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잠시 올렸던 에노덴 입니다. 사진도 뒤죽박죽이고 오타도 있어서 대폭 수정하였습니다.
1. 슬램덩크 오프닝 영상은 맨 아래에 나옵니다.
2. 오프닝의 실제 배경 부분은 거의 맨 아래에 나옵니다.
3. 모바일 버전에서 재생되지 않고 PC에서만 재생이 가능합니다.
슬램덩크의 배경인 가마쿠라고교 앞 건널목을 통과중인 에노덴.
에노덴(江ノ電)은 에노시마전철(江ノ島電)의 약칭으로, 가마쿠라와 후지사와를 오가는 단선 철도 노선입니다.
특히, 무엇보다 슬램덩크를 비롯한 많은 애니메이션에 자주 출연해 현재는 여행객보다 매니아(덕후라고 하죠?)들이
더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애니는 뭐니뭐니 해도 역시 슬램덩크(1993-1996)가 단연 최고라죠.
에노덴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1900년 11월 25일, 에노시마전철(현재의 에노시마 전철과는 관계없음.)이
설립, 1902년 9월 1일 에노시마노선이 부분 개통, 이후로 부분 부분 개통하여 현재의 에노시마 노선이 되었습니다.
1911년, 요코하마전기주식회사에 매수되었다가 1921년 이 회사가 도쿄전등주식회사에 인수되었고 1926년 7월 10일.
드디어 현재의 에노시마전철주식회사가 설립됩니다. 그로부터 2년 후, 도쿄전등주식회사에서 노선의 전 구간을
반납받고 도쿄요코하마전철 산하에 편입되었는데 도쿄요코하마전철은 현재의 도쿄급행전철로 상호가 바뀌었죠.
구 이후 1947년, 도큐 그룹에서 독립하여 2년뒤, 상호를 에노시마가마쿠라관광주식회사로 변경되었습니다.
1953년, 일본의 대형 사유철도회사(이하 사철)인 오다큐전철그룹의 소속이 되었고 오랜시간이 흐른 뒤인 1981년에는
에노시마전철주식회사로 상호변경되었으며 1998년부터는 에노덴버스주식회사를 따로 설립, 가장 근래인 2007년에는
이 노선을 비롯한 버스 노선에 패스모를 도입하였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오래된 노선 중 하나인데 지난 2010년에 100주년을 맞이하였으니 굉장히 오래되긴 했죠.
영업구간은 약 10.0km로, 딱 10km 입니다. 단선에 속하지만 이용객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패스모는 필수입니다.
현재 에노덴의 보유차량은 2010년 기준으로 총 15개 편성 총 30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압은 약 600V 입니다.
특히, 전동차의 대차는 특이하게도 일반 대차가 아닌 연접식 대차로, 중간에 부수 대차가 놓인 형태입니다.
궤간은 1,067mm로, 협궤입니다.
에노덴의 노선입니다. 가마쿠라와 후지사와간 10km를 운행하는 상당히 단거리 노선입니다.
중간에 갈색의 노선은 곧 연재할 쇼난 모노레일(Shonan Monorail)로, 쇼난에노시마역에서 환승이 가능하죠.
그 외에 JR의 국철노선과 도쿄근방의 급행노선 등이 있어서 패스모를 구매하면 탑승과 환승에 유리합니다.
특히 슬램덩크의 실제 배경이었던 가마쿠라고교앞역을 정차하기도 합니다.
에노덴의 종류는 상당히 많은데 현재 운용되고 있는 차량은 300, 1000, 1100, 1200, 1500, 2000, 10, 20, 500형으로,
아래 300형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00형
에노덴의 노장인 300형 전동차로, 1956년부터 1968년까지 도요차량공업(현 도쿄테크노시스템)에서 제작하였습니다.
현재 에노덴의 가장 오래된 전동차 되겠습니다. 이 중 몇몇 편성은 노후화로 인하여 단계적으로 퇴역하였고 남아있는
차량들은 1989년 냉방화가 가능한 차량으로 개조되었으며, 전동차의 대차는 까르단 대차방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1998년 주 제어기가 교체되었고, 전기지령식의 공기제동식으로 개조되어 다른 계열의 전동차와 연결이 가능하죠.
전동차의 바닥은 목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관을 보시다시피 구형 전동차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마쿠라역에 정차중인 300형 전동차. 지난 2010년 9월 9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100주년 기념판이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에노덴의 역은 모두 고상홈 방식이며 편성은 대부분 4량 1편성, 많을때는 6량 1편성까지도 운용합니다.
300형 전동차의 내부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바닥재는 목제이며 시트는 롱시트로 우리에게도 익숙하죠.
