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차량이 빗길에 다른 전륜구동이나 요즘은 All-Wheel drive 보다 좀더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차량의 종류, 노면의 상태, 강수량, 타이어 상태등에 영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체어맨의 경우는 차량이 다른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수막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비를 밀치고 나가는 힘이 좋습니다. 타이어도 좋은
타이어 이겠지요.
특별히 한계 속도란 없습니다. 비가 오지만 직선 고속도로에서는 200km로 다녀도
꼭 차가 돈다는 볼 수 없으며, 50km로 다닌다고 차가 안 돈다고 볼 수 없는 것이지요.
빗길에서 칼질하는 차량은 차량상태를 믿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간튜닝"이 되신
분들 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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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bus 님이 쓴글 [200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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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비오는 날이었습니다.. 보통 비가 오면 노면이 수막현상과 물고인 부분은
미끄러운 관계로 차들이 속도를 많이 내지 않지요...
근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후륜구동 차들은 빗길에 쥐약(?)이라는 말이 있는데..ㅡ.ㅡ
저한테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인거 같네요..
빗길에.. 시속.80킬로 이상을 내고 달려도 ..제옆으로 프린스.체어맨
1톤 트럭들은 저를 잘도 추월하며..쏩니다.. ㅡ.ㅡ;;
한번은..100킬로로 달리는 데도..여유(?)있게 추월하더군요..
100킬로로 달려도 빗길에 미끄러지지 않을까 조마 조마한데...
(간튜닝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
그런 상황에서 그 이상으로 달리는 후륜구동 차량들은 참 신기(?)할따름입니다..
한번은 동서 고가로 에서 비많이 오는 날.. 쏘는(?) 체어맨 쫓아가면서..코너링 칼질해가며
150에서 추월한적이 있는데.. 정말..후륜 구동이..빗길에 전륜보다 위험(?)한거 맞나요.ㅡㅡ;;
그 체어맨도 코너링 칼질 하던데.ㅎ
그때는 정말..저 체어맨을 제끼겠다는 일념하에 노면이 미끄럽다는것도 잊고 달렸어요..
미쳣죠..ㅋㅋ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대부분의 젊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자기보다 빨리가는 차량을
쫓아가보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을겁니다..
또한 엄청난 집중력(?)에 다른건 신경을 잘안쓰죠~ 오직 저차를 째자~ 라는 심정.
그러다가 사고 나면.."내가 왜 그랬지?" 하며 후회합니다.ㅋㅋ
설령 사고가 안나더라도..다음부터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5분도 안되서~
또 기어봉과 악셀에 힘들어가며..
또 다른 먹이감(?)을 미친듯이(?) 따라갑니다.ㅋㅋㅋ
그러고 보면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이지요..)
각설하고..
아무튼 후륜구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진다는 한계속도가.. 얼마일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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