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후에 OO경찰서 조사관님과 전화 통화했고, 보복운전(특수협박)으로 정식 입건하여 수사예정이라고 답변 받았습니다. 영덕경찰서가 아닌 OO경찰서로 배정이 되어 여쭤보니 체어맨차량이 OO경찰서 지역차여서 배정 되었다고 하네요. 

블박 원본 요구가 많으신데, 아직 수사중이고 보복운전 차량에 탑승한 분들이 다 나오셔서 블박에 찍혀 있습니다. 지금 올린 영상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편집기술이 전혀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봤습니다. 눈팅회원이고 처음 가입해서 글쓴게 맞습니다.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기 꼭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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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보복운전 제대로 당했습니다. 

 지난 2월 12일 설날. 바람쐬러 영덕으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크게 정체 없이 오후 4시경 영덕ic에서 빠져나와 목적지인 해파랑공원으로 가기 위해 강구항방면으로 이동중이였습니다. 강구항 교차로 도착하기전부터 많은 차량들로 정체가 되고 있었고, 네비가 안내해주는데로 오포리마을 쪽으로 우회하였습니다. 강구교차로 300~400미터 전 로얄은사우나부터 정체가 있었고, 강구항 정체로 꼬리물기가 발생하여 신호를 받더라도 차량이 3~4대 정도만 통과가 가능했습니다.  

이후 강구교차로에서 1차선 직좌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이였고, 2차선 우회전 차선에서 체어맨, 싼타페 두 차량(일행)이 우회전을 하지 않고 신호 대기중이였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저는 강구항 방면으로 직진하였고 두 차량은 교차로 통행방법을 위반한 채 불법으로 직진하였습니다. 두 차량 중 체어맨 차량이 무리하게 정상진입하던 저에게 방향지시등 없이 무리하게 들어왔고, 불법으로 직진하는 것도 모자라 안하무인으로 밀어붙이는 체어맨 차량을 양보해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체어맨 차량은 제 뒤로 들어왔고 저는 개의치 않고 운전 중이였습니다. 목적지 도착이 얼마 남지 않고 강구항이 정체가 심하니 네비가 강구대게축구장으로 우회하라고 안내하여 1차선 도로 이동 중 갑자기 뒤에서 요란한 엔진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사전에 모의한 듯 뒤에 있던 체어맨 차량이 역주행을 시작으로 싼타페 차량도 역주행을 하더니 체어맨 차량은 제 앞을 급정거하여 막아섰고, 싼타페 차량은 제 옆에 막아서 1차선도로에서 양차선을 두 차량이 막았습니다. 

체어맨 차량과 싼타페 차량 운전자가 나와 어디사람이냐고 묻더니 타지역사람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후부터 쌍욕이 시작되었고, 저는 4살, 2살 딸과 와이프가 타고 있기때문에 일체 대응하지 않고 무차별하게 협박과 위협을 당했습니다. 저도 처음당해보는 영화같은 보복운전 상황에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뒷자석 창문이 내려간지 모른체 당하고만 있었습니다. 

뒤에 있던 딸과 와이프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5분간 협박과 위협은 계속 되었고, 체어맨차량 노모가 말리고 제가 차량 뒷문을 열어놓은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제 창문까지 올려버리자 싼타페, 체어맨 차주는 본인차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차량이 출발하고 4살 첫째 딸이 놀래서 우는데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간신히 달래주었지만 그날 밤부터 딸아이는 경기를 일으키고 저와 와이프도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확인하여 저장해놓고 고소장을 접수하러 알아보니 주말이라 민원실이 열지 않는다고 하여 목격자를 찾습니다 어플을 통하여 보복운전을 신고한 상태입니다.  

모든 상황에 대한 블랙박스 파일을 갖고 있고 저에게 유리한 정황만으로 글을 절대 쓰지 않았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부디 이러한 일을 겪지 않으시길 바라며, 발생하더라도 절대 대응하지 마십시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