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해서 와이프와 저는 이틀째 일도 못하고 가슴만 쥐어짜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신축한지 몇년 안된 서울의 작은 빌라입니다.
평일 저녁 일을 마치고 쉬고 있는데 밤 10시쯤 부터 참기힘들 정도의 소음과 쿵쾅거림이 들려오기 시작됐습니다.
그래도 자정까지는 참자는 생각으로 와이프를 달래며 인내를 했습니다. 하지만 밤 12시가 넘어서도 소음은 그칠줄 몰랐고 그렇게 소음은 새벽 두시가 넘도록 계속됐습니다.
오히려 고성과 쿵쾅거림은 더욱 심해졌고 잠을 잘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었구요.
결국 참다 참다 저 혼자 윗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벨을 누르자 한 친구가 문을 열고 나오길래 안을 들여다 보니 장정 3명이서 술판을 벌이고 있더군요.
제가 평일 새벽에 이러면 어떻게 합니까 했더니 그 친구는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의해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그냥 내려오려는 찰나였습니다.
갑자기 느닷없이 저를 향해 "야이 개새끼야"로 시작되는 욕이 날라오더군요. 안쪽에 있던 집주인 청년이었습니다.
너무 어안이 벙벙해 뭐하는 거냐고 항의 했지만 이후로도 도저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거의 십여분정도는 들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문을 열어줬던 친구가 놀랐는지 "너 왜그래. 우리가 잘못한 거잔아."하고 말렸지만 욕은 그칠줄을 몰랐습니다.
그때 집에 있던 와이프가 놀라서 올라왔고 욕을 한 것에 항의를 했더니 와이프에게도 정말 심한 욕설을 내뱉더군요.
도저히 참기 힘들어 우리 두 사람은 문에 기대어 서서 항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에게 막무가내로 달려들면서
밀치더군요. 무단가택 침입이라면서요. 자기들이 문을 열어줬고 문턱에 발을 기댄게 전부인데 말입니다.
더구나 집 주인 청년은 당시 웃통을 훌러덩 벗고 있었는데 와이프에게도 그 상태로 달려들어 그 와중에 와이프는 팔에 상처까지 났습니다. 마스크를 하지 않은 것은 자기집이니 이해할 수 있지만 옷조차 입지 않고 여자에게 달려든것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결국 경찰을 부를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고 경찰들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집주인 청년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옷을 챙겨 입었고 안에 벌여놨던 술판까지 깨끗히 치웠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습니다.
cctv도 없고 각자의 주장에 의존을 하는 상황이 되자 주인 친구가 제가 먼저 욕설을 해서 자기도 욕설을 하게 됐다고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처음 문을 열어준 친구에게 내가 욕설을 했습니까? 물었더니 이 친구는 곤란한지 대답을 못하더군요. 어쩌면 그나마도 양심이 있는 친구라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나머지 친구 한명은 제가 먼저 욕을 한것을 들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네요.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경찰들이 저희에게 집으로 찾아가면 스토킹 처벌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서로 고발을 하려면 고발장을 작성하라면서 저희에게 종이를 내밀더군요.
저는 일단 집 주인 친구가 사과를 하면 젊은친구들이 술을 먹고 그렇게 한 것이니 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고발장을 쓸때는 저희도 저희 집으로 돌아와 있었기 때문에 경찰관이 대신 윗집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문을 열어준 친구가 대신 사과를 하겠다고 해서 그럼 일단 집주인 친구와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다고 하고 와이프를 진정시키고 현관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끝내 이야기는 좁혀지지 않았고 끝까지 자기 주장만 펼치더군요. 생활 소음은 어느집에서나 난다는둥, 자기도 우리집을 많이 봐주고 있다는 둥 이러면서 사과는 커녕 이야기는 흐지부지 돼 버렸고 어쩌다보니 고발장도 쓰지 않게 됐습니다.
사실 제가 고발장을 쓰지 않게 된 것에는 사연이 있긴 합니다. 제가 윗집에 층간 소음문제로 작년 1월에 찾아간 적이 있었거든요. 거의 일년 전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당시에는 그 친구 어머니가 계셔서 집안까지 보여주면서 자기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강아지를 키우는 집이라 매트까지 거실에 깔아놨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머니와 아들 둘이 살기 때문에 다른 집에서 나는 소리를 윗집으로 착각했다고 스스로를 조금 자책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 후로는 소음이 발생해도 절대 윗집은 아닐거라는 생각으로 참아왔습니다. 그래서 이후로는 어떤 소음이 발생하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특정할수가 없으니 그냥 참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몇달전부터 새벽마다 참기힘들 정도의 소음이 시작됐습니다. 와이프가 너무 괴로운나머지 윗집에서 나는 소리니 어떻게 좀 해보라도 해도 저는 절대로 윗집은 아닐거라며 와이프를 달래왔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올라가서 보니 그것도 제 착각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거실에는 매트가 아예 없어져버렸고 새벽마다 들리는 드르륵 소리는 바뀌달린 테이블을 끄는 소리였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 혼자서 살면서 자기 친구들을 마음껏 부르고 새벽마다 그렇게 술을 마셔왔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일년전 기억과 어제의 기억이 뒤 섞이면서 제 판단이 흐려져서 고발장을 쓰지 않게 됐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더구나 지금 저는 50대 중반이고 그 친구들이 많아봐야 20대아니면 30대 초반이라 이런 아들뻘의 친구들과 진흙탕 싸움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더구나 제 생각에는 이제 경찰까지 불렀으니 이쯤에서 자기도 좀 조심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순진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하루면 족하더군요.
