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9호선에서 전동휠체어 타신분이 내리려다가 어떤 아저씨가 내려놓은 가방을 치고 지나감.아저씨가 조심히 운전하라고 하자 대뜸 "니가 해봐.ㅆㅣ발놈아! "
그러면서 내리지도 않고 그 사람 많고 심지어는 애도 있었는데 듣기거북한 쌍욕을 퍼붓는데.... 진심 휠체어 걷어차고싶었네요.진심...
약하다고 착한건 아니더군요....
이건좀..저도 도와드린적 있지만 장애인분들중에는 살다보니 남는건 자존심이라 쉽게 도와달라안하시더라구요 인권교육 받았었는데 장애인분들 도와주더라도 "도움을 드려도 될까요?" 먼저 그 분들의 의사를 묻고 도움을 주는게 옳다고 하네요.. 의외로 강사들이 말하길 말도 없이 도와주는 부분에서 감정이 많이들 상한다고 합니다.
음...오히려 도와주시는게 방해가 될 때가 많아요...위험할 때도 있구요...^^ 그래서 물어보고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승용차를 타고 휠체어를 차에 넣을 때나 내릴 때....놓는 위치가 있고 방법이 있는 데 잘 못하면 도와주시는 분들이 다치기도 하고 도와주신다음에 다시 해야 할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누군가 도와주시겠다고 하면 고맙지만 제가 하는게 더 편해요 라고 말합니다..^^...
저는 회사건물에 쇼핑몰이 같이 있는데
길을 많이 물어요 (사원증때문인지...)
알려주면 그냥 쌩~~~~~
코시국에 마트에선 본인은 손이 없는지 으르신들이 무겁지도 않은걸..
반말로 이거 하나 집어줘 (본인 카트에 실어달래요)
고맙다는말 10명중에 1명 있을까 말까하구요
자주 있는일이라 이젠 제가요? 싫은데요 하고 옵니다 ㅠ
뒷사람을 위해서 문을 잡아줘도 고맙다는 사람, 아무말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딱히 고맙다는 소리를 듣겠구나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감사인사를 들었을때 괜히 기분좋아지죠. 반대로 말이 없어도 기분 나쁘단 생각은 안들구요. 위의 상황도 자리를 황당하게 빼앗기고 몸도 안좋은 상태고 하다보니 더 크게 마음상하셨을 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냥 별로 감사인사를 할줄 모르는 사람이구나 하고 넘어갔을 에피소드인듯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돕고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저거보고 그냥 집에 갔으면 잘때까지 찜찜했을겁니다
뇌병변 중도장애인입니다.장애를 입고 장애인이 되었지만 저도 장애인을 이해 못할때가 많습니다.어쩔땐 배려가 권리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 화도 나고 얼굴이 화끈 거립니다.일부 장애인의 행동때문에 장애인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진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아마도 마음이 닫혀서 더 그럴겁니다
열등감을 왜 안갖으시겠어요
제 돌아가신 장인 어른도 와이프 중학생때 허리 다치셔서
반신불구이셨는데 다치신후 엄청바뀌셨다고하더군요
술도 좋아하셧는데 감정 기복도 조 있으섰구요
오죽하시면 결혼식때 안오신다구 땡깡도 부리셨거든요 ㅎ
그냥 측은지심이나 동정 도와주려고 하지 말아달라고
공익광고 나옵니다
몇년간 장애인 분들과 함께 일했었는데... 맞죠 고맙다는 인사를 안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경험상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잘 안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당연한거 아니냐 혹은 지하철을 잘 만들어야지, 동정같아서..등 또 다른 이유로는 기회를 놓친경우나 미안해서 또는 말을 못해서(언어장애 및 지체, 정신_복합장애) 등 이유가 다양합니다. 다만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고마움을 느끼시더라구요 표현하는 방식을 못배웠다 생각합니다. 글쓴분께선 분명 좋은일 하셨습니다. 너무 신경쓰시지말고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더 중요한것이라 생각해보심은 어떨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나니 좀 마음이 괜찮아졌네요..ㅎㅎ
예전에 지금 와이프와 결혼전에 구로였을것 같은데 구로역에 내려서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장애인분이 아주 힘들게
올라오길래(계단이 많고 높았던것으로 기억) 가까이 내려가서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아니면 짐이라도 제가 들어드릴게요~" 했더니 그사람이 뭐라고뭐라고 하더군요. 말도 잘 못하는 소아마비 였는데... 그래서 잘 안들려서 "뭐라구요?"하면서
귀를 가까이 대고 들어보니 저한테 "너나잘해" 라고 합디다...c8 또 그날 기억나네...벌써 20년전 인데....
어이없어서 멍하니 쳐다만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아 열받어!
저도 20년 전에 휠체어 탄 외국인(백인남자) 장애인을 서울 지하철역(기억은 안남)에서 봤는데, 계단 앞을 서성이길래, 장애인 리프트 이용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 도와줄까요. 라고 말했더니, 짜증을 내면서 꺼지라. 고 하더라구요. =_=;; 그때 무척 당황스러웠는데 ㅋㅋㅋ 저랑 엄청 비슷한 경험이네요.
