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전쯤 포트홀 사고로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저녁 7시반 비가 오는날 고속도로 주행중 포트홀 사고 발생
2. 큰 충격으로 펑크가 나서 갓길 주차 다산콜 및 순찰대에 연락하여 사고 접수 출동 요청
3. 사고 현장 확인을 다음날 해서 연락준다해서 지금 바로 확인하고 싶다하여 이동중 차량 1대(SM5) 추가 펑크
4. 현장 확인 후 교통순찰대가 차량들 서행 시키고 현장 관리함
5. 견인하여 센터 야간입고
6. 도로공사 측과 배상 합의진행
이 과정에 너무 늦어져서 자차 접수후 선수리 후 구상권청구 진행하려하다 보험이력 남고 할증 여지가 있어서 보류
소극적인 도로공사의 배상 범위에 실랑이가 오고가고..등등
--중략--
7. 배상 결과 과실 8:2
배상 범위는 추가견인비 8만, 택시비(센터에서 집), 렌트(불가로 진행못함), 타이어 나머지 한짝은 불가(짝신 신세..)
2가 잡힌 이유는 전방과실 태만의 가능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럴까봐 블박화면 하나는 얼굴을 비추는 화면으로 잡았는데 그 영상 보면 전방 보고 있지 않느냐고 해도...
지금껏 가장 많이 보상이 많이 나간 사례가 8:2라 그것을 적용시켰다.. 응?
(그러니 전방주시 안했다는 사례를 적용시킨 이유가 뭐냐해도 시원한 답변은 안해줍니다.)
8. 더이상 추가 협의는 불가. 받아들이지 못할 시에는 소송으로 진행하는 방법 밖에 없다.
9. 구두상으로만 합의된 내용이라 문서로 메일로 달라. (이것도 굉장히 꺼려했는데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진행중이고 오늘 수리 완료되어 출고 예정입니다.
수리 내역은 타이어 두짝, 휠 교체(찍힘으로 밸런스 기계에서 사용불가판정), 얼라이먼트 수정.
이렇게 해서 220만원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주변 분들의 조언이 그냥 80% 주는것도 많이 주는것 같다. 보통 잘 못받는데 그래도 많이 받는 편이니
괜히 소송으로 힘빼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렇게 그냥 액땜했다 치고 마무리 지어라도 있고
소송 생각보다 안힘들다 아무리 봐도 잘못한게 없는데 소송해서 받아내도록 진행해보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당사자 입장이 되니 진짜 열불나고 억울해서 소송해서 다 받아내고 싶은데 또 앞길이 막막하고 계속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
그냥 이렇게 치우고 싶은 맘이 들다가도 내가 뭔 잘못을 해서 생각도 없던 수리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일주일 동안 차 못써서
불편한거 생각하면 화도 나고 그런 심정입니다.
보배분들은 경험이 많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실질적인 의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P.S: 지난번 수도공사때 골목길에서 난 사고는 바로 보험처리하고 엄청 빨랐는데..고속도로에서 사고난게 오히려 더 처리가 힘드네요 ㅠ
조수석 앞뒤타이어 터지고 제뒷 몇대도 터졌습니다
휠도 아주많이 찍히고요 750입니다
오늘 조금 있으면 손해사정사인가 만나자고 온다하는데
7대3 6대4 통상적으로 판례가 그렇다는데 어이없군요
길도 어둡고 길특성상 잘보이지 않는곳 인데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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