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효리네 민박 때문인지 요즘 볼보 인기가 좋은데...

한덩치 하는 XC90 은 좀 부담스러운지 그 아래 등급인 XC60 이 가장 인기라네요...

(효리-상순 부부가 타고다니는건 XC90...)

들어오는 물량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기가 보통 4~6개월이라는...

저도 관심이 있어 매장 들른 김에 시승신청을 했는데...

4기통 디젤 모델인 D5 모멘텀 모델 시승이 가능하더군요... (아래 등급임..)

많은 사람들이 혹하는 고급스러운 내부는 윗등급인 인스크립션 모델이라고...

어쨌든 시내를 좀 달려봤는데... 진짜 이젠 4기통 디젤도 상당히 조용하네요...

주행능력도 괜찮고 특히 주행모드 변경에 따른 반응도 즉각적이고...

다만 핸들이 조금 가벼운 느낌... 좀 더 묵직했으면 좋겠는데...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거대한 덩치에 질려서 다음 차는 좀 작은 모델로 생각중인데

이 녀석도 후보에 올려놓고 있네요...

그렇게 고급스럽고 카오디오도 좋다는 (B&W) 인스크립션 모델도 한 번 몰아보고 싶은데...

국산차, 독일차, 일본차 등이 아닌 스웨덴차 (중국차라고 놀림받지만 중국은 자본만 대는거니...) 라서

그런지... 불편하지는 않지만 각종 조작법도 특이하고 디자인 코드도 색다르고...

안전옵션은 위아래 등급 가리지 않고 꽉꽉 채워넣어 나와주는 것도 맘에 들고...

다만 AS 가 악명이 높지만... 어차피 제주에 사는지라 (제주엔 볼보 매장/서비스 센터가 아직 없음..)

일반 공업사에 맡겨야 하는데 최근 수입차 전문 공업사가 생겼고 거기가 실력은 더 좋다고... ㄷㄷㄷ

어쨌든 뭔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듯한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차에서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사상 최고의 카오디오라고 불린다는 인스크립션 모델의 B&W 카오디오를 꼭 들어보고 싶은데...

혹시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