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겠지만, FR이 빗길에서 '쥐약'이라는건 조금 틀린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똑같은 코너에서 엑셀을 밟으면 뒤가 바깥으로 흐르면서 스핀이 생길수도 있지만
서도, 코너링 한계자체는 FR이 더 높다고 하니까요.
똑같이 스핀을 한다면 오히려 통제가 안되는 전륜차가 더 위험할것 같습니다.
후륜구동차 타보면 코너에서 무식하게 엑셀링만 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매끄럽게 도는
기분이 '안정적'이라고 느낄때도 있구요.
어쨌든 빗길에서 밟으면서 미끄러지지 않는다는건 거의다 '운이 좋아서'이겠지만...
안정적으로 밟는다면 FR이 무작정 빗길에서 쥐약이진 않을지도 모르곘네요.
저도 마른길에서 코너돌다가 제대로 스핀맞아서 한번 호되게 깨지고, 살금살금 기어다닙
니다, 어찌됐든 FR이 보통 생각하는것보다 '많이 쥐약'이진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체어맨이나 프린스, 포텐샤같은 차들한테 빗길에서 절 가로지르고 달리는걸 보면
무섭기도 하지만, 오히려 'FR이라서' 더 그렇게 달릴수도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지만요.(확실히 눈길은 전륜보다 많이 약한것 같더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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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bus 님이 쓴글 [200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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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비오는 날이었습니다.. 보통 비가 오면 노면이 수막현상과 물고인 부분은
미끄러운 관계로 차들이 속도를 많이 내지 않지요...
근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후륜구동 차들은 빗길에 쥐약(?)이라는 말이 있는데..ㅡ.ㅡ
저한테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인거 같네요..
빗길에.. 시속.80킬로 이상을 내고 달려도 ..제옆으로 프린스.체어맨
1톤 트럭들은 저를 잘도 추월하며..쏩니다.. ㅡ.ㅡ;;
한번은..100킬로로 달리는 데도..여유(?)있게 추월하더군요..
100킬로로 달려도 빗길에 미끄러지지 않을까 조마 조마한데...
(간튜닝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
그런 상황에서 그 이상으로 달리는 후륜구동 차량들은 참 신기(?)할따름입니다..
한번은 동서 고가로 에서 비많이 오는 날.. 쏘는(?) 체어맨 쫓아가면서..코너링 칼질해가며
150에서 추월한적이 있는데.. 정말..후륜 구동이..빗길에 전륜보다 위험(?)한거 맞나요.ㅡㅡ;;
그 체어맨도 코너링 칼질 하던데.ㅎ
그때는 정말..저 체어맨을 제끼겠다는 일념하에 노면이 미끄럽다는것도 잊고 달렸어요..
미쳣죠..ㅋㅋ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대부분의 젊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자기보다 빨리가는 차량을
쫓아가보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을겁니다..
또한 엄청난 집중력(?)에 다른건 신경을 잘안쓰죠~ 오직 저차를 째자~ 라는 심정.
그러다가 사고 나면.."내가 왜 그랬지?" 하며 후회합니다.ㅋㅋ
설령 사고가 안나더라도..다음부터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5분도 안되서~
또 기어봉과 악셀에 힘들어가며..
또 다른 먹이감(?)을 미친듯이(?) 따라갑니다.ㅋㅋㅋ
그러고 보면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이지요..)
각설하고..
아무튼 후륜구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진다는 한계속도가.. 얼마일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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