또한 일본 전동차의 특징답게 운전실과 주행하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고 개방감이 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에노시마-고시고에 구간의 유일한 노면직결구간을 통과하는 300형 전동차.
유일한 노면직결 구간으로 이 구간에 대한 설명은 잠시 뒤에..
1000형
가마쿠라-고시고에 구간을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1979년에 제작된 전동차로, 냉방화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약 50kW의 전동기가 대차의 양단에 총 4기가 탑재되어 있고 4량 1편성이 아닌 2량 1편성으로 운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에노덴의 전동차 중 유일하게 블루리본상을 수상(1980년)하기도 했죠. 도큐차량에서 제작되었습니다.
* 블루리본상
블루리본상은 일본의 유명 철도애호가 단체인 데쓰도토모노카이(1953)가 1958년에 창설한 일본 철도 어워즈로,
전년도에 새로이 영업운전을 한 철도차량 중에서 회원들의 투표로 인하여 최고의 열차로 선정될 수 있는 상입니다.
매년 오직 1회, 1개의 차종을 선정하는데 오직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일본의 전형적인 철덕들이 모인 단체지만
연구회만 5개에 달하고, 전국에 무려 19개의 지부가 있어서 일본 내에서도 가장 큰 단체죠.
특히 아무리 일개 철덕들의 단체라고 해도 일본의 JR과 사철들은 투표가 시작되는 매년 연초에 늘 긴장하곤 합니다.
일반인들이 모였지만 여기엔 능력자들이 상당 수 섞여있으며 그들이 과시하는 영향력은 실로 상당히 엄청나다고.
이 상에 선정된 열차는 자연스레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살 수 밖에 없고 심지어는 이용률도 꽤 증가한다고 합니다.
일개 단체의 영향력이 이리도 대단합니다. 물론, 국내에도 이런 단체가 있긴 합니다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참고로 블루리본상 외에 로렐상이라는 어워즈도 있는데 이는 그 해에 새로이 제작된 열차 중 가장 뛰어나고 우수한
차량에만 선정하는 상으로, 주로 통근용 전철에 많이 선정되곤 합니다. 특히, 이 상에 선정된 열차의 내부에는 해당
철도회사와의 협의하에 로렐상 전용 패찰이 새겨지게 됩니다. 이렇듯 일본의 철도회사들은 철도동호회와 무수히
많은 교류를 오래전부터 진행하고 있죠.
1100형
1981년 12월 20일에 1000형의 개량버전으로 제작되어 1982년부터 운행을 개시한 전동차로, 에노덴 중 유일하게 최초로
냉방화가 된 차량입니다. 무슨말이냐면 1000형 이하로는 전부 냉방장치를 탑재하여 개조한 방식이었으나 이 전동차는
냉방기가 아예 탑재되어 생산되었습니다. 유일하게 2량 1편성으로 가장 적은 편성으로도 유명합니다.
도큐차량에서 제작하였습니다.
1200형
1983년부터 도입한 전동차로, 냉방화가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1100형과 거의 흡사하지만 미묘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조등 램프를 보시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죠. 1100형은 동글동글, 1200형은 네모반듯한 모양입니다.
참고로, 이 차량까지는 구동계열이 바 서스펜션식인데 이는 상당히 구식으로 알려져 있죠.
도큐차량에서 제작했습니다.
1500형
1200형을 개량한 전동차로 1986년과 1988년에 각각 두 편성이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신형 대차로 불리우는 까르단으로
제작(정확히는 평행형 까르단 구동방식)되었고 弱 계자제어와 발전제동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마스콘의 단수가
3단에서 4단으로 상향되었고 토요전기공업의 TDK8005-A의 전동기가 탑재되었는데 약 50kW의 최고출력을 냅니다.
푸른 산과 들을 표현한 컬러스킴으로 도입되었는데 이 중 일본의 대하사극을 랩핑하여 운행하는 편성도 있었죠.
바로 아래 나오는 요시츠네(2005)의 래핑차량 입니다. 역시 도큐차량에서 제작하였습니다.
2005년 1월 9일부터 그해 12월 11일까지 NHK에서 방영한 요시츠네라는 일본의 대하사극을 본따 랩핑한 편성입니다.
일본드라마는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본은 이렇게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철도회사와 협의하여 이런
랩핑차량을 굴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게 바로 도라에몽 열차라는데, 저도 실제로는 못 봤습니다.
2000형
25년된 전철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디자인의 2000형 전동차 입니다. 아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자! 라는 취지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3개 편성이 도큐차량에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운전실과 전망석이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전동기는 이전 모델인 1500형과 동일한 TDK8500-A로, 직류 직권이며 최고출력은 약 50kW 입니다.
