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로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참 힘이 되었습니다.
그당시의 저는 저 스스로도 참...못난놈이라고 생각이 들고 용기가 없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교직에 있습니다. 그리고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학교폭력담당과 담임 일을 하면서
절대로 폭력만은 안된다는 생각, 그리고 누구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칠 권리는 없다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에 민원넣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지만... 저도 처음엔 그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하지만..그래서 뭐가 달라질까요. 그녀석이 임용이 취소될리도 없고, 저한테 진심으로 사과할리도 없고...
괜히 더 인생에서 엮이기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벌받는다고하면 민원 넣고 싶기도 하지만요^^
지난 밤에 그때의 악몽을 꾸다보니 하루종일 싱숭생숭하네요. 결혼하고 자식생기면
당신의 남편이, 아빠가 중학교 시절에 일진들의 샌드백였고 셔틀였다는게 들킬까봐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럽고..그러네요.
응원해주신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그게 얼마나 선생님도 스트레스 받고
감정 소모 되는 일인데요 ㅜㅜ
좋은 선생님
이제는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참된선생님이십니다
근데 그래도 하나는 확인해보면 좋을거 같아여.
어릴때 그랬던 인간이 변하였는가 아닌가....
변하지 않은 사람이 가식을 떠는거라면 지켜봐야겠져. 과거지사 증거가 없으면 그걸로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여.
용기를 내셔서 이슈화가 되었으면 하지만 그 견찰이 제다영이 사건으로 본인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였으면 좋겠네요
님 잘못이 아닌데 마음이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
위로 드립니다.
참고하셔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 쓰니님은 너무 훌륭하신 분이 되어있습니다~
그 학폭가해자 경찰은 견찰이 되어있을 겁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께서 가르치고자 하는것이 얼마나 옳바른 것인가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같은 맥락으로 우리가 태극기부대를 갱생 시킬순 없지만 우리부터 깨어나 다음세대를 잘 교육시키는것이 그나마 우리 개인이 할수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당신이라는 선한 선생님이 있기에 우리가 과반이상 할 수있고 앞으로도 더 좋은 세상이 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용^^
아마 불안해서 며칠 잠 못잘걸요..
어디선가 본 글 중에
"최고의 복수는 복수 하지 안는것이다" 였는데 이것에 부합하려면 가해자는 피해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가해한 사실은 알고 있어야 겠지요
그래야 트라우마에 조금이라도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 또 반복이네요 제 동창처럼
가해자는 아무것도 피해안받고 피해자 혼자 주저리주저리 인터넷에 한탄만 하고 결국 그냥 넘어가기로,, 관심실컷끌다가,,
미래 자식이나부인한테 걸리는게부끄러운게 아니라
아무것도 못해본 당신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질겁니다
자식이 나중에 알게되더라도 왕따당하고 맞았는데 아무대처도 안하고 숨어버린 모습이랑
늦게라도 사과받아내고 떳떳한 모습이랑
어떤모습을 닮았으면 좋겠나요?
비난하려고 쓴 댓글은 아니지만
답답해서 남깁니다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임용취소든 진실한 사과든
왜 미리 지레짐작으로 안할것 같다하고 넘어가시는 거죠?
혹시 애들한테도 이런식으로 가르치시는거 아니시죠?
그렇게 말씀하시면 친구가 왕따 당할때
침묵하지 않고 용기내어
어떤 도움이라도 주신적 있으신가요?
저의 가장 가까운 사람은 고등학교시절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려다
맞아서 눈의 흰자가 찢어졌대요
검은자까지 찢어졌다면 실명되는거였어요
폭행한 애들 일부는 정학 일부는 다른학교로 전학되는 조치가 취해졌구여
댓글 같이 남겨드립니다
먼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호랑이님 먼저 말씀드리면 왕따친구 도와주다가 저도 당연히 싸우게 됐고 일진애들중 한명 고막트리고 선생한테 불려가서 뒤지게 혼났는데 제가 열받았는건
왕따 시키는 일진애인거 뻔히 알면서 늙은 선생아줌마가 일진애엄마가 무슨 위원 어쩌구 하면서 학교에 후원금?지원금?끊기게 생겼다고 저한테 오히려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하더라고여
죽어도 안한다고 버티다가 늙은 담임말고 친한 다른선생님이 나서 주셔서 사과받으면서 정학 퇴학 이런거 하나도 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폭력을 저한테 쓰고 먼저 시비건게 고막터진애 였으니까여
이제 중요한 요점 말해드릴게여
왕따당한애 도와주다 이런일이 있었지만
정작 왕따친구는 싸우다 찢어진 제 교복 보고도 침묵하고 그냥 다음날부터 또 일진애들 심부름이나 하고 있더라고여
저한테 고맙다는말 하나 없었습니다
글쓴이 님이 관심 주지말라고 말하는건 도와주려는 사람한데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는거랑 같지 않아여? 기껏 도와쥤는데 외면한 제친구 같아서 장문으로 댓글 답니다
근데 글쓴이 스스로 배구쌍둥이 이슈에 편승해서 자극적으로 경찰이슈 터트려서 관심끌려고 쓴글 아니였나요?일기쓸려고 보배에 글쓴건 아니였을거 아니잖아여
만약 더 이슈화가 되고 베댓 1등하고 여기저기 언론사연락오고 청원글 올라가고 했으면
글삭하고 도망가시려고 했어요?
왕따 당하는 친구를 방관한 분이라
단정짓고 댓글단거 사과 드립니다
인생님께 사과하라고한 담임이 잘못했고
자기를 도와주려다 곤경에 처한 인생님을 모른척한 친구도 잘못했네요
자게엔 하소연글 뻘글 다 쓸수 있습니다
위로의 댓글이 달릴수도 있고
비난의 댓글 비판의 댓글도 달릴 수 있지요
비난을 위한 비난의 댓글만 아니라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악몽에 시달리는 rrey님
어떤 선택을 하든
상처가 더 커지는게 아니라
상처가 아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선생님 rrey님
건승하시길 응원드립니다!
본성 어디안갑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구요
만약 자신에게 불이익이생긴다면
학폭때의 그 본성이 다시...
경찰수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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