오늘 새벽에는 2시쯤부터 소음이 들리더니 여자 목소리까지 들리더군요. 그렇게 아침 7시까지 저희 부부는 자는둥 마는둥 이틀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상처 받을 까 별말을 하지 않고 있지만 제가 와이프 볼 면목이 자꾸 없어지고 제 가슴에는 피멍이 든것같이 울컥함이 계속 올라오네요. 이런 갑갑함이 하루 종일 저를 짓누르며 괴롭기 그지 없는 가운데 이곳에 라도 말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겁니다. 경찰이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을 때 안했는데 지금이라도 고발장 접수가 가능한지와 각자의 주장에 의존한 상태에서 고발장을 접수해도 저희에게 승산이 있는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어놓고
제주도 다녀 오세요
윗집에 가셔서 말씀을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집주인은 친구들 있으니 가오잡는다고 그랬던거 같구요
담에는 윗집 올라가실 일 있으면 녹음이나 영상 촬영하시길 바람니다
단독주택이 최곱니다.
저도 층간소음으로 오래 고생하다 단독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어린아이 키우는거라 저도 웬만하면 12시까지는 참는데, 애들인지 , 부모인지 모르겠지만 1시 넘어서도 그러니..
정말 누구 말처럼...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그러니...밑에 층사람만 마음에 쌓아두게 되더라고요...
괜한 싸움 안하시는게 가장 좋지요...
저는 성질이 더러워서 찾아가서 개지랄도 해보고 망치로 같이 치기도 해보고 다 해봤지만 안되더라구요... 절 놀리더군요...제가 망치질하면 더더욱 쿵쾅거렸고~ 보복을 하더라구요...하필 저한테,,,, 회식후 만취상태에 새벽3시에 또 소리내길래 칼들고 올라가다 만삭 와이프가 말렸는데... 사고칠것 같아서 스피커로 절 놀리고 기만하는 애들방라인에서 힙합 좀 들었습니다... 천정에 고정시켜서 그분들 주무실 시간에 딱딱 맞춰서 음악감상 좀 했더니만 세상 조용해지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다만 술먹고 잠들려는데 그 소음을 듣고 칼들고 올수 있으니 조심하셔야해요...결론은 보복해도 되지만 걍 이사가 답이고, 이사가 여의치 않으면 그새끼 자는 패턴을 찾아서 자장가 틀어주듯 음악감상 하시되 마주칠때 담담하고 당당하게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럼 한방에 끝인데
저 상황에 어른한테 욕하는것은 인성이 덜 된거라 ..
법무 법인 대표 변호사 손수호 변호사가 방송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매번 층간 소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되면 정답은 단 한가지 뿐이라고 하더군요
얼른 이사간다!! 그외적으론 현실적으론 부딪혀봐야 현실적으로 좋을게 없다 라더군요...
안타깝습니다만... 법적으로 가는 과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긴 쉽지 않으실수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길....
ㄷㄷㄷㄷ 달리는 소리가 종종 들렸는데~ 윗집 아랫집도 아니라는 거 확인했고 찾고 찾아봤더니
아래아래층 대각선 집이었어요.
방송하고 안내문 붙어도... 해결도 안되고~ 아파트 문제구나 싶어서 팔고 나왔네요 ㅠㅠ
윗층 알람 진동소리에 잠을 깹니다
그때부터 식탁의자 끄는소리 발망치 ㅠㅠ
남편은 10시퇴근 하는 직장이라 늦게
자는데 아침 잠이 늘 부족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층간소음 정말 안 당해 보면 모를 고통입니다
그건물 문제인가요???ㅋ
진동알람이 느껴질정도면 집이 문제일듯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건 그분의 생활이라 어쩔수 없지만 알람을 빨리 안 꺼주셔서 10 분마다 다시 몇번이 울립니다 식탁의자도 소음 방지 고무 패킹만 끼워주시면 덜하지 않을까요? 컴퓨터의자 움직일때도 바퀴소리 심해요 ㅠ
2.소음측정기 구매
3.측정 영상 촬영
4.신고 순으로 알고있는데 100%는 아닙니다.