또한 기존 차량들에 비해 전면부의 유리가 통유리죠.
2011년부터 코카콜라와 메이지를 표현하는 컬러로 랩핑된 2003편성.
참고로 팬터그래프는 에노덴 유일의 하부교차형 집전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0형
1997년, 도큐차량에서 에노덴 개업 95주년을 맞이함을 기념하여 제작한 전동차로 2량 1편성만이 제작되었습니다.
이 전동차는 관광객을 위한 복고풍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는데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를 연상시키는 데코 컬러로,
구형 노면전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2중 지붕을 채택하였습니다. 사실 이 지붕속엔 냉방장치가 숨어있죠.
역시 도큐차량의 작품입니다.
또한 이 차량부터 싱글암 팬터그래프가 적용되었구요.
출입문은 복고풍의 미닫이 방식으로 양쪽 다 온오프가 가능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객실 인테리어는 상당히 복고풍이라고 합니다. 죄다 우드그레인과 청동 디자인으로 마감하였고
열차, 노선안내 표시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에노덴 최초로 휠체어 공간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성능은 2000형과 동일합니다.
20형
에노시마-고시고에 구간을 통과중인 20형 전동차로, 전작 10형에 비해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클래식한 느낌을 간략화한 만큼 현대적으로 변모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운전실이 넓어졌습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각각 도큐차량에서 제작되어 에노덴철도에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행선판이 LED화가 되었고 차량 전체가 대부분 디지털화가 되었습니다.
500형
가장 근래인 2006년과 2008년에 각각 제작된 신형 전동차로, 스테인레스 강의 플랫폼 구조이지만 외형은 도장되어 있고
전동기는 에노덴 역사상 처음으로 유도전동기를 탑재하였습니다. VVVF 제어기는 2기가 탑재되었고 출력은 약 60kW,
특히 회생제동과 발전제동을 병용합니다. 또한 전차선의 전압이 750V로 승압이 가능토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500형의 실내로, 안내기기를 비롯하여 대부분 LED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롱시트 배열입니다.
다만, 에노덴의 신형 전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구리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역시 도큐차량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가마쿠라-고시고에의 유일한 노면직결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짧다면 짧은 구간이지만 엄연히 철도차량이 통과하는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다시피
황토색 바탕에 흰 라인이 있는데 열차가 통과하거나 통과하는 시간이 되면 이 라인으로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유는 당연하지만 열차의 주행과 회전반경에 맞게 정확하게 그 라인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에노덴은 과연 전철일까 노면전차일까.
정답은 전철입니다. 일본철도사업법에 엄연히 근거하는 노선이기 때문이죠. 보다시피 노면직결구간이 아닌 전용선도
있으며 보통의 일반 전철들이 이용하는 고상홈 플랫폼 방식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법률상으로는 전동차 입니다.
다만 이렇게 노면을 주행하니 꼭 노면전차처럼 보일 뿐이구요, 또 일각에서는 이 구간에서만큼은 무조건 노면전차라고
하기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정확히 전동차가 맞습니다.
근데 이런 노면직결구간의 최대 단점은 바로 교통체증 입니다. 물론 전철은 해당되지 않죠. 제 갈길을 갈 뿐이니.
자동차의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구간일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이 거의 없는 동네라고 합니다.
일본은 지역마다 자기 고장의 특색있는 축제를 즐겨하는데 이 축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전동차에서 촬영한 노면직결구간으로, 본인들의 전통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고전사진은 필수네요. 1979년 12월에 촬영된 사진이라고 하는데 이때가 한창 300형의 저력을 나타내던 때였죠.
당시 300형은 에노덴전철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였고 초기형인 100형이 이제 쇠락의 길을 맞이하는 시기였습니다.
1980년에 촬영된 사진으로, 에노덴 최초의 파 대차를 적용한 모델임과 동시에 에노덴 최초의 전동차인 100형 입니다.
1929년 가와사키중공업에서 제작한 뒤, 본격적으로 에노시마 노선을 운행, 1980년을 마지막으로 퇴역하였습니다.
최근에도 100형을 일부 개조하여 운행하는 일도 있었으나 장거리 운행은 불가해서 현재는 전시만 되고 있습니다.
에노덴의 연접식 대차로, KTX나 TGV같은 유럽의 고속철도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일명 관절대차 입니다.
연접대차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탈선 시, 잭나이프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인데 고속으로 달리는 고속열차들은
이런 장점을 굳이 살리기 힘들지만 의외로 빠르지 않은 에노덴은 안전성을 확보했죠. (최고시속이 65km/h 가량 됨.)
