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입니다.
지금 현재 병원에서 요양(?)중이고, 사고경위를 얘기 들었을때 무쟈게 뿜었습니다. ㅋㅋ
화물차를 운전하는 친구인데, 사거리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었답니다.
신호를 받고 시속 80KM로 주행중 반대쪽 차로에서 갑자기 김여사님이 자회전을 하더랍니다.
피할겨를도 없이 뒷쪽 트렁크부분을 가격하여 뒷트렁크가 날라갔다고 하네요.
다행이 친구와 김여사는 많이 다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ㅋㅋㅋ
내려서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는데 김여사더랍니다.
신호 못보셨냐고 물어보니..ㅎㅎ
죄송하다고 여기가 초행길인데........
"네비게이션에서 좌회전을 하라고 하여 신호를 보지못하고 그냥 시키는데로 좌회전을 했답니다" ㅎㅎ
웃을일은 아니지만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하고 웃겨서....
네비게이션에서 좌회전하란다고 신호도 보지못한채 차가 오던말던 네비게이션만 쳐다보다 좌회전 했답니다.
그말 듣고 뒤집어 지는지 알았습니다.
친구화물차는 일주일정도 수리기간이 걸린다고 하여 이참에 병원에서 쉰다고 하네요.
상대방차는 뭐더라 ;; 까먹었음... 뒷트렁크가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자기신호라도 앞을 잘보고 방어운전합시다..
"초행길인데, 네비게이션이 좌회전하라고 해서 그냥 좌회전했어요. 미안해요" ~~~~
지가 뭔잘못한줄도 모르는사람도 있으니...
미안하다하고 보험처리 했으니 얼마나 다행일까요
보통 많은 여성분들은 사고나면 발뺌하니까요
나름 잘도 떠드는데..ㅎㅎㅎ
핸들만 잡으면 왜이리 어리버리해지는지...ㅎㅎㅎㅎ
단순함의 극치...ㅋㅋㅋㅋㅋㅋ
곱창에 쐬주한잔 사라고 해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