1. 객차와 승강장 사이의 틈을 없도록 설계를 해야 함. 틈이 넓을 경우 틈에 이음판을 깔아 바퀴가 빠지지 않게 해야 함(일본의 경우 그렇게 함)
2. 도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3.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에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혹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기 어려운 분은 아니셨을까 생각합니다.
4. 많은 분들이 장애인들과의 불편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시네요....그런 경우도 있었겠지요...그렇지만 모든 장애인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5.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저라도 대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몇 년 전 한여름이었어요
약속에 조금 늦어서 부랴부랴 가고 있는데 한 할머니께서 휠체어를 타고 약간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오르고 계시더군요
안타깝게도 주위에 아무도 없고 저와 할머니 둘만 있었어요 차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밀어드렸죠
귀가하고 계시더군요 집은 완만한 언덕 위에 있는 아파트였어요
경사는 거의 없었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멀었고 한여름이라 땀이 비오듯 나더군요
어떻게 집에 도착을 했어요
정말 아무것도 바란 건 아닌데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저에게는 눈길 한 번도 안 주고(저를 보지도 않았어요)
또 어디 나가셨다 오냐고 화내며 할머니를 모시고 들어가버리더군요
뭐 할머니도 마찬가지로 고맙단 말 한 마디 없이 저를 돌아보지도 않고 그냥 안으로 들어가버리시고
문은 이내 닫혀버렸어요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순간 내가 지금 뭘 한 거지 싶은 게 약속 늦은 것만 생각나더군요
마음이 문제죠..그냥 조금 도와줬다 생각하고 말아야죠. 몇년 혹은 수십년간 장애로 인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마음은 치유가 어려울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에 장애인이 모임에 가입을 했는데 술만 마시면 싸우고 난장판을 쳐서..도저히 감당이 어렵더라구요..결국엔 와이프가 와서 데려가는걸 몇번 봤는데..그냥 씁쓸하더라구요. 그냥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분들도 계십니다..
7층
네..?
7층
아 네.. 7층 사시나봐요... 그뒤로 침묵..
대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7층
네..?
7층
아 네.. 7층 사시나봐요... 그뒤로 침묵..
"고맙습니다" 5자 말하기가 어려운가봐요.
도와줘도...고마워 하는지 모르는 덜 떨어진 사람이죠...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문제...
이유는 단순해요 교양이나 매너는 학교와 회사등 사회생활하며 더불어 지내며 여러사람들과 함께지내며 배우는 것인데 장애인들은 격리된체 받기만 해왔거나 멸시만 받아왔기에 교양과 배려를 못배웠고 이기적이며 피해의식을 가지고있죠.
저능아들은 선한마음에 장애인과 섞이려다 상처받죠. 후천적 장애인은 좀 다르구요.
육체적 정상인이라해도 중고딩 학교생활 제대로 못해봣거나 월급쟁이 직장생활 한번도 안해본 애새끼들에게도 교양이나 매너 인내심등을 찾아보기 힘들죠.
하여간 남 비방하는놈 치고 정상인 인간을 못봄.
비방이 아니라 사실은 말씀하신거고, 저분이 언급한 것 중 틀린거 없습니다.
비방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본인이 뭐라고 적었는지나 보면 될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노부부께서 전철에 타시는데 남편분이 휠체어(전동 아닌 일반)에 앉아 계시고
아내분이 밀고 타시는데 바퀴가 전철과 승강장 사이에 끼게된 상황이 발생해서
바로 달려가 바퀴쪽 아래 들어서 전철 안으로 이동해 드렸죠
내리실때도 똑같이 끼시길래 승강장에 나가서 다시 들어서 밖으로 이동해 드리고
잽싸게 전철다시 타고 집으로 갔었죠
아주머님께서 고맙다고 몇번을 말씀하셨던게 기억나네요^^;;
대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면서 내리지도 않고 그 사람 많고 심지어는 애도 있었는데 듣기거북한 쌍욕을 퍼붓는데.... 진심 휠체어 걷어차고싶었네요.진심...
약하다고 착한건 아니더군요....
이건 아닌거같음.
몸이 불편한사람이있으면 좀 비켜주고 하면되지 그걸 운전 잘해 못해 할 문제가 아닌데
제가볼땐 장애인이 사이다날린거같음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일 듯...
쉽게 일반화 하는건 옳지 않다 생각됩니다.
이분말에 반박할수가없을만큼 보배 썩었지.
좋은의도로 다가가도 그렇지않게 받아들이는 경우 굉장히 많네요
예를 들면 승용차를 타고 휠체어를 차에 넣을 때나 내릴 때....놓는 위치가 있고 방법이 있는 데 잘 못하면 도와주시는 분들이 다치기도 하고 도와주신다음에 다시 해야 할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누군가 도와주시겠다고 하면 고맙지만 제가 하는게 더 편해요 라고 말합니다..^^...
