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린 마음에 친구들과 놀러가기위해 렌트를 했어효.
차종은 옵티마 2.0 (가스차) 였구효.
대전에 친구를 태우러 가고 난후 집에 돌아오는길
저녁 8시 30분에서 9시 사이?
신탄진 ic 를 넘어서
에쿠스 횽님이 앞에서 쏘시는 걸 보고 전 에쿠스 형님을 따라가기 시작했어효.
수만은 칼치기 와 씩업 -_-;;
한참가다가 에쿠스 형님이 1차선을 내주시더군효
그래서 전 풀 악셀로 질주를 시작했죠
조금 가다가 보니 반짝반짝
밤에 왠 햇빛이 비치는거 같았어효
알고보니 에쿠스 형님이 뒤에서 빤짝빤짝 쌍라이트를 깜빡이시더군효.
평소에 보배드림에 들려 눈팅을 하던 저와 친구는
드래그신청이다! 라는 말을 했어효
그래서 저는 전방 좌우 를 잘 살피면서 질주를 햇어효
불행이도 제가 끌던 차는 최고속 내리막 탄력받아야
180 간당간당 하더군효
160 정도의 속도로 꾸준히 달리다보니
쿠스 형님 뒤에 보이더군효. 가다가 가끔식 햇빛을 비춰주시기도
했구효. 정말 눈 많이 아팠어효.
저를 봐주시는건지 아니면
렌트 라고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저를 따라 잡을 생각을 안하시더라구효
그래도 전 저만의 존심을 세워 절대로 따라잡히지 않겠다라는
바보같은생각을 했어효 한참을 달리다가.
제가 충남 지방에서 거주 하기때문에
목천Ic 에서 빠져나갈때쯤. 쿠스형님 질주를 하시더군효.
지나가시는 쿠스형님 휠과 뒤에 트렁크를 보았어효
쿠름휠(?) 반짝반짝이는 휠과
450 이란 글씨가 보이더군효
순간 친구와 저는 할말없이
.......
쿠스횽님!
어제 까불어서 미안했어효
뒤에서 쌍라이트 반짝반짝 하신거
정말 눈 많이 아팠어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