분들처럼 아예 사기를 당하고 막 끌려다닌건 아니더라도 참 짜증나는 하루였습니다

이미 다 알고있었는데도 끝까지 사기칠려고 계약하자고 마치 시골무지랭이 청년한테 쓰레기음식 팔듯이..ㅋㅋㅋㅋ

제가 너무 멍청한 연기를 좀 잘햇나봐요 ㅋㅋㅋㅋ

여러분 물론 엠파크씨티가 아니라 어디 매장이든 좋은 딜러는 있겠죠. 나쁜 개같은 딜러도 있고

근데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만약 내가 중고로 그렌저를 사고싶다고 하면 그냥 돈 착실히 모아서

새차 쏘나타사세요..ㅋㅋㅋㅋㅋ 그냥 신차사세요 진짜 신차사는길만이 답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