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들어가기전 횐님들 주신
격려와 응원글 감사드립니다.
여러 횐님들이 걱정해주산 덕분에
수술 무사히 마쳤습니다.
수술실에서 혼자 누워있는데
담담하자 담담하자 했지만
많이 무섭더군요.
마취가 시작되고 정신을 잃었다가
마취가 깼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복부쪽에 엄청난 고통에 몸을 움직일수도 없고
신음만 나오더군요. 속은 메스껍고.....
그나마 진통제로 고통은 줄었으나
그래도 많이 아프더라구요.
마취가스를 뱉어야 한다며 심호흡하라는데
호흡을 못하겠더라구요.
목과 입은 바짝 말라있고 복부는 아프고.....
진통제가 효과를 발휘하고 무통약이 들어가서야
정신을 차리겠더라고요.
마취가스에 졸음이 막 쏟아지는데
비몽사몽으로 깼다 잠들었다 하며
계속 심호흡했네요.....
지금은 냉수로 입도 헹구고 무통진통제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담담교수님이 오셔서 수술은 잘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몇기인지 결과가 좋길 기다리며
치료 및 재활에 힘쓰겠습니다.
횐님들의 관심과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완치와 쾌유로 보답하겠습니다.
횐님들 감사합니다.
조공짤이 있어야 하는데 조금 더 정신차리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꼭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7년전 먼저 수술받은 선배로써 어렴풋이 그때 기억이 떠오르네요.
수술끝나고 병실에서 잠간씩 눈에 들어오는 식구들...그리고 몇번을 잠들고...
잠에서 깨고 나선 통증때문에 무통주사를 아픔을 못참겠으면 한번씩 눌러주라고 했는데
제기억으론 30분마다 한번씩 눌렀던 기억이...
하루 지나면 의사 선생님이 걸어야 빨리 났는다면서 병실복도 걸어다니라고 합니다.
기억해 보니 정말 어떻게 아픔을 참으면서 몇번씩 복도를 돌았던 생각이 납니다.
전 수술하고 3일되니까 퇴원하라고 하더군요
넘 아픈데 퇴원하라고 하니까 간호사 한테 몇일만 더 안되냐고 부탁 했는데 결국 3일만에 퇴원했는데
하필 신장결석 수술도 같이 받아서 통증이 더 심했던거 같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항상 좋은 생각 하시면서 건강음식 잘챙겨 드시고 (전 지인분이 보신탕이 좋다고 해서 1주일에 두번씩 먹었습니다.)
제 건강이 우선이다 보니 평상시 처다보지않던 음식을 접하고 ㅡ,.ㅡ
저한텐 지난 이야기라 쉽게 얘기 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아서 항암치료는 안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받는다고 해도 차 후 재발이 안되려면 좋게 생각하시고
잘 참고 받으시고, 매일 건강하게 보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능 시간이 흘러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쾌차 하시길 기원 합니다
수술끝나고 무통도 소용없는 그 고통은 아는사람만 알죠..
마음 편안하게 가지시고 조공따위는 필요없으니 자주 글 남겨주세요
힘내요
그냥 회복 잘 하시고
잘먹고 잘싸는 모습 보여주면 됩니다!!
저도 위암(3기C)수술후 만7년 지났어요.
네이버 카페 '아름다운 동행'이 암환자들 모임이니 한번 들러보시고요.
쾌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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