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아버지 입니다..
일요일에, 와이프가 애들 데리고 어디좀 가자고 해서 국립어린이과학관을 갔는데
주차장이 없더라구요.
급히 인터넷 검색해보니 한 300m 거리 길건너편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유료주차가 가능하길래 주차해놓고,
저는 애하나 들고 와이프는 유모차에 둘째태우고 도착할 때즈음
과학관 입구에 불법주차로 줄이 쫘악~
여튼 성격상 그냥 꽁냥꽁냥 거리면서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횡단보도를 보니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누가봐도 센터먹고있는 무개념 카니발 한대를 앱설치하고 신고했습니다.
애들 많이 보고 배우라고 과학관 온거 아닙니까?
애들이 참 좋은거 보고 배우겠습니다.
둘째는 너무 어리고 이제 다섯살 된 첫째 데리고 나가서,
"이렇게 차대면 휠체어 타시는 분들이랑, 유모차가 못 올라 오고, XX이(아들) 같이 어린아이들은 신호등도 안보인다."
"이렇게 차댄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다."
라고 교육시키고 앱깔고 신고했습니다.
인근에 주차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데
다들 그냥 앞에 대놨네요.
불법주차보면서 잠시나마 돈까지 내고 멀리 댄 내가 미련한건가 싶었습니다.
횡단보도 불법주차일 경우에는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시면, 1분 간격으로 2장만 찍으면 되서 신고하기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엄지척
그나저나 과학관앞에 주차장이 많이 작죠.. 그래서 길따라 불법으로 많이 대죠.. 아마 버스만 주말주차될 겁니다.. 일반차량은 서울대병원 들어가든가, 혜화쪽으로 더 가서 공영주차장 가는게 차선이죠.. 제가 애용하는 서울대병원을 추천드립니다.
주말만 되면 여기 과학관부터 맥도날드까지 거의 300m가량 다 불법주차죠...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 대기차들 바보 만드는 차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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