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 전문 의뢰사진사로 활동하는 말년에폭설입니다.
요 몇번 사진관련 글로 베스트도 왔다갔다하고해서 그런지 제 사진기와 보정값을 알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심심풀이겸 짧게 써보려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사진으로써는 많이 부족하니 고수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러면 우선 제가 사용하는 장비들부터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2010년에 출시한 일명 X구형 초급바디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주무기로해서 나왔던 바디이기때문에 성능은 정말 ... 안습입니다.
ISO 감도가 400 정도로 올라가기만해도 픽셀이 눈에 보입니다.
화소수는 1,420만 화소입니다.
사실 화소 = 화질은 아닙니다.
화질의 좋고 안좋고는 "센서" 라는 부품에 의해서 갈라집니다.
최상위 기종인 D5 도 2088만 화소로 크게 차이가 안나는 것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렌즈는 니콘의 AF-S 18 70 렌즈를 사용합니다.
이 역시 구형 렌즈에 속하지만 뛰어난 가성비로 아직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렌즈입니다.
사용느낌은 "무난함" 인 것 같네요.
오늘 주제로 사용할 사진은 바로
바로 이 사진입니다.
15년도 12월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촬영한 벤츠 SLS 컨버터블입니다.
그러면 사진 데이터를 알아볼까요?
조리개값은 5.3 으로 어느정도 아웃포커싱을 의도했지만 효과는 역시나 조리개 값이 높은탓에 미비하네요.
셔터스피드는 1/200 초 입니다.
이때는 기본 18 55 번들렌즈를 사용하던 시기에 촬영했군요.
그럼 이제 사진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위해 라이트룸이라는 보정 프로그램을 켜봅시다.
사진을 가져온뒤 "현상" 이라는 페이지로 넘어옵니다.
본래 원본의 사진이 수평이 맞지않는 느낌이 있어서 수평을 맞추기위해 기울기 값을 조정해줍니다.
원래 찍을때 노출값을 -0.3 으로 놓아서 어두운감이 있으니 밝기를 조금 올려줍니다.
밝기를 올리니 사진이 뭔가 뿌연느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이럴땐 대비를 올려줍시다!
대비를 올렸더니 밝은부분과 어두운부분의 노출차이가 있네요.
하이트라이트 값을 조절하여 적당선 노출값을 맞춰줍니다.
검은 부분을 살짝 내려주어 노출값을 잡은뒤 약간 어색한 저노출 부분을 잡아줍니다.
부분대비를 조절하여 사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셋팅한 후
생동감 , 채도를 조절하여 저만의 느낌으로 사진을 약간 만져줍니다.
ISO 를 400 에 셋팅하고 찍은점과 고감도 노이즈억제가 부족한 바디때문에... 노이즈를 조금 제거해줍니다.
노이즈제거를 많이 올릴경우에는 사진 픽셀자체가 뭉개지기 때문에 적당선만 올려주도록합니다.
사진의 전반적인 선명한 느낌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선명함 값도 적당선 올려줍니다.
사진에 몰입감을 넣어주고싶어서 비네팅을 조절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작업을 위해서 포토스케이프라는 보정프로그램을 꺼냅니다.
저의 부족한 사진실력을 커버해줄 포토스케이 필터효과를 넣어줍니다.
저는 CP5 필터를 강도 "약" 으로 넣겠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 저작권 각인을 (워터마크라고합니다.) 사진에 기입합니다.
이리하여 이렇게 보다 나은 사진이 탄생하게됩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원본과 보정본을 비교해볼까요?
어떠신가요?! ㅎㅎ
사진을 올리다보면 거의 항상 "보정이 조금은 과한 느낌이 든다. 약간은 더 내츄럴한 보정은 어떻냐"
라는 댓글이 달립니다. 제 사진실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조금씩 과한 보정을 덜어내고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제 보정스타일이 제게는 마음에 들고 쉽게 내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서
고수하고있답니다. 각자의 스타일이 우선시되는 것이 사진은 맞겠지만 그래도
저는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사진을 제공해야하는 의뢰사진사 이므로 천천히 바꿔나가볼 생각입니다.
별거없는 글 끝까지봐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당! 감사합니다.
사진촬영 의뢰는 언제든지 010 8519 2458 로 문자 , 카톡주세요!
차종은 정말 무관합니다!
제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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