밑에서 올라간분들이 아주무섭고 못된분들이었더라도 욕을했을까요. . .
층간소음 칼부림은 괜히 나는게 아닙니다.
겪으신일은 상생으로 해결되길 바라며,해결안될시 법적위반사항같은거있으면 족족 신고하세요~
고소장 접수를 언급하셨는데 글쓴이가 불리합니다.
윗층 사람은 무단 침입 죄를 알고 있더군요.
글쓴이는 무단 침입 죄 성립이 됩니다.
배우자께서 팔에 상처가 났다고 하셨는데 이런 유형은 진단이 많이 나와야 2주가 나옵니다.
무단 침입 죄 조사하다보면 팔에 난 상처 부분을 조사를 하게 되는데 문을 열다가 다쳤다고하면 상해 혐의는 무혐의 판결이 나올 것이며(참고인 조사도 윗층 2명이 더 있어서.유리함), 결국 글쓴이는 무단 침입 죄 성립이 완성이 될것이며, 최소 벌금 50만원부터인데 이 최소 벌금은 쌍방간의 이해 충돌이 있을 때 벌금입니다.
저라면 고소장 접수 생각도 안합니다.
그냥 우퍼 사용하겠습니다. ㅜㅜ
콜트나 토카레프 말고 열피넘는 반자동 콜드 로....
그런 인간들은 좋게 얘기하면 더우습게 봅니다..진짜로..
그렇게 안되면 골전도 우퍼 계속트시고..
윗집 내려오면 폰촬영시작 경찰에 신고..
경찰에는 우퍼얘긴 절대하시면 안되구요..
미친놈한테는 미친놈처럼 해줘야 말들어처먹습니다
관리실이나 경비실 등에 연락하셔서 조용히 해달라고 하세요.
들어보니 그 놈 또라인거 같습니다.
상종 마시죠.
이야기도 들어보고...
버티는놈이 이기는겁니다
고발이 현장에서 막 쓰면 받아주나
그냥개패듯이패시고 벌금 무시면되겠습니다. 주먹으로 얼굴쪽말고 대가리랑 배, 등
위주로 개패듯이패시고 합의필요없고 벌금만 60만원정도 내시면됩니다.
암발생 위험도 높일 듯..
평샌 후회하며 살게 ㅡ
나같으면 신나 쏟았다
개색희
법적 분쟁에는 영상이 최고입니다 저장하세요
층간소음아파트보다바닥이얇은건지
힘들죠
시끄럽게할때마다
고무망치로천장을치면 바로들릴텐데
안바뀌면 전쟁해야합니다
같은고통에 시달리다 한똘끼짓좀 했더니
윗집이이사갔습니다.
저는 어떤소음충도 이제두렵지않아요
저같은경우는 시끄럽게 했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본인피셜로 무조건 시끄럽다고 하니 오죽했으면
소리되는cctv 그사람들이 말한 위치에 놓고
위에서 소음들리몀 우리집으로 또 몰아갈까봐
시간대도 적어놨습니다. 조용히 자고있는데
밤10시에 불러서 내려갔더니 마스크도 안쓰고
(항상 마스크 안씀 여자)대뜸 소리 계속 질르면서
조용히 안해 하길래 참다참다 바로 욕날렸습니다.
씨발년아 8시부터 잠자고 있는데 왜 계속 지랄이냐고 아니라는데 왜 계속 니망상속에 사로잡혀서
사람괴롭히냐고 경찰에 신고하고 한번만 더 벨
누르면 고소할꺼라고 말하니 담부터 조용합니디
(전 마스크씀)
기다리는거 불안해서 휴마시스꺼 키트사서 직접검사함 미안하다는 말 1도 없음.
결론 시끄러우면 경찰에 신고를 하세요.
전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직업특성상 소음민원
전화만 하루에 10통이상씩 받고 직접현장가서도
확인하지만 위에서 시끄럽다고 위에집이 범인
아닌경우가 태반입니다..그리고 층간소음은
그런식으로 찾아가서 해결하려고 하시는 순간 이미
게임 셋입니다. 벨누르는 행위 하는순간 불안감 조성으로 벌금내실꺼고
상대세대와 이야기를하지마세요. 제가 실경험자고
히루 소음민원 10여건 이상 해봤기때문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겁니다.이야기해서 달라지는거 1도 없습니다.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지죠.
빌라니까 관리업체 경비원 없을테니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세요. 경찰쪽도 소음민원오면 신고하라고 권장합니다.
다른집도 반년후 이사갔구요.
서로 피폐해져서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도 모르는 상태 되버립니다.
우리집은 아닌데 계속 올라가면 쥐도 고양이를 물드시..서로 이해를 .,
아주 조용 합니다 1천원 밖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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