전동휠체어면 장애인아닌 경우도 있어
늙어서 타는 경우도 있고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힘들게 살아서
고맙다는 말은 기본이야
도와주고 인사받을려고 도운거 아니잖아요
글고 고맙지만 말 섞는게 어려운 사람도 있더군요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거 아는데 말하는게 더 어려워서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아셨으면 하네요
장애가진사람이라고 나쁜사람 취급하는 댓글로 넘쳐나기에 지나가다가 댓글 답니다.
대부분
신고로
삭제됨
난 임마 무조건 싱고
길을 많이 물어요 (사원증때문인지...)
알려주면 그냥 쌩~~~~~
코시국에 마트에선 본인은 손이 없는지 으르신들이 무겁지도 않은걸..
반말로 이거 하나 집어줘 (본인 카트에 실어달래요)
고맙다는말 10명중에 1명 있을까 말까하구요
자주 있는일이라 이젠 제가요? 싫은데요 하고 옵니다 ㅠ
선물도 받는 사람이 좋아야 선물인것 처럼
그냥 내가 좋아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싸...나 좋은일 하나 추가....이렇게요^^
ㅋㅋ 미역국은 잘 드셨데요?
열등감을 왜 안갖으시겠어요
제 돌아가신 장인 어른도 와이프 중학생때 허리 다치셔서
반신불구이셨는데 다치신후 엄청바뀌셨다고하더군요
술도 좋아하셧는데 감정 기복도 조 있으섰구요
오죽하시면 결혼식때 안오신다구 땡깡도 부리셨거든요 ㅎ
그냥 측은지심이나 동정 도와주려고 하지 말아달라고
공익광고 나옵니다
도움 받고도 그냥 쌩까고 간 장애인이나 똑같음.
저런거 보면 도와주기 싫어짐.
바라지 않고 행하거나
그게 안되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함부로는 잘 안도와주긴 하요. 물론 급한 상황은 빼곤
일하시는분들 짜증나지않게...
다른사람이 해주길 원하는 사람 많고 본인이 장애인이면서도
정상인과 장애인을 엄청나게 차별하는 사람( 특히 남자 장애인들)
많습니다
실질적으로 장애를 가진사람들은 작은 것에도 감사표현을 잘합니다.
계단을 다 내려오니 다짜고짜 돈좀빌려달라고...하길래... 벙찐적이.... ㅋㅋㅋ
올라오길래(계단이 많고 높았던것으로 기억) 가까이 내려가서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아니면 짐이라도 제가 들어드릴게요~" 했더니 그사람이 뭐라고뭐라고 하더군요. 말도 잘 못하는 소아마비 였는데... 그래서 잘 안들려서 "뭐라구요?"하면서
귀를 가까이 대고 들어보니 저한테 "너나잘해" 라고 합디다...c8 또 그날 기억나네...벌써 20년전 인데....
어이없어서 멍하니 쳐다만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아 열받어!
남이 들으면 얼척없이 웃긴데 당사자는 빡돌듯
'에이 씨x 졸라 무겁네, 같이좀 들어줘요'
흥겹게 한마디만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ㅋㅋㅋㅋ
2. 도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3.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에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혹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기 어려운 분은 아니셨을까 생각합니다.
4. 많은 분들이 장애인들과의 불편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시네요....그런 경우도 있었겠지요...그렇지만 모든 장애인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5.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저라도 대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약속에 조금 늦어서 부랴부랴 가고 있는데 한 할머니께서 휠체어를 타고 약간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오르고 계시더군요
안타깝게도 주위에 아무도 없고 저와 할머니 둘만 있었어요 차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밀어드렸죠
귀가하고 계시더군요 집은 완만한 언덕 위에 있는 아파트였어요
경사는 거의 없었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멀었고 한여름이라 땀이 비오듯 나더군요
어떻게 집에 도착을 했어요
정말 아무것도 바란 건 아닌데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저에게는 눈길 한 번도 안 주고(저를 보지도 않았어요)
또 어디 나가셨다 오냐고 화내며 할머니를 모시고 들어가버리더군요
뭐 할머니도 마찬가지로 고맙단 말 한 마디 없이 저를 돌아보지도 않고 그냥 안으로 들어가버리시고
문은 이내 닫혀버렸어요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순간 내가 지금 뭘 한 거지 싶은 게 약속 늦은 것만 생각나더군요
글쓴이 님 마음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님은 참 괜찮은 사람이군요.
제가 대신 감사드릴게요~ㅎ
장애인주차석이 있어도 차들이 줄을 서있다면 차례로 들어와서 차를 대야지 입구도비좁은곳을 뒤에서부터 빵빵거리거면서 세치기하며 들어오는 장애인차들..
그 분이 말이야 어떻게하던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편해졌다면 줗은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같은 상황이라면 저도 기분은 별로 일듯하네요.
살아야 겠네요
감사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상황이 참 이이없네요~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사오라고 하질 않나.. 그것도 내돈으로..
사회성을 안배워서 그런지.. 거만하고
보상 대접받아야 한다는 심리도강하고
아무때나 나서면 역효과 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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