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다 처음으로 글 작성합니다.

2015년 3월 7일 발생한 교통사고 상황입니다.

전 정상적인 유턴후 4차선 주행중(4차선으로 들어가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횡단보도앞에 정차되어 있는(뒷차는 비상깜빡이 안켠상태이며 그앞차 즉, 제차와 충돌한차는 비상깜빡이를 켜고 있었습니다) 차를 피해 3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합니다.

차선변경후 직진하는데 비상깜빡이를 켜고있던 제네시스가 비상깜빡이를 끔과 동시에 좌회전하듯(아마 지하차도로 들어가려고 한거 같습니다) 들어오는 차량과 제차가 사고가 났습니다. 제차는 조수석 앞쪽문부터 뒷문 뒷휀더까지 파손이 됐으며 제네시스는 운전석 라이트와 휀더 손상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상황이나 상대방 차주가 내리더니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니차가 작고(스파크입니다) 내차가 크니 니 잘못이다. 시속 100킬로로 달려와 일부러 사고내서 보험사기 칠려고 하냐 등등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현장 보존사진찍으려는데도 못찍게 손으로 화면을 가립니다.

이것저것 피해가며 사진을 찍고 보험사에 연락하는 동시에 사설렉카차량이 도착합니다.

렉카 기사님과 상대방 차주가 욕을 섞어가며 싸움도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음)

그사이 보험사기라며 상대방 차주가 경찰에 신고도 합니다. 금방 경찰 도착. 목소리를 크게 내며 경찰과도 싸웁니다.

저희 보험사 및 상대방 보험사에서 나왔는데 저랑 저희 담당자가 얘기하는도중에 껴들어 대화를 못하게 하니 저희 담당자와 또 싸웁니다.

제가 그날 고객과 약속때문에 경찰 및 보험 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먼저 비웠습니다.(블박영상 확보후) 

이틀후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하는데 상대방 차주가 경찰서를 뒤집어 놓았더군요..ㅋ

자기가 피해자라고. 보험사기 당했다고....어처구니가 없어 블박영상 보여드리니 경찰분이 어이없어 하시더라구요.

그잘난 제네시스에 블박이 없더랍니다..ㅎㅎ

일단 피해자는 확실한건 밝혀졌는데 더 웃긴건 방귀 뀐놈이 성낸다고 사고난 토요일오후에 병원에 먼저 입원했다고 합니다.

제가 하는일이 영업이라 몸이 안 좋았지만 먹고 사는게 바쁜지라 통원치료만 받고 있었습니다.

저희 보험사 담당자 및 센터장까지 병원으로 호출당해(엄청 민원넣었다고 하더군요) 2시간 설교도 듣고 왔답니다.

상대방 보험사에서 7:3을 주장하길래 대체 내가 멀 잘못했냐. 저기 주정차 금지구역이다(영상초반 오른쪽에 주정차 금지구역 표시판 나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앞에서 서있던차가 갑자기 들어오는데 무슨수로 피하냐 그랬더니 2~3일후 8:2하잡니다.

저도 억울하고 저희 담당자도 불려간거때문에 빡쳤는지 100:0으로 소송가자고 합니다.

한문철 변호사님께 자문얻어 100:0이라는 결과도 첨부해 올렸습니다. 그리고 몸이 안좋아 5일정도 입원후 일때문에 퇴원을 했는데 억울한 점을 진술서 같이 작성해서 보내면 첨부해서 소송하겠다 하더군요.

담당자가 하는말이 분쟁조정 심의 위원회에서 1차적으로 조정을 하지만 상대방이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니 바로 소송가자고 합니다. 저는 담당자 믿고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7개월후인 10월16일쯤 오후에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상대방 보험사라고 하는데 소송결과 8:2 나왔다고 합니다.

네? 그게 무슨말이냐...난 내 보험사에서 들은 내용없다. 그러니 아마 연락갈거라고 합니다.

전 잘못알고 연락했다 생각하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11월에 저희 담당 센터장님께 연락옵니다.

8:2 나왔다고...그래서 판결문좀 보자했더니

'소액사건의 판결서에는 소액사건심판법에 따라 이유를 기재하지 아니할수 있습니다'

라고 나와있고 머 원고가 피고에게 얼마를 보상해라...이런 내용의 판결문 3장을 받았습니다.

항소 시기도 놓쳤거니와 더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항소해봐야 비용만 발생된다고 안하는쪽으로 자연스레 정리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여기서 궁금한점.

상대방은 저희 보험사에서 700만원 가까운 보험금을 지급받았다고 합니다(자기신체손해 보험등등)

하지만 저는 상대방 보험사에서 합의하자라는 전화한통 받은적 없습니다.

저희 보험사에서는 상대방에 연락해서 합의하시면 되고 합의금이 작다고 생각되면 개인적으로 소송가능합니다...라고만 얘기하고 연락없습니다.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하며 제가 받을수 있는 금액(위로금 차량 수리비 영업손해액 등등)은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건지요...

참고로 입원해있는동안 계약건 3개 날라갔습니다.ㅠ.ㅠ

이런 사건관련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보배형님들께 문의 드립니다.

급하게 작성하느라 글이 두서없이 된점 양해해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