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 30분경에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 카이저 서문(주 출입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카이저에서 나갈때 1차선 좌회전, 2차선 직좌회전, 우회전은 따로 전용차로가 있습니다.
저는 2차로에서 좌회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직좌 동시 신호가 나고 저는 1차선 좌회전 차량과 부딛칠까 일부러 조금 더 바깥쪽으로
돌아서 좌회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차선에서 좌회전 하던 차량이 블박에서 보듯이 갑자기 3차선 쪽으로 훅~ 하며 들어오네요.
자세히 보시면 가해 차량이 처음부터 몰라서 크게 회전한게 아니고 정상적으로(그래도 약간 바깥쪽이긴 하지만) 돌다가
갑자기 제 차 앞에서 위협운전하듯이 3차선으로 훅 들어옵니다.
이건 아무리 봐도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따라가서 옆에 대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동영상에서처럼 횡설수설 하네요.ㅠ
자꾸 상대방이 좌회전이 먼저라고 합니다.
이게 뭔 말인지...2차선도 좌회전이라고 몇번을 말해봐도
좌회전이 먼저야...반복만 시전합니다.
그래서 길 옆에 차를 대고 내려서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방은 할아버지더군요.
(본인 말로는 50년대 생이라고 주장. 실재로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내려서 하는 말이...
자꾸 "좌회전이 먼저야" "좌회전때는 그렇게 하면 안돼" 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수정마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뿔싸...이 할배는 제가 수정마을쪽에서 우회전을 했던 차량이라고 착각했던 모양입니다.
결론은, 내가 좌회전 신호를 받아서 좌회전 하는데
우선 순위가 밀리는 우회전 차량 너가 같이 도로에 진입을 했다...뭐 이런 주장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 내 차도 같이 카이저에서 좌회전 해서 나오는 찹니다."라고 말하니
잠시 벙 찌더군요.
그러다가 태세전한 하더니
"1차선 좌회전이 우선이다"라고 주장합니다. ㅠㅠ
[결론]
이 할배는 자신이(할배) 준법운전하고 있는데 운전을 잘못한 상대방 운전자(저)가 못마땅해
위협 운전을 한것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네요.(어디까지나 제 생각. ㅎ)
불박을 봐도 명백하게 그렇게 보입니다.
월요일날 동영상 들고 북구 경찰서를 방문할 예정인데,
과연 위협운전으로 인정이 될까요?
(블백 영상이 음악으로 다소 시끄러운 점...양해 바랍니다.)
단지...
이 할아버지가 자신이 착각한 것을 나중에라도 확인했으면
최소한 착각해서 미안하다...해야 하는데 말을 바꿔가면서
끝까지 우기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씁쓸했습니다.
제가 흥분해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보복은 아니네요.
제가 미처 못봤던 점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경창이 판단하는 건 다르겠죠. ㅡ,.ㅡ;;
2차선에서 좌회전하다보면 어쭈? 하면서 들이미는 인간들이 수두룩해서 그에 대비해서 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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