쉽게 설명하자면 객차 사이의 대차 하나로 양다리를 걸치는 셈입니다.
후지산과 가마쿠라고교앞역 근처를 통과하는 에노덴인데 보시는것처럼 후지산이 잘 보입니다.
날씨가 흐리면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화창한 날씨의 경우 후지산이 잘 보이구요,
해질녘의 모습 역시 멋있다죠. 이런 적절한 시기가 되면 철도매니아들이 모여들어서 멋진 구도를 촬영하곤 합니다.
자 이제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가마쿠라고교앞역(가마쿠라코코마에) 주변을 소개하겠습니다.
슬램덩크의 오프닝 中.
슬램덩크 오프닝의 실제 배경입니다. 가마쿠라코코마에역의 철도건널목이죠.
역시 슬램덩크하면 이 구도가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이곳을 성지순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자. 마지막으로 슬램덩크의 추억에 빠져봅시다.
슬램덩크 (SLAM DUNK)
90년대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 드래곤볼과 맞먹었던 당시 최고의 스포츠만화.
90년대 일본을 통틀어 성공한 농구만화의 대표작이라 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으로, 원래는 애니가 아닌
1990년, 주간소년점프에 연재되던 시절에서 시작됩니다. 만화는 1996년에 완결이 났습니다. 당시 애니메이션도 나왔죠.
특히 이 만화책은 일본에서만 1억 2천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한 전설이라 할 만큼 당시 일본 최고의 청춘만화였습니다.
TV 에니메이션은 1993년부터 1996년 3월 말까지 TV 아사히에 의해 방영되었고 국내에는 1998년 6월부터 1999년 3월까지
SBS에 의해 수입되어 국내에서 방영되었습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답게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 역시 어릴적에 슬램덩크를 즐겨봤다곤 했는데 도무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유일하게 기억나는 인물은 강백호 뿐.
개인적으로 저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봤던거라곤 원피스와 심슨즈, 그리고 이 슬램덩크가 전부.
그런데 말이죠. 슬램덩크를 다시한번 보니 추억돋고 아련하고 그리고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구나 라고 느끼곤 합니다.
뭐 여하튼 잠시 (혼자) 추억에 빠져봤구요. 최근에 어느 지인이 진격의 거인이라는 만화를 추천했는데 썩 내키진 않네요.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글을 마치고 에노덴과 슬램덩크의 OST를 올려놓겠습니다.
1. 운전실에서 본 에노덴의 운행구간
2. 너에게로 가는 길 - 박상민
두말하면 잔소리.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있어~ 아직도 요 첫 가사가 뚜렷하게 기억날 정도입니다.
특히, 당시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박상민씨가 직접 불렀다는건 정말 레전설이 아닐 수 없다는..
암튼 모든 분들, 저처럼 잠시마나 추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Written By ⓒ유니언퍼시픽
그때는 일본 갈때 비자받을때 왜가는지 질문 받아서 슬램덩크에 나온 에노시마 간다고 했더니
조금 웃더니 비자 나오게 해주더군요 ㅋㅋㅋ 물론 일본에 작은 할아버지가 사셔서 체류할곳이랑 신원보증 확실했죠 ㅋㅋㅋ
유니온퍼시픽님 덕분에 잠시나마 추억에 빠졌네요
봐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은 폐선됨..ㅜㅜ)
개발과 발전 앞에선 옛 풍경이 버틴다는건 여간 쉬운게 아니라죠 ㄷㄷ
그래도 거기 한창 NDC 돌아다닐때 한번 가 봐서 후회는 없습니다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감사함니다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둥둥 매달려서 달리기 때문에.. 어우 아무튼 에노시마는 언제 가든 참 멋진것 같아요 ㅎㅎㅎㅎ
다만;; 흐릴때 가면 좀 ^^;; 암튼 봐주셔서 감사해요
뭐 어찌되었건 술은 '적당히'가 중요하다고 봐요 ㅎㅎ
참 좋더라구요..
버스아저씨는 자기가 방송하던데 ㅎ
일본..그리고 에노시마..
첫사랑이 떠나간지는 오래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가장 후회하는걸 꼽으라면 그여자 보낸거..
유니언퍼시픽님때문에 급 센치해집ㄴ니다 오늘 수란잔해야할듯요..
기억에 많이 남으시겠어요.
우리가 일본을 욕만 할께 아니라 보고 배울껀 확실히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이길수 잇습니다...
근데 역이라던가 좋은 구도가 있는 곳엔 동호인들이 늘 자리차지를 하는건 국내와 비슷 ㅋㅋ
100년이 지나도 그모습 그대로 간직한